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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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팝콘샵의 캐러멜 팝콘, 크림팝의 캐러멜 팝콘, 쿠쿠루자의 캐러멜 팝콘, 홀리팝의 캐러멜 팝콘

↑ 모두 틴 케이스 포함 가격.

1위 가렛팝콘샵의 캐러멜 팝콘
시카고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열기로만 옥수수를 튀기는 가렛팝콘샵의 캐러멜 팝콘. 1갤런, 3만1천5백원.
심혜진(<마리끌레르>뷰티 에디터) 두꺼운 캐러멜 코팅과 진한 맛이 제대로 된 캐러멜 팝콘을 먹는 느낌이 든다.
박민(<마리끌레르>피처 에디터) 설탕을 녹여 베이킹 소다를 넣은 추억의 불량식품이 연상될 정도로 단맛이 너무 진하다.
서재우(<긱>피처 에디터) 하나만 먹어도 단번에 느껴지는 캐러멜의 진한 풍미와 쌉싸래한 맛이 지금껏 먹은 캐러멜 팝콘과는 확연히 다른 제품.
송정림(<메종>푸드&컬처 디렉터) 4가지 중 가장 진한 캐러멜 풍미에 쌉싸래한 맛까지 있어 만족스러운 제품.

2위 크림팝의 캐러멜 팝콘
미국 전통 팝콘 브랜드와의 기술제휴로 미국식 정통 팝콘을 재연한 크림팝의 캐러멜 팝콘. 1쿼터, 1만2천원.
서지혜(<마리끌레르>뷰티 에디터) 먹음직스러운 색과 광택에 손이 가는 제품. 거기다 바스락거릴 정도의 경쾌한 식감과 적당히 달콤한 맛이 마음에 든다.
서율(<긱>패션 에디터) 팝콘 특유의 고소한 맛과 짠맛, 캐러멜 단맛의 삼박자가 적절히 어우러져 만족도가 높은 제품.
신진수(<메종>인테리어 에디터) 적당한 단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지금껏 먹은 캐러멜 팝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무난한 맛이다.
조소현(<싱글즈>피처 에디터) 영화관에서 먹는 캐러멜 팝콘을 떠올리는 익숙한 맛으로 캐러멜 팝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킨다.

3위 쿠쿠루자의 캐러멜 팝콘
시애틀에서 탄생한 수제 팝콘 브랜드로 품질 좋은 미국산 옥수수만을 사용해 만드는 쿠쿠루자의 캐러멜 팝콘. 1갤런, 2만5천원.
안소영(<마리끌레르>뷰티 디렉터) 달기만 한 다른 제품과 달리 아카시아 꿀과 같은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거기다 뒷맛이 깔끔해서 가장 만족스럽다.
최영은(<메종>패션&뷰티 디렉터) 무겁지 않고 은은하면서 가벼운 단맛과 깔끔한 뒷맛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서재우(<긱>피처 에디터) 팝콘의 고소하거나 짭조름한 맛보다는 단맛밖에 느껴지지 않아 아쉬운 제품.
홍규원(<긱>패션 에디터) 적당히 달달하지만 캐러멜 특유의 풍미가 덜해서 다소 밍밍한 느낌이 든다.

4위 홀리팝의 캐러멜 팝콘
2013년에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엄 팝콘 브랜드 홀리팝의 캐러멜 팝콘. 라지 사이즈, 1만8천1백원.
박명주(<메종>인테리어 디렉터) 4가지 제품 중 가장 단맛이 적고 가벼운 맛으로 쉽게 물리지 않는다.
최고은(<메종>인테리어 에디터)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코팅이 마음에 든다. 다시 말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이다.
김미강(<마리끌레르>뷰티 에디터) 바삭한 겉면과 달리 속이 눅눅해 마치 강냉이를 먹는 듯한 식감이 아쉽다.
김주혜(<메종>패션&뷰티 에디터)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맛이 좋지만 자꾸 이에 달라붙어서 손이 가지 않는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이과용 | 어시스턴트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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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3) Newyork

Global(3) Newyork

미술로 소통하기, 품격이 다른 호텔, 온통 녹색 물결

미술로 소통하기
뉴욕에서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꼽자면 단연 첼시이지만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바로 브루클린 부시윅이다. 그곳에 위치한 갤러리 중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776’을 소개한다. 2013년경 브루클린에서 가장 유명한 부시윅 오픈 스튜디오와 함께 시작한 이곳은 현재 60여 명의 재능 있는 브루클린 아티스트들과 일하고 있으며, 디렉터인 주르댕 J. 리 Jourdain J. Lee의 활약이 돋보인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그는 브루클린 작가들을 알리기 위해 더 어포더블 아트 페어 Affordable Art Fair, 아쿠아 아트 마이애미 Aqua Art Miami, 스펙트럼 뉴욕 Spectrum NY 등 미국 내 유명 아트 페어에 매년 참가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욱 눈여겨봄 직하다. 올해에는 더 큰 공간으로 이사를 하고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니 관람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것 같다.
주소 776 Hart St. Bushwick, Brooklyn, NY
문의 www.space776.com

품격이 다른 호텔
뉴욕의 부티크 호텔 열풍은 맨해튼을 넘어 이제는 브루클린까지 번지고 있다. 그중 브루클린의 심장인 윌리엄스버그에 문을 연 ‘위스 호텔 Wythe Hotel’은 여타 호텔들과는 태생부터 다르다. 기존의 유명 빌딩을 재건축한 맨해튼의 호텔들과 달리 위스 호텔은 1901년에 지어진 공장을 레노베이션하며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한 것. 그 때문에 건물 자체가 마치 하나의 조각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윌리엄스버그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어 맨해튼에서 가장 멋진 스카이라인을 사시사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티크 호텔답게 1층에는 품격이 다른 레이너드 Reynard 레스토랑과 베누스 Venues 바, 6층에는 맨해튼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바와 테라스가 있으며 객실 인테리어를 정교하고 멋스러운 소품으로 장식해 다른 호텔들과 차별화를 두었다.
주소 80 Wythe Ave. at N. 11th Williamsburg, Brooklyn, NY 11249
문의 www.wythehotel.com

온통 녹색 물결
3월의 어느 날, 뉴욕의 거리가 초록색으로 변해도 놀라지 말길. 아일랜드에 가톨릭을 전파한 패트릭 성자를 기리는 날로 3월 17일은 뉴욕이 온통 녹색으로 물드는 성 패트릭스 데이 St. Patrick’s Day인 것이다. 뉴욕에 많은 아일랜드인이 거주하는 만큼 이날은 3월 중 가장 큰 행사가 진행되는데, 아일랜드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제226대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세간의 이목을 끌며 카톨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에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퍼레이드는 3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며 5번가에서부터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전 주변 차량은 완전 통제되니 지하철을 이용하기를 권한다.
문의 www.nycstpatricksparade.org 정환영(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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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2) London

Global(2) London

기분 좋아지는 문구류, 공중에서 즐기는 요가, 색다른 한식

기분 좋아지는 문구류
화사한 꽃무늬의 카드와 파스텔 색상의 양장 노트 등 영국 문구류 업계에서 떠오르는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는 캐롤라인 가드너의 새로운 숍이 말러본에 오픈했다. 화가 출신인 가드너는 15년 전부터 카드 디자인을 시작했으며 영국의 시골을 연상시키는 꽃무늬를 비롯해 테디베어, 컵케이크 등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각종 문구류를 선보인다. 영국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존 루이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캐롤라인 가드너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숍을 통해 홈 데코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구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흰색의 깔끔한 매장은 발랄하고 화사한 디자인의 카드와 수첩, 머그, 파티 용품, 향초, 가방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주소 17 Marylebone High Street, London, W1U 4NZ
문의 +44-(0)20-8288-9696 www.carolinegardner.com/

공중에서 즐기는 요가
작년 말, 런던의 상징 중 하나인 타워 브리지에 유리 복도가 설치되어 화제를 낳았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유리 복도는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런던의 색다른 풍경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은 물론 런더너들도 줄지어 찾고 있을 정도. 올해 1월부터는 이곳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오전 7시 30분부터 50분 동안 요가 수업을 개최했는데 최근에는 일주일에 2~3번으로 수업 횟수를 늘릴 만큼 인기다. 무엇보다 런던의 아침 풍경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초보 수준을 유지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요가 수업의 스케줄은 타워 브리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관광객도 예약할 수 있으니 런던에서 독특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확인해볼 것.
주소 Tower Bridge Road, London, SE1 2UP
문의 www.towerbridge.org.uk/yoga-on-glass-floor

색다른 한식
영국 최고의 셰프로 꼽히는 고든 램지가 새로운 스타 셰프로 인정한 주디 주 셰프가 런던에 처음으로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주디 주 셰프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한 투자 은행에서 5년 동안 일하다가 돌연 사표를 던지고 셰프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고든 램지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그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 주디 주 셰프가 이번 첫 레스토랑을 통해 선보이는 요리는 다름 아닌 한식.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단어인 ‘진주 jinjuu’로 이름 붙인 레스토랑은 서양 요리와 접목한 한식 요리를 주로 제공한다. 비빔밥과 김치가 주 메뉴인 기존의 한식당과 달리 한국식 통닭, 불고기 버거, 불고기 타코 등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며 1층에는 소주를 비롯한 한국의 술과 다양한 한국식 안주 메뉴를 소개하는 바가, 지하에는 다이닝 위주의 공간이 펼쳐진다.
주소 15 Kingly Street, London, W1B 5PS
문의 +44-(london 0)20-8181-8887 www.jinjuu.com글&사진 정지은(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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