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e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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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서 처음의 색깔은 옅어졌지만 세 식구의 개성이 기분 좋은 멜로디처럼 흐르는 어네이티브 인병철 대표의 집을 찾았다.

↑ 1층이라 마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간이 캠핑 온 기분을 내고 있는 어네이티브 대표 부부.

어네이티브 인병철 대표의 집은 2014년 8월호 <메종>의 웨딩 특집을 통해서 신혼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임신 중이던 부인 최성희씨가 아이를 낳고 집 안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얘기에 다시 찾아가고 싶어졌다. 어네이티브는 이미 야영객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특히 감성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다. 인병철 대표는 동대문시장에서 패션 도매업으로 승승장구하다가 5년 전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캠핑과 연관된 브랜드 어네이티브를 론칭했다. 불황의 그늘이 드리운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어네이티브를 꾸준히 성장시켜온 사업가다. 그런데 에너지 넘치는 캠퍼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방문한 인병철 대표의 집은 생각보다 단정했고 침실은 클래식했다. “어네이티브 제품 중 테이블, 의자 정도는 집에서도 사용하지만 모든 가구를 캠핑 용품으로 꾸미진 않았어요. 함께 사는 아내의 취향도 있으니까요. 물건을 많이 올려두거나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벽도 깨끗하게 그대로 두고 아기 방을 제외하곤 소품을 최소화하려고 했죠. 일부 소품 장식은 아내가 한 것이라 그대로 두었지만요.”

↑ 딸 인디애나가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낮은 가구로 구성한 넓은 거실.

위) 거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벽은 흰색 페인트로 마감했다. 아래) 결혼식 사진을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올려둔 침실. 침실에서도 마당이 보인다.

왼) 현관에서 바라본 집 안. 왼쪽에 뚫린 벽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맞닿아 있다. 오) 거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클래식한 침실.

한남동의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이 집은 60평대의 넓은 빌라다. 지하 공간과 마당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층의 장점을 살린 집으로 아직 첫돌이 지나지 않은 딸을 생각해서 선택한 공간이기도 하다. 넓은 거실과 주방, 방 3개로 구성되었는데 그중 방 2개를 온전히 아이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 집에서 가장 화려하고 귀여운 공간이에요. 아내가 장난감이나 가구, 소품 등으로 아기 방을 예쁘게 꾸몄어요. 방 하나는 잠자는 공간이고 다른 방은 마음 편히 어지르면서 놀 수 있는 방이죠.” 커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침대와 나무로 만든 책장, 아기가 좋아하는 각종 인형, 창가를 장식한 갈런드 등 편집숍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아기자기한 방에서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당이 보이는 넓은 거실은 나무 테이블과 가로로 긴 소파, 빈티지 스피커 등으로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꾸몄다. 넓은 창을 통해 보이는 앞마당은 사시사철 거실의 표정을 바꾸는 일등공신이다. 거실뿐만 아니라 다이닝 공간에서도 창을 통해 자연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큰 매력 중 하나다. “거실 벽이 너무 허전한가 싶어서 검은색 프레임과 나무색 선반의 스트링 시스템을 주문했어요. 못을 박아서 액자를 달고 싶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왕하는 김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반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죠.” 침실은 또 다른 스타일로 꾸며졌다. 결혼할 때 구입했던 앤티크가구를 두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커튼을 열면 앞마당의 정원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녹색이 푸른 이맘때부터는 더욱 싱그러운 분위기의 침실이 된다.

↑ 침대에 앉아 가장 좋아하는 책을 읽고 있는 포동포동한 인디애나.

왼) 인병철 대표의 아내가 유난히 마음에 들어하는 나무 선반의 책장. 오) 놀이방에는 방문에 딸의 이름을 이니셜로 붙여두었다.

↑ 놀이방에는 방문에 딸의 이름을 이니셜로 붙여두었다.

이 집은 오래된 빌라지만 구조 변경은 하지 않았다. 예전의 문화를 반영하듯 부엌에 메이드 방이 있는데 그것도 그대로 두고 창고로 활용하고 있으며 벽을 허물거나 가벽을 세우지 않고 원래 구조를 유지했다. 대신 벽이나 문에 시트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를 발라 흰색으로 깨끗하게 마감한 것이 전부다. “부엌의 격자 창문 프레임도 참 예뻤는데 침침한 나무 색깔이라 어두워 보였어요. 흰색 시트지를 깨끗하게 붙였더니 새로 짠 프레임 같았죠. 거실은 벽지를 전부 떼어내고 페인트를 발랐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건비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공간은 시트지 작업을 했어요. 나중에 보수도 간편해서 개인적으로 시트지 작업을 추천하고 싶어요.” 흰색 시트지로 깨끗하게 마감한 격자 창틀과 그 너머로 보이는 담쟁이덩굴이 부엌 공간을 이국적인 분위기로 만든다. 자연적인 느낌을 좋아해서 다이닝 공간 역시 철이나 유리 소재보다는 주로 나무 소재의 가구로 꾸몄다.

↑ 격자 창문 프레임과 뒤에 보이는 담쟁이덩굴 때문에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다이닝 공간.

↑ 인병철 대표의 키덜트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는 지하실. 친구들이 놀러 와도 시끌벅적하게 놀 수 있는 곳이다.

1층이 주로 아내와 딸을 배려한 공간이라면 주차장과 이어지는 지하실은 아빠인 인병철 대표를 위한 공간이다. 운동기구와 TV, 컴퓨터를 두어 온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키덜트 성향을 반영하는 인 대표의 수집품이 빼곡하게 전시된 공간이기도 하다. “제가 정말 장난감을 좋아해요. 각종 피겨부터 RC카, 미니어처 등 그동안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모은 컬렉션을 지하 공간에 진열했어요. 이사 오기 전 집은 지금보다 작아서 한번에 정리할 곳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또 친구들이 오면 아기가 잘 때도 지하에서 시끌벅적하게 놀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 인병철 대표의 취미와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지하 공간은 가장으로서의 고단함과 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셈이다.
각자의 취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세 식구의 집. 각을 맞춰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집이 아니라 본래 모습과 자연을 그대로 활용했기에 편안함이 배가되는 집이다. “빌라지만 단독주택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집이에요. 채광도 좋고 정원을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풀과 나무가 많아서 벌레가 자주 들어오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살 만큼 마음에 들어요. 가끔 마당에 텐트도 치고 야외용 의자에 앉아 있기도 하면서 간이 캠핑 기분을 내곤 해요.” 자연을 벗하며 자신들만의 템포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세 가족의 모습은 지상 최고의 파라다이스를 집에서 찾은 이들의 초상이었다.

*에스티 로더에서 안티에이징 파워 커플,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Ⅱ와 마이크로 에센스 스킨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을 집주인께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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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된 클래식

조율된 클래식

조율된 클래식

내 입맛에 꼭 맞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몇몇 중요한 요건을 갖췄다면 보완, 수정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수밖에. 고풍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인테리어를 완성해낸 독자 최정인 씨의 집이 그런 경우다.

작년 5월에 결혼한 주부 최정인 씨는 수원에 있는 105㎡의 아파트를 생애 첫 집으로 선택했다. 채광, 위치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적절했고 특히 안방, 작은방 등에 달린 붙박이장이 마음에 들었다. 라탄 소재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엮어 나무 프레임에 덧댄 모습이 평소 꿈꿔온 단정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했던 것. 하지만 거실에 설치된 대리석 아트월은 화려한 금색 몰딩으로 싸여 있어 난감했다. 전세라 마음대로 고칠 수 없었기에 부부는 이 부분을 보완, 재치 있게 활용하기로 했다. 먼저 거실에 대리석과 비슷한 톤의 벽지를 발라 아트월이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했고 주변에 식물을 두어 요란한 아트월을 가렸다. 또 갈색 몰딩이 둘러진 벽면 한쪽은 콘솔, 리스 등으로 장식해 거대한 액자처럼 보이도록 연출했더니 오히려 개성이 살아났다. “새로 바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잖아요. 집이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잘 살피고 적절히 활용할 때 그 집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거실
남편의 의견을 고려해 가죽 소파로 구입했는데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이었으면 해서 베이지색으로 골랐어요. 왼쪽으로는 안방, 오른쪽으로는 서재로 이어지는 벽면에 직접 만든 콘솔을 두었어요. 신발을 올려두는 선반이었는데 나무 판자를 빙 둘러 붙이고 어두운 색으로 칠을 했죠. 위쪽에 걸어놓은 리스도 제가 만들었어요. 식물은 금방 시들고 자주 관리해야 하는데 드라이플라워는 한번 만들면 오래 둘 수 있어서 좋아요.

주방
흰색과 검정의 대비가 돋보이는 주방은 6년 전 완공 당시 모습 그대로예요. 식탁과 조명, 작은 선반 등은 나무로 통일했는데 식탁 의자는 검정 시트로 선택해 흰색 벽과 대비되도록 했어요.

현관
현관에 있는 작은 벽면에 철제 바구니를 달았어요. 와이어로 되어 있어서 답답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죠. 담는 것 외에도 아래쪽에 고리를 걸면 먼지떨이나 행잉 화분 등을 매달기 좋아요.

서재
책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이것저것 소품도 만드는 방이에요. 유리 공병에 아크릴을 칠한 연필꽂이, 검정 종이테이프를 십자 무늬로 붙여 만든 액자, 다이소에서 구입한 네트망 두 개를 붙인 메모판 등을 만들었죠. 조만간 재봉틀을 사서 더 많은 아이템을 만들 생각입니다.

침실
한쪽 벽면에 전부 붙박이장이 있고 안쪽에 파우더룸이 있어 침대 외에는 따로 가구를 살 필요가 없었어요. 침대는 붙박이장과 분위기를 맞춰 고풍스러운 것으로 구입했어요. 헤드보드가 높고 몰딩 장식이 있지만 직선으로 디자인되어 절제미가 느껴지죠.

*<메종> 홈페이지 내의 오픈하우스 게시판에 독자 여러분의 감각으로 꾸민 집을 자랑해주세요. 채택된 집은 <메종>에 실어드립니다.

에디터 최고은 |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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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플러스

상상 플러스

상상 플러스

시대와 유파의 구분을 벗어나 특징적인 오브제를 자유롭게 뒤섞어본다. 눈이 즐거워지고 잠자고 있던 감각을 자극하는 유쾌한 도발이 시작된다. 고정관념을 깨고 만나는 경계 없는 상상의 세계.

록 & 시크
1 19세기 페인트 벽지를 재현한 ‘라 캉파뉴 프랑세즈 La Campagne francaise’는 파피에르 드 파리 Papiers de Paris 제품. 305×180cm, 880유로. 2 노란색 페인트 47호 ‘미스터 다비드 Mister David’는 더 리틀 그린 The Little Greene 제품. 무광은 리터당 38.5유로, 유광은 리터당 48유로. 3 19세기의 조각상을 그린 장식판 ‘탕크레드 Tancrede’는 아난보 Ananbo 제품. 210×230cm, 105×230cm 2가지 사이즈로 390유로. 4 1955년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이 디자인한 세븐 체어는 60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분홍과 남색 2가지 컬러로 프리츠 한센 Fritz Hansen 제품. 620유로. 5,6 양모 소재의 얼굴 모양 쿠션 ‘비사주 Visage’와 눈 모양 쿠션 ‘아이 Eye’는 모두 홈 오투 뒤 몽드 Home autour du monde 제품. 50×50cm, 각각 125유로, 60유로. 7 클라에손 코이비스토 루네 Claesson Koivisto Rune가 디자인한 안락의자 ‘켈리 Kelly’는 타치니 Tacchini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에서 독점 판매. 104×78×126cm, 1,966유로부터. 8 조나 타카기 Jonah Takagi가 디자인한 램프 ‘팁 톱 Tip Top’은 라 샹스 La Chance 제품. 650유로. 9 185호 컬러 핑크색 페인트 ‘앙지 Angie’는 더 리틀 그린 제품. 무광 제품은 리터당 38.5유로, 유광 제품은 리터당 48유로. 10 곤칼로 캄포스 Goncalo Campos가 디자인한 래커 칠한 메탈과 원목 소재 테이블 ‘타임스 4 Times 4’는 폴리트 Polit 제품으로 메종 엠 Maison M에서 판매. 82×45cm, 1,446유로. 11 루카 니체토 Luca Nichetto가 디자인한 원형 의자 ‘봉봉 Bonbon’은 베레움 Verreum 제품. 35×55cm, 1,450유로. 12 네오드코 Neodko의 2015년 컬렉션 페인트 벽지 ‘칵터스 파라다이스 Cactus Paradise’는 e-papier-peint.com에서 판매. 1㎡당 68유로. 13 의자 ‘이스트 리버 East River’는 헬라 용게리우스 Hella Jongerius가 디자인한 비트라 Vitra 제품으로 봉 마르셰 리브 고쉬 Le Bon Marche Rive Gauche에서 판매. 1,766유로.

동양과 서양의 단면
1 에도시대의 작품을 카피한 페인트 벽지 ‘세리시에르 자포네 Cerisier Japonais’는 파피에르 드 파리 제품. 172×336cm, 669유로. 2 파란색 유리 전등 ‘블룸 Bloom S5’는 프란디나 Prandina R&D 2012 디자인으로 루미네르 Luminere 제품. 36×41cm, 960유로. 3 옥시모르 컬렉션 파노라마 페인트 벽지 ‘라브르 뒤 보야저 L’arbre du voyageur’는 카사망스 제품. 204×300cm, 391.60유로. 4 ‘스카이 블루 Sky Blue’ 페인트는 더 리틀 그린 제품. 무광 제품은 리터당 38.5유로, 유광 제품은 48유로. 5 190호 컬러 페인트 ‘아토믹 레드 Atomic Red’는 더 리틀 그린 제품. 아크릴 소재로 매트한 제품과 광택 있는 제품 2가지가 있으며 매트한 제품은 리터당 38.5유로, 광택 있는 제품은 미터당 48유로. 6 한 장으로 구성된 파노라마 페인트 벽지 ‘르 프라망 로즈 Le Framant rose’는 아난보 제품. 110×270cm, 240유로. 7 강철 소재의 낮은 의자 ‘필 Fil’은 파스칼 무르그 Pascal Mourgue가 디자인한 시나 Cinna 제품. 64×71×74cm, 794유로부터. 8 자수가 놓인 면 쿠션 ‘투모로우 Tomorrows’는 봉 마르셰 Bon Marche에서 독점 판매. 45×45cm, 60×60cm 2가지 사이즈로 각각 95유로, 215유로. 9 세라믹 꽃병 ‘칵터스 Cactus’는 세락스 Serax 제품으로 더 콘란 숍 The Conran Shop에서 판매. 29cm, 39.5cm 각각 45유로, 59유로. 10 네덜란드산 양모 카펫 ‘메디테이션 Meditation’은 세드릭 라고가 디자인한 로셰 보보아 제품. 200×300cm, 2,390유로. 11 솜을 재활용한 모직 소재 안락의자 ‘레이디 비 Lady B’는 세실 마이아 푸졸 Cecile Maia Pujol이 디자인한 로셰 보보아 제품. 21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83×83×91cm, 1,281.50유로부터. 12 받침대는 강철 소재이고 판은 호랑이 무늬 대리석으로 만든 원탁 ‘리서치 테이블 Research Table’은 조나 타카기가 디자인한 라 샹스 제품. 지름120cm, 3,600유로. 13 무라노의 유리 꽃병 ‘스네이크 Snake’와 미니 꽃병 ‘안타레스 Antares’는 나손 모레티 Nason Moretti가 디자인 한 것으로 더 콘란 숍 제품. 높이가 28cm, 10~14cm로 다양하다. 큰 사이즈 375유로, 작은 사이즈 110유로.

팝아트와 고전
1 21호 페인트 ‘오렌지 오로라 Orange Aurora’는 더 리틀 그린 제품. 무광 제품은 리터당 38.5유로, 유광 제품은 리터당 48유로. 2 옥시모어 Oxymore 페인트 벽지 ‘팝 솔루블 Pop Soluble’은 2가지 색상으로 카사망스 Casamance 제품. 204×300cm, 391.6유로. 3 세드릭 라고 Cedric Ragot가 디자인한 소파 ‘노틸 Nautil’은 로셰 보보아 Roche Bobois 제품. 231×98×78cm, 3,267유로. 4 블루와 오렌지 컬러의 줄무늬 쿠션은 자라 홈 Zara Home 제품. 40×40cm, 22.99유로. 5 빅토르 바질레브 Victor Vasilev가 디자인한 형광 노란색 테이블 ‘비 B’는 마이 디자인 My Design 제품. 56×37.5cm, 1,132유로부터. 6 반구형 볼 ‘치클렛 네온 Chiclet Neon’은 투명 합성수지 소재로 알렉산드라 본 퍼스텐버그 Alexandra von Furstenberg가 디자인한 것으로 더 콘란 숍 제품. 180유로. 7 의자 ‘섹시 돌 Sexy Doll’은 루주 압솔뤼 Rouge Absolu 제품. 33×45~60cm, 3,840유로. 8 페인트 벽지 ‘정글’은 티펜 드 보드만 Tiphaine de Bodman이 블랙 잉크로 그린 프티 프리튀르 Petit Friture 제품. 48×300cm, 0.48×300cm당 75유로. 9 검은색 바닥이 무늬처럼 보이는 면 카펫은 라 마뉴팍튀르 코골랭 La Manufacture Cogolin 제품. 360×70cm, 미터당 720유로. 10 광택이 나는 황동 파이프와 전구를 꽂는 부분이 메타크릴 소재인 테이블 스탠드 ‘모델 Model 548’은 지노 사르파티 Gino Sarfatti가 디자인한 플로스 Flos 제품으로 더 콘란 숍에서 판매. 1,255유로. 11 광택이 나는 강철 소재 핑크색 원형 협탁 ‘에밀 Emil’은 프랑크 레텐바셰르 Frank Rettenbacher가 디자인한 것으로 더 콘란 숍 제품. 41×34×49cm, 415유로. 12 꽃 문양이 새겨진 블루 컬러의 일본 페인트 벽지는 안토니오 마르 Antonio Marrs가 디자인한 월&데코 Wall&deco 제품. 제곱미터당 110유로. 13 깔끔하게 발라지는 초록 페인트 ‘섐록 Shamrock’은 르수르스 Ressource 제품. 리터당 35.12유로. 14 합판 소재의 낮은 사각형 테이블 ‘우크 Ook’는 파브 디자인 Fab Design 제품으로 크기가 다양하다. 60×60cm, 850유로부터. 15 콘스탄틴 그리치치 Konstantin Grcic가 디자인한 안락의자 ‘트래픽 Traffic’은 컬러가 다양하며 마지스 Magis 제품. 82x80x72cm, 1,800유로부터. 에디터 비르지니 뒤보스크 Virginie Duboscq | 포토그래퍼 디디에 델마 Didier Del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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