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악의 이야기
세라믹이 주는 어감처럼 곱고 부드러운 공간 ‘이악 Iaac’을 만났다. 한남동에 문을 연 이악은 도예가인 전현지 대표의 공간이자 쇼룸이다. 지인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단독주택이었던 공간을 미완성처럼 꾸몄고 흙을 굽는 가마 공간과 소규모 클래스를 위한 테이블, 그녀의 작품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쇼룸을 만들었다. 개인 작업실을 꾸려온 전현지 대표는 사람들이 궁금해서 찾아오고 문을 열 수 있는 공간을 꿈꿔왔다. ‘I am a ceramist’의 첫 글자를 딴 이악은 도예라는 분야를 일상처럼 접할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이다. 클래스와 같은 일정은 블로그를 통해 공지하고 있으며 ‘그냥’ 궁금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도예가를 만날 수 있다. 문의 www.iamaceram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