Editor’s Pick (4)

Editor’s Pick (4)

Editor’s Pick (4)

에디터들에게 각자의 취향대로 쇼핑 리스트를 만들라는 지령이 떨어졌다. 주제는 자유. 단 정말 사고 싶은 제품, 갖고 싶은 제품만 모을 것! 조금 부끄러워져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그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진짜다.

추위가 두려운 철의 여인, 에디터 최영은의 겨울 실내복
오래된 아파트 1층에 사는 우리 가족은 남보다 길고 혹독한 겨울을 보낸다. 나의 노하우는 발열 섬유와 플리스 등 얇으면서도 따뜻한 실내복을 두세 겹 껴입는 것. 양말이나 룸슈즈 또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1 꽈배기 패턴의 니트 유단보 커버는 무지. 라지 사이즈, 1만7천원.
2 입구 부분에 도톰한 털 원단을 덧댄 룸슈즈는 유니클로. 9천9백원.
3 따뜻한 퀼팅 소재의 어린이용 티셔츠는 갭키즈. 5만5천원.
4 외풍을 막아주는 실내용 텐트는 바이맘. 침대 위에도 설치할 수 있다.14만원.
5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의 토끼 인형은 아이의 침대 속에 넣어주기 좋다. 젤리캣 by 쁘띠엘린. 5만5천원.
6 폭신한 니트 양말은 타비오 by WP 스토어. 4만원.
7 따뜻한 플리스 소재의 남성용 상하복은 파타고니아. 재킷 19만8천원, 팬츠 15만8천원.
8 얇고 따뜻한 마이크로-플리스 안감이 들어 있는 여성용 면 가운은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20만원대.
9 플리스 소재의 남성용 집업 카디건은 실내복으로 입어도 좋고, 코트 안에 껴입기에도 좋다. 바텐웨어 by WP스토어. 43만원.
10 도톰한 면 소재의 남성용 파자마는 바라쿠타 by WP스토어. 32만원.
11 네이비 컬러의 남성용 플리스 상하복은 바텐웨어 by WP 스토어. 카디건 43만원, 팬츠 36만원.
12 부드러운 감촉의 피케 편직 모포는 무지. 180×200cm, 5만3천원.
13 인테리어에 포근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양모 소재의 러그는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60×90cm, 25만원.

포토그래퍼 채승준

화려한 연말 파티를 계획하는 에디터 송정림의 황금빛 주방
금색은 화려함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색깔이지만 주방에서 과하게 사용하면 부담스럽고 촌스러울 수 있다. 파티 테이블 세팅에서 포인트로 활용하면 적격. 평상시 꺼내놓기 부끄러웠던 화려한 금색 촛대를 테이블 중앙에 올리고 커다란 금색 접시에 메인 요리를 담아내면 파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1 테두리에 금색으로 라인을 넣은 디저트 볼 세트는 행남자기 매장에서 판매. 스푼 포함 2개 세트 6만1천원.
2, 7, 16 클래식한 금색 캔들 스틱은 스컬튜나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각 9만2천원, 10만8천원, 12만5천원.
3 금색 물감을 떨어뜨린 듯한 무늬의 티잔 세트는 한국도자기 프라우나 스플래쉬 제품으로 한국도자기 매장에서 판매. 6인조 세트 55만2천원.
4 금색 라인으로 무늬를 넣은 칵테일잔은 LSA 제품으로 쉬즈리빙에서 판매. 8만원.
5 에스닉한 무늬를 새긴 금색 메인 접시는 마담슈톨츠 제품으로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5만1천원.
6 고리형 손잡이가 달린 금색 디너 포크, 수저, 나이프는 에르메스 아뜰라쥐 골드 라인으로 현대백화점 본점 에르메스 매장에서 판매. 스푼과 포크 각 52만9천원, 나이프 60만7천원.
8 고전적인 금색 무늬 메인 접시와 빵 접시는 에르메스 과다귀비르 골드 라인으로 현대백화점 본점 에르메스 매장에서 판매. 빵 접시 32만2천원, 메인 접시 1백만8천9백원.
9 금색 모카포트는 페드리니 제품으로 티나라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2만4천원.
10 활짝 핀 꽃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금색 가죽 테이블 매트는 칠위치 제품으로 갤러리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1만6천원.
11 1970년대부터 같은 디자인으로 생산해온 보온병은 스텔톤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23만5천원.
12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지오메트리카 골드 티포트와 찻잔 세트는 한국도자기 프라우나 제품으로 한국도자기 매장에서 판매. 티포트 60만7천원. 커피잔 세트 56만원.
13 금색 커피 드리퍼는 시타 제품으로 커피올데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필터와 커피 스푼 포함, 5만원대.
14 손잡이가 황금색인 알파벳 머그는 위드러브카오루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4만8천원.
15 번쩍이는 금색 화병은 한국도자기 프라우나 제품으로 한국도자기 매장에서 판매. 가격 미정.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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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3)

Editor’s Pick (3)

Editor’s Pick (3)

에디터들에게 각자의 취향대로 쇼핑 리스트를 만들라는 지령이 떨어졌다. 주제는 자유. 단 정말 사고 싶은 제품, 갖고 싶은 제품만 모을 것! 조금 부끄러워져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그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진짜다.

늦가을 밤, 가면무도회에 초대 받은 에디터 최고은의 낭만 충전
선선한 바람에 심장이 간질이고 짙어진 석양에 한껏 취하고픈 가을이 되면 농익은 이 계절과 무척 닮은 클래식이나 재즈가 끌린다. 평소에는 스트리밍 음악을 즐겨 듣지만 CD나 LP 레코드판을 통해 듣는 음악은 더욱 감미롭기에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레코드를 꺼내 재생 버튼을 누르기까지 걸리는 시간 동안 설렐 수 있으니 말이다.

1 고급스러운 스틸 재질의 LP 플레이어는 티악 제품으로 극동음향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야외에서도 LP를 재생할 수 있는 아리아판 휴대용 USB 턴테이블은 스카이디지탈에서 판매. 6만1천원.
3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명작 ‘아라훼즈의 협주곡’ 외 3곡이 수록된 LP 음반은 리빙사에서 판매. 가격 미정.
4 이작 펄만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수록된 LP 음반은 리빙사에서 판매. 가격 미정.
5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의 즉흥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LP 음반 <마이 송>은 리빙사에서 판매. 가격 미정.
6 낮은 볼륨에서도 또렷한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는 스칸소닉의 포터블 라디오는 극동음향에서 판매. 8만원대.
7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데파페페의 청량한 사운드를 담은 7번째 앨범 <키스>는 소니뮤직에서 발매. 1만5천원.
8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수록한 <모차르트 소나타 vol.1>은 스톰프뮤직에서 발매. 1만3천원.
9 레트로풍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 오디오는 티악 제품으로 극동음향에서 판매. 30만원대.
10 LP와 CD 재생, 라디오 수신 기능을 갖춘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스케치존에서 판매. 35만7천원.
11 일본의 재즈, 크로스오버 밴드인 재즈 콜렉티브의 국내 정식 앨범 <재즈 콜렉티브>는 스톰프뮤직에서 발매. 1만3천원.
12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이 80세를 맞아 새롭게 발표한 <포퓰러 프라블럼>은 소니뮤직에서 발매. 2만3천8백원.
13 세계적인 테너로 발돋움한 테너 김재형의 가곡 음반 <모건:내일>은 스톰프뮤직에서 발매. 1만5천5백원.
14 제이슨 므라즈, 부르노 마스 등 어쿠스틱 팝 가수의 인기 곡을 모은 <해시태그 러브 - 어쿠스틱>은 소니뮤직에서 발매. 1만2천원.
15 1950년대 제조하던 방식으로 만든 테슬라 라디오 R601은 사운드 솔루션에서 판매. 60만원대.

포토그래퍼 신국범

못 말리는 호기심을 가진 에디터 이경현의 베이킹 툴
몇 년간 쉬었던 베이킹을 다시 시작했다. 주방은 전쟁터가 되지만 집 안을 가득 메우는 향긋함에 피곤한 심신이 사르르 녹는다. 서툴지만 현명한 베이커는 다양한 연장을 애용한다. 노련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없을지언정 반죽 디스펜서부터 케이크 테스터까지 스마트한 베이킹 툴이 있어 빵 굽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1 이국적인 패턴의 내열 용기로 오븐과 테이블에 모두 사용 가능한 폴핸키 세라믹 타르트 틀은 SSG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4만7천8백원.
2 반죽의 익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케이크 테스터는 짐블랑에서 판매. 1만2천원.
3 윌리엄 소노마의 도토리 모양 틀은 줄리아파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3만9천9백원.
4 컵, 온스, 리터의 모든 단위가 계량 가능한 나리히라 듀얼 계량컵은 홈플러스에서 판매.1만1천2백원.
5 컵케이크 홀더와 깃발 모양 토퍼, 초로 구성된 컵케이크 키트는 짐블랑에서 판매. 2만3천원.
6 핸들을 돌려 반죽을 섞고 손잡이를 눌러 바로 틀에 담을 수 있는 미스터 베이쿡의 믹스 디스펜서는 아임스21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2만5천8백원.
7 달걀물이나 시럽을 바르기 쉽고 세워서 보관할 수 있는 실리콘 브러시는 1300K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3만5천원.
8 주전자, 냄비, 커피 메이커 등 알레시를 대표하는 제품들의 모양의 쿠키 커터 세트는 루밍에서 판매. 9만8천원.
9 윌리엄 소노마의 제품으로 장미, 데이지, 나비, 무당벌레 등 8가지 모양의 가든 쿠키 커터 세트는 줄리아파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2만9천원.

포토그래퍼 허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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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2)

Editor’s Pick (2)

Editor’s Pick (2)

에디터들에게 각자의 취향대로 쇼핑 리스트를 만들라는 지령이 떨어졌다. 주제는 자유. 단 정말 사고 싶은 제품,
갖고 싶은 제품만 모을 것! 조금 부끄러워져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그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진짜다.

라이프스타일숍에서 찾은 에디터 박명주의 실용 아이템
고가지만 한번 사서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것 또는 저렴하지만 그 값을 뛰어넘는 가치가 있는 것을 실용 아이템으로 정의하곤 한다. 여기 추천한 제품들은 기능적인 소가구와 생활 소품들로 갖고 싶거나 혹은 사용해본 아이템들이다.

1 도시락을 쌀 때는 보자기로, 때에 따라 테이블 매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단. 동양적인 느낌의 패턴이라 어디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디앤디파트먼트 제품으로 1만7천원.
2 디자인이 예쁜 세탁 비누. 사용해보니 오염물도 잘 제거된다. 이탈리아에서 100년간 세탁 용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상떼 클리어 제품으로 자주에서 판매. 2천원.
3 세우고 눕혀서도 사용할 수 있는 티슈 케이스. 일본 듀엔데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3만6천원.
4 다이아몬드처럼 생긴 수납 트레이. 책상에서는 작은 소품을 둘 수 있고, 식탁에서는 밑반찬을 담을 수 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솝에서 판매. 6천원.
5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베르팬의 바 보이. 수납 서랍이 서로 빗겨서 열리며 서랍 내부는 컵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깊이로 제작되었다. 집 안 어디서나 펼치면 그곳은 작은 바가 된다. 에이후스에서 판매. 3백49만원.
6 커다란 휴지통 안에 손잡이가 달린 2개의 휴지통이 분리된다. 정말 사고 싶은 디자인이지만 너무 고가의 가격대라 바라만 보는 휴지통. 페리고에서 판매. 1백29만원.
7 주방에 들여놓은 에펠탑. 치즈나 야채를 갈 때 사용하는 강판으로 필론에서 판매. 1만9천원.
8 소스를 담을 수 있는 작은 볼이지만 책상 위 클립이나 고무줄 등 작은 소품을 수납하기 좋다. 디앤디파트먼트에서 판매. 개당 9백원.
9 테이블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한 투고 테이블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46만5천원.
10 책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드롭 사이드 커피 테이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일본의 가구 브랜드 듀엔데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24만원.

포토그래퍼 신국범

코가 없는 다스베이더, 에디터 김주혜의 컬렉터블 향수
향수만큼 수집가의 욕망을 자극하는 뷰티 아이템도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의 특성을 표현해내는 향수병은 그야말로 각양각색. 여성스럽고 정갈한 향에는 심플한 디자인, 오리엔탈 느낌의 화려한 향이라면 향수병도 화려해지기 마련. 최근에는 향초의 종류도 다양해져 향초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을이 찾아오니 가지고 싶은 패키지의 제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향수와 향초를 모았다.

1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나르시소 오 드 퍼퓸’. 모든 장식을 덜어낸 심플한 보틀이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50ml, 11만8천원.
2 불가리 ‘오페라 프리마’. 시프레 향을 지닌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향수. 4억원대.
3 이센트릭 몰리큘스 ‘이센트릭 01+몰리큘 01’.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페로몬 분자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보틀이 매력적이다. 각 100ml, 24만원.
4 아쿠아 디 파르마 ‘꼴레지오네 무라노 통카’. 이탈리아 무라노섬의 유리 장인이 손수 제작한 줄무늬 문양의 글라스가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200g, 19만8천원.
5 에트로 ‘페이즐리 오 데 퍼퓸’. 투명한 유리 보틀 위에 검정색 페이즐리 문양을 대비시켜 동양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100ml, 16만5천원.
6 딥티크 ‘에썽스 엥썽쎄 오 드 퍼퓸’. 블랙 펌프와 보틀 전체를 입체적으로 둘러싼 패턴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100ml, 23만5천원.
7 라티쟌 파퓨머 ‘익스플로젼 디’이모션즈 컬렉션 온드 센슈얼’. 스파이시 부케와 상쾌한 향이 대비를 이루는 향수. 125ml, 32만원.
8 메모 ‘샴스 오 드 퍼퓸’. 태양을 패턴화한 문양을 새긴 패키지와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향수. 75ml, 24만원대
9 니나리치 ‘라 텐테이션 드 니나’. 라뒤레와 니나리치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향수. 50ml, 8만원대.
10 메누하 ‘사셰’ 미스터 리플리. 먹물로 염색한 삼베주머니에 향을 입힌 화산석을 넣어 방향 효과를 담았다. 4만2천원.
11 발렌티노 ‘우모 오 드 뚜왈렛’. 오톨도톨한 유리병이 화려한 분위기를 주는 남성 향수. 50ml, 8만5천원.
12 자끄 빠뜨 ‘오 데 빠뜨 오 드 퍼퓸’. 보석처럼 섬세하게 커팅된 향수. 50ml, 5만원대.
13 제이 델 포조 ‘할로윈 피버 오 드 퍼퓸 스프레이’. 뉴욕의 화려한 분위기를 표현한 보틀에 생기 넘치는 향을 담았다. 50ml, 7만원대.
14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캔들’ 쌩데쌩.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캔들. 220g, 9만9천원.

포토그래퍼 채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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