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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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샵의 특별함, 넉넉한 한국의 인심을 찾아서,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즐거운 나의 집

분더샵의 특별함
지금까지 우리 럭셔리 패션은 백화점, 단독 부티크, 패션 멀티숍, 컨셉트 스토어를 통해 유통되어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10월 13일, 분더샵 청담의 재개관을 기점으로 여기에 스페셜티 스토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멀티숍 개념을 도입한 이후 단순히 패션 부티크 이상의 역할을 해온 분더샵. 이곳이 ‘국내 최초의 모던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라는 컨셉트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스페셜티 스토어란 바니스 뉴욕, 홍콩의 레인 크로포드와 같이 다양한 머천다이징, 서비스 시설, 차별화된 마케팅 콘텐츠가 결합된 매장을 말한다. 분더샵 청담의 재개관이 더욱 관심을 모은 것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피터 마리노가 건축을 맡았기 때문이다. 내부는 총 6개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층별, 섹션별로 컨셉트로 달리해 차별화를 두었다.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들로 채워진 N(North)관은 블랙 메탈과 콘크리트를 사용해 거친 느낌으로, 전통 있는 하우스 브랜드와 VIP를 위한 퍼스널 쇼핑 플레이스로 구성된 S(South)관은 모던한 화이트 톤의 대리석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여유롭게 꾸몄다. 도대체 ‘모던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가 어떤 매장인지, 직접 한번 가보시라.
문의 02-2056-1234
에디터 최영은

넉넉한 한국의 인심을 찾아서
공간, 그래픽디자이너,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포토그래퍼, 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진주, 김아린, 구병준, 하진영, 한미현 5명이 의기투합한 낙낙 Knocknock은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한국의 소규모 회사나 공예가들에게 주목했다. 그 첫 번째는 국내 유일의 인주 기업 ‘매표화학’. 낙낙은 도예가 김선미가 만든 그릇에 쑥을 첨가한 인주를 담아낸 제품을 제작하고 한남동에 자리한 쇼룸을 통해 선보였다. 그 외에도 안동에서 공수해온 빗자루와 반달 빗, 놋수저 등 한국의 숨은 장인이 만든 공예품을 멋스럽게 디자인한 패키지에 담아냈다. 외국 친구나 은사님 또는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 많은 것이 특징.

문의 070-7596-7348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차가연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니트 브랜드 ‘미수 아 바흐브’와 마이 알레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미수 아 바흐브의 따뜻한 색감과 마이 알레의 세련된 감각이 만난 크리스마스트리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스타일별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각자 자신이 원하는 트리의 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 알레에서 12월 2일부터 구입 가능.
문의 마이알레 02-3678-9468
에디터 신진수

즐거운 나의 집
우리가 살고 싶은 집은 과연 무엇일까? 재물과 과시용으로서의 집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 집을 탐구한 <즐거운 나의 집> 전시가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아르코 미술관에서 열린다. 유년 시절을 보낸 ‘기억의 집’, ‘현재 사는 집’, ‘살아보고 싶은 꿈속의 집’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인과 건축가 그룹, 디자이너 등이 참가했다. 전시 기간에는 가족과 집에 대한 가치관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워크숍 ‘어떤 집에 살고 싶으세요’를 진행한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참가하면 뜻깊은 시간이 될 듯. 전시는 12월 12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문의 아르코 미술관 02-760-4850
에디터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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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점 카펫 시리즈, 향기 나는 박스, 또 다른 눈, 편안함에 반응하는 신개념 리클라이너

개성 만점 카펫 시리즈
북유럽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편으로는 과감한 색깔과 디자인, 에스닉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스페인의 카펫 브랜드 간 GAN은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선한 디자인의 카펫을 소개하고 있다. 2014 F/W 시즌에는 체인 형태로 짜임을 만들 듯이 직조하는 ‘체인 스티치’와 양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키림’ 등 3가지 짜임 형식의 카펫을 선보였는데 색깔과 무늬 형태가 다채로워 카펫 하나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육각형 모양에 기하학 무늬가 그려진 ‘헥사’, 2가지 톤의 대조로 용을 표현한 오리엔탈풍의 ‘블루 차이나’, 한쪽 모서리에서 카펫이 확장되는 듯한 디자인이 재미있는 ‘다우바인’ 등 벽에 거는 그림처럼 바닥에도 작품을 펼치고 싶게 만드는 간 카펫의 F/W 시즌 제품은 유앤어스 쇼룸에서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문의 유앤어스 02-547-8009
에디터 신진수

향기 나는 박스
메누하 Menuha에서 새로운 형태의 포푸리를 출시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자라는 고무나무의 진액을 굳힌 아라비아 검과 잘 말린 드라이플러워를 프래그런스 오일에 숙성시킨 뒤 박스에 담은 색다른 홈 디퓨저다. 투명한 주황빛 아라비아 검은 사람이 직접 나무에 올라가 채취한 원료로 함께 들어 있는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약 3개월 이상 발향한다. 천연 오일을 머금은 아라비아 검과 꽃을 사용해 순한 향을 선사하는 포푸리는 화사한 색감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시트러스, 쇼펜하우어, 레이디데이, 아도헤, 더헤어의 5가지 향으로 구성됐으며 공식 웹사이트와 웨스틴 조선호텔, 신사동 라이프스타일 편집 스토어 앤솔로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회원 가입 시 이니셜이나 원하는 문구를 제품 금속 표면에 각인하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연 1회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
문의 070-4227-3324
에디터 신진수

또 다른 눈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X 시리즈의 신규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전 시리즈 모델보다 성능이 높아진 ‘라이카 X’는 동급 카메라 모델 중 가장 큰 센서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 조리개값이 f/1.7로 한층 밝아져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X 시리즈의 새로운 멤버인 ‘라이카 X-E’는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적합한 제품. 라이카 X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이미지 퀄리티를 보장하며, 몸체를 단단한 메탈 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외형으로 완성되었다.
문의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02-2274-8003
에디터 최고은

Interview | 편안함에 반응하는 신개념 리클라이너
세계적인 이탈리아 가죽 가구 브랜드 나뚜찌에서 리클라이너 의자 ‘리-바이브 Re-vive’를 론칭했다. 한국을 방문한 브랜드 디렉터 레오나르도 휴니셋 드 비어 Leonardo Hunnisett de Beer를 만났다.

나뚜찌 그룹의 기업 철학은 무엇입니까? 아름다움을 통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생산하는 브랜드가 궁금합니다. 맏형 격인 나뚜찌 이탈리아는 가장 하이엔드 브랜드이고, 나뚜찌 에디션은 가죽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고자 만든 브랜드로 기본적인 디자인을 추구해요. 이번에 새로 론칭한 리바이브가 세 번째 브랜드인데 디지털 기기를 좋아하는 10대 자녀처럼 재기발랄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요.

리클라이너 의자의 진화를 휴대폰에 비유하셨는데요. 모토로라에서 블랙베리 그리고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꾸는 것처럼 리클라이너 의자도 수동에서 전동 그리고 인체공학적인 안락의자로 옮겨간다는 의미입니다.

조작 없이 의자가 몸에 맞게 반응한다는 것이 생소한데요. 뉴질랜드의 폼웨이 디자인 스튜디오와 합작해 만든 의자입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사용자들의 취향을 연구해 의자를 설계했습니다. 몸의 자세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구현한 나뚜찌의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리바이브에 적용했어요..

어떤 기능을 갖췄나요? 편안한 팔걸이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받침대, 각도 조정이 가능한 발받침대와 같이 세심한 면까지 신경 쓴 의자예요. 일단 누워보면 의자가 내 몸에 맞게 움직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리바이브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인가요? 기존의 투박하고 덩치 큰 안락의자와 달리 다른 가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콤팩트 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것이지요. 7가지의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도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사이즈도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주변 가구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 리클라이너 의자라는 것이 매력입니다.

문의 더 홈 www.e-thehome.co.kr
에디터 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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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왕국, 제8회 설화문화전 〈SKIN=NIKS〉, 직관적인 시계, 전통문화 선물하기

유리 왕국
유리를 활용한 가구와 리빙 액세서리류를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유리 브랜드 피암 Fiam. 피암의 ‘밀로 사이드 보드’와 ‘알터 에고 거울’이 국내에 입고됐다. 유리와 철 소재를 결합한 사이드 보드는 최대 30kg의 하중을 버틸 수 있는 제품으로 커다란 유리 한 판을 구부려 제작한 피암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조립형 가구이기 때문에 이동 시 분리가 쉬운 것도 장점. 벽걸이형 거울인 알터 에고는 각기 다른 크기의 거울 2개가 하나의 거울처럼 연결된 제품으로 유리와 색깔의 조화가 돋보인다. 유리의 차가운 느낌을 꺼려하는 이들도 포용할 수 있는 피암의 제품은 도무스디자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 도무스디자인 02-6091-3295
에디터 신진수

제8회 설화문화전 〈SKIN=NIKS〉
전통 공예를 주제로 전통의 가치를 되짚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온 설화문화전. 이 전시는 가장 한국적인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문화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다채로운 주제의 예술 작품을 선보아고 았다. 벌써 8회째를 맞이한 올해 설화문화전의 주제는 ‘스키닉스 SKIN-NIKS’. 다양한 관계와 만남의 매개체인 피부가 건축, 문학, 미술, 음악 등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의 손길을 거쳐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됐다. 지극히 한국적인 향과 곡선의 아름다움을 활용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할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신사동의 설화수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문의 080-023-5454
에디터 김주혜

직관적인 시계
폐목재를 활용한 가구로 유명한 디자이너 피트 하인 이크가 이번에는 시계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지난 10월 레프 LEFF 암스테르담과 협업한 시계 ‘튜브 Tube’ 시리즈를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것. 튜브 전면에는 다이얼 부분을 만들었고 이런 단순한 형태 때문에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튜브 시계는 스틸, 황동, 구리 소재로 출시됐으며 같은 모양의 오디오와 나무를 결합한 시계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이노메싸 www.innometsa.com
에디터 신진수

1 이윤미의 색실 공. 2 권성은의 도자 문구 꾸러미. 3 김영준의 자개함. 4 옻칠 구두 주걱.

전통문화 선물하기
한국 전통문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문화 선물 상점인 ‘해브빈 서울’을 론칭한다. 장인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와 디자이너의 공예 감성이 듬뿍 묻어난 제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들이 더욱 눈길을 끈다. 옻칠로 만든 구둣주걱, 김수영 장인이 만든 유기 디저트 세트, 권성은 작가의 도자 문구 꾸러미,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영준 장인의 사각 자개함 등 누군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정갈한 아이템이 매력적이다. 해브빈 서울의 제품은 12월 7일까지 종로구 화동갤러리 비원에서 팝업 스토어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해브빈 서울 havebeenseoul.com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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