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이다. 캠핑, 낚시, 골프, 승마 등 취미에 따라 선택하는 자동차.
서핑 볼보 크로스컨트리
“크로스컨트리는 기존의 볼보 프리미엄 해치백 V40을 기반으로 전고와 최저 지상고를 각각 38mm와 12mm씩 높여 도심과 오프로드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모델로 평일에는 일상적인 도심 주행을 하다가 주말에는 레저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격이다. 특히 요즘 양양과 부산 등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서핑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하며 자동차 천장의 너비가 넓고 루프 캐리어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어 서핑 보드는 물론, 카약 등의 규모가 큰 해상 레저 기구를 안정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또 차량의 하단부를 고광택 블랙 프레임으로 처리해 물가나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에 달라붙은 진흙을 표면의 손상 없이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1,969cc의 트윈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190/4, 250(ps/rpm), 최대 토크 40.8/1,750~2,500(kg·m/rpm)의 가속력을 자랑하며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와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 기능을 갖춰 장거리 주행에도 안전하다.” 4천6백10만원(VAT 포함).
<오토 타임즈> 박진우 기자
골프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근교에 위치한 골프장까지 가려면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요추 지지대가 내장되고 기존보다 75mm 늘어난 레그룸을 확보해 장거리 주행에도 안락함을 제공하는 파사트 2.0 TDI의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실내 구성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연료 공급과 배터리 전원을 차단시키고 비상등 점등과 함께 도어록 해제를 통해 추가 사고의 피해를 줄이는 인텔리전트 충돌 응답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장거리 운전에 도움을 준다. 1,968cc의 2.0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40/4,200(ps/rpm), 최대 토크 32.6/1,750~2,500(kg·m/rpm)의 강력한 힘을 발하며, 동시에 복합연비 14.6km/l의 효율성과 135g/km의 CO2 배출량을 지녀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529l로 기존보다 확장된 트렁크에 골프백을 4개까지 거뜬히 넣을 수 있다. 3천9백70만원(VAT 포함).
사이클링 1 BMW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
긴 휠베이스와 높은 루프라인을 갖춘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지붕에 자전거나 루프 캐리어를 얹을 수 있는 루프 랙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도심형 레저 모델. 콤팩트 SUV임에도 전후 13cm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시트를 통해 무릎 공간을 늘릴 수 있으며 필요 시 버튼 하나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468l에서 최대 1,510l까지 넓힐 수 있다. 접이식 트렁크 플로어에는 다기능 트레이가 내장된 수납함을 갖춰 모든 자전거 장비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버튼 혹은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다. 1,995cc의 4기통 트윈 파워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0/4,000(ps/rpm), 최대 토크 33.7/1,750(kg·m/rp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7km/l로 장거리 주행에도 부담 없다. 4천1백90만원(VAT 포함).
사이클링 2 아우디 Q5 45 TDI 오프로드 에디션
아우디 Q5의 낮고 슬림한 쿠페 스타일 디자인에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프로드 패키지를 적용해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차종. 아우디 정품 루프 박스 및 쿨 박스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루프 랙을 장착할 수 있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967cc의 최고 출력 245/4,000~4,500(ps/rpm), 최대 토크 59.2/1,750~2,500(kg·m/rpm)의 V6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은 7단,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만나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떤 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차선 이탈 방지에 도움을 주는 아우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기능은 장거리 주행에 도움이 된다. 8천10만원(VAT 포함).
승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대부분 SUV라고 하면 오프로드 주행을 떠올리지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도시형 SUV로도 손색없다. 덩치는 다소 크지만 비즈니스 정장을 입고 있어도 잘 어울리는 묘한 디자인을 지녀 신사적인 스포츠로 꼽히는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179cc의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190/3,500(ps/rpm)의 강력한 파워와 1,750(kg·m/prm)의 최대 토크를 제공, 강력한 엔진 응답성과 섬세한 주행력을 지녀 근교의 승마장까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후로 160mm까지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넉넉한 사이즈의 트렁크 등 적재 공간은 말 안장, 말머리에 씌우는 개인용 굴레, 무릎을 보호해주는 장비인 채비 등의 승마 장비를 모두 싣고도 남을 정도다. 높은 차체와 말의 높이, 의자에 앉듯 꼿꼿하게 운전할 수 있는 랜드로버 특유의 운전석과 기승할 때의 자세가 비슷한 점 역시 추천하는 이유이다.” 가격 미정.
<오토카> 최주식 국장
낚시 인피니티 뉴 Q70 3.7 AWD
“낚시와 고급 세단은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낚시라는 취미에 걸맞는 차량은 SUV일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오지 계곡을 찾아가는 플라이 낚시나 낚시 장비가 피란민 수준으로 많은 민물 찌낚시 또는 바다낚시인 경우에 그렇다. 장비가 간소한 루어낚시라면 미끈한 세단이어도 상관없다. 사륜구동 세단인 인피니티 뉴 Q70 3.7 AWD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세계 최초로 앞차의 앞차까지 레이저 센서로 모니터링하며 전방 추돌을 방지하는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이 장착된 것이 장점. 낚시를 끝내고 돌아올 때 졸음 운전을 경험한 사람이면 이 기능이 얼마나 요긴한지 알 것이다. 사고의 위험이 예측될 경우 운전자에게 시청각 경고를 보낸 후 프리 크래시 벨트 시스템을 작동해 안전벨트를 조이며 만약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경우 필요에 따라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킨다. 3,696cc의 VQ37VHR 엔진은 최고 출력 333/7,000(ps/rpm), 최대 토크 37.0/5,200(kg·m/rpm)의 힘을 내며 전륜과 후륜 바퀴의 동력을 최대 50대50까지 배분해 노면에서는 탁월한 승차감을, 험준한 길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트렁크가 넓어 각종 낚시 장비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6천5백만원(VAT 포함).
자동차 칼럼니스트 이경섭
캠핑 1 한국토요타, 뉴 시에나 3.5 LIMITED AWD
“비포장도로와 험준한 산길을 종종 만나는 캠핑장에서 사륜구동의 강력한 기동력은 필수다. 온 가족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7인승 고급 미니밴인 뉴 시에나 3.5 LIMITED AWD는 동급 중 유일하게 사륜구동을 채택한 모델이다. 발받침이 있는 오토만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해 장거리를 달려도 승차감이 편안하며 총 8개의 SRS 에어백을 탑재해 충돌 사고가 나도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3,456cc의 V6 듀얼 VVT-I 엔진은 최고 출력 266/6,200(ps/rpm), 최대 토크 33.9/4,700(kg·m/rpm)로 오프로드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전륜과 후륜에 토크를 안정적으로 배분해 노면 접지력이 뛰어다. 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Run-Flat 타이어가 장착된 점 역시 장점이다. 캠핑 트레일러를 연결할 수 있는 견인 장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5천6백10만원(VAT 포함).
<모터 트렌드> 김태영 기자
캠핑 2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자동차의 사각지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레인 워치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저하 상황을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TPMS 기능,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HID 헤드 램프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패밀리카. 특히 새롭게 장착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장거리 운전 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사한다. 2열 상단에 부착된 9인치 크기의 모니터와 센터 콘솔의 DVD 플레이어, 3열 외부 입력 장치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어 달리는 영화관이라 할 수 있다. 3,471cc의 VCM 엔진은 최고 출력 253/5,700(ps/rpm), 최대 토크 35.0/4,800(kg·m/rpm)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해 험한 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있다. 넓은 적재 공간 역시 장점. 2, 3열 시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탈착 및 장착할 수 있어 큰 규모의 짐을 싣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시트를 구성할 수 있다. 5천1백50만원(VAT 포함).
에디터 송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