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원이 새로운 아티스트 프로젝트 ‘FOUND ARTIST’를 시작한다. 이름 그대로 자신만의 시선과 태도를 가진 창작자를 발견하고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인공은 타투이스트이자 아티스트 조성민. 그의 개인전 <HIPPI ART PEACE>가 6월 20일까지 용산 도큐서울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부터 작가의 성향이 드러난다. ‘HIPPI ART PEACE’는 작품을 뜻하는 ‘Art Piece’를 ‘Art Peace’로 비틀어 부르는 조성민식 유머에서 출발했다. 삶이 점점 더 빠르고 복잡해질수록 자유와 사랑, 유머, 공존 같은 감정이 더 중요해진다는 생각이 바탕에 있다.




이번 전시는 ‘HOPPI ARCHIVE(호피 아카이브)’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네이티브 아메리칸 문화와 아프리카 보골란, 토템, 히피 문화, 거리의 낙서, 음악과 유머까지. 작가가 오랜 시간 수집해온 서로 다른 문화와 감정의 기록들을 한 공간에 펼쳐놓는다. 타투이스트로서 사람의 몸 위에 시간과 감정을 새겨왔던 조성민은 이번 전시에서 캔버스, 나무, 텍스타일, 오브제 등으로 매체를 확장했다. 즉흥적인 선과 손의 흔적이 살아 있는 드로잉은 물론, 처음 공개하는 토템 작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더 흥미롭게 만드는 포인트는 챕터원과의 협업이다. 작가의 아트워크를 리빙 오브제로 풀어낸 PB 상품도 처음 공개된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세계관 일부를 집 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일반 관람은 6월 5일부터 시작하며 전시는 6월 20일까지, 일요일은 휴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 잠깐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용산에 들어선 작은 ‘호피 아카이브’를 들러보길 바란다.
ADD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41길 62 도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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