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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부터 출발한,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 프리미엄 소파 컬렉션과 오래된 가구의 가치를 회복하는 리폼 서비스를 통해 ‘좋은 가구를 오래 쓰는 방식’을 풀어낸 다우닝의 드웰스튜디오.

드웰스튜디오의 메인 홀.

때로는 공간이야말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언어가 된다. 다우닝이 새롭게 선보인 드웰스튜디오는 프리미엄 소파 컬렉션 드웰 D.well과 함께 리폼 서비스 리본 RE.born을 제공하며 다우닝이 말해온 ‘좋은 가구를 오래 쓰는 방식’을 보다 구체적인 경험으로 제안한다. 드웰이 새로운 생활의 중심이 될 소파를 제안한다면, RE.born은 이미 누군가의 일상 속에 오래 머물었던 가구의 가치를 다시 회복시키는 서비스다. 오래 사용한 가구에는 시간의 흔적과 생활의 기억이 쌓여 있다. 다우닝의 RE.born은 그 기억을 잇는 동시에, 새 가구의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고, 가구 수명을 연장하는 과정이다. 드웰스튜디오는 다우닝이 추구해온 지속 가능한 리빙의 방향을 드러낸다. 좋은 가구를 만들고 판매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쓰는 방법과 다시 쓰는 가치를 함께 제안하는 것. 새로운 가구와 다시 태어나는 가구가 공존하는 드웰스튜디오를 통해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확장해가고 있는 다우닝의 남찬우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다우닝의 남찬우 대표.

드웰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다우닝의 어떤 면을 강조하고 싶었나요? 드웰스튜디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다우닝이 추구해온 가치와 철학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습니다. 다우닝은 오랜 시간 가죽 소파를 만들어오며 ‘좋은 가구는 오래 사용할수록 가치가 깊어진다’는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고객과 더욱 진정성 있게 나누고 싶었고, 그 결과로 탄생한 공간이 드웰스튜디오입니다. 특히 다우닝이 가진 소재에 대한 기준, 장인정신, 그리고 시간을 통해 완성되는 가구의 가치를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기억과 함께 오래 머무르는 가구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이곳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곳이 기존 쇼룸과 가진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존 쇼룸이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이라면, 드웰스튜디오는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철학을 경험하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속에서 가구가 어떻게 삶과 연결되는지 제안하고자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드웰 컬렉션과 RE.born 서비스 등 다우닝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기도 하죠. 고객은 단순히 소파를 구매하는 경험을 넘어, 자신의 공간과 시간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웰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이 경험하기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구 고르는 시간을 넘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보는 경험을 하셨으면 합니다. 집은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기억이 쌓이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드웰스튜디오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가구를 살까’보다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생각해보는 계기를 얻기 바랍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 좋은 소재와 디자인의 힘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우닝의 프리미엄 소파 컬렉션 드웰을 만나볼 수 있다.
드웰의 대표 모델인 트리에 소파.

드웰 컬렉션은 어떤 기준으로 기획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을 견디는 가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보다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 그리고 사용할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소재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다우닝 이탈리아 현지 가죽 공장을 통해 최고급 이탈리아 가죽 중심으로 소재 본연의 질감과 특성을 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과 함께 성장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의미 있는 가구가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컬렉션입니다.

RE.born 서비스는 다우닝에서 전개하는 리폼 서비스이자 환경 캠페인이라 알고 있습니다. RE.born은 오랜 시간 사용한 가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서비스입니다. 가죽 교체, 내장재 보강, 부분 수선 등 다양한 리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가구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는 환경을 위한 실천이기도 합니다. 아직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폐기하는 대신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애프터서비스 제공을 넘어, ‘좋은 가구를 오래 사용하는 문화’를 제안하는 서비스인 것이죠.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오랜 기간 고객들을 만나며 느낀 점은 좋은 가구일수록 버리기 어려운 이유가 단순히 제품의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시간, 아이의 성장 과정 등 소중한 추억이 가구에 함께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손상이나 노후화 때문에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버려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RE.born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구가 가진 물리적 수명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기억과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오래 쓰는 가구’가 지닌 고유한 가치는 무엇이라 믿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가구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천연가죽은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시간이 고스란히 축적되며 고유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오래 사용한 가구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삶의 흔적과 기억이 담긴 존재가 됩니다. 오늘날 소비는 점점 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진정한 가치는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이는 관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쓰는 가구는 환경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의 삶과 함께 성장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다우닝과 드웰스튜디오가 이야기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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