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을 앞두고 미술계가 다시 분주해진다. 국내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전시 다섯 곳을 미리 살펴봤다.
푸투라서울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비욘세, 아델, 켄드릭 라마의 무대를 설계한 세계적인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한국을 찾는다. 대표 설치작업과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공간 맞춤형 신작이 푸투라서울의 건축과 어우러지며 하나의 몰입형 서사를 완성한다. (8월 20일~2027년 1월 17일)
마이어리거울프 <마르셀 뒤샹: 파리지앵 컬렉션>

레디메이드의 창시자를 넘어 한 시대의 사상가였던 마르셀 뒤샹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 파리 컬렉터가 30여 년간 수집한 작품과 희귀 아카이브 250여 점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뒤샹의 얼굴을 보여준다. (8월 27일~11월 5일)
리움미술관 <구정아: 우스모스>

빛과 향, 소리와 움직임까지 작품이 되는 구정아의 감각적인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대표했던 작가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지난 30여 년의 작업 세계를 펼쳐 보인다. (9월 5일~12월 27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 <Sol LeWitt: Open Structure>

‘아이디어가 곧 작품’이라는 개념미술의 역사를 만든 솔 르윗의 국내 첫 대규모 기획전. 작가의 지시문을 바탕으로 전시 공간에서 새롭게 구현한 월 드로잉을 비롯해 조각, 회화, 드로잉 등으로 그의 혁신적인 작업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9월 1일~2027년 2월 28일)
아트선재센터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16년 만에 아트선재센터에서 선보이는 개인전. 지난 8년간 이어온 장기 예술 연구 프로젝트의 신작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의 데이터를 영상 설치로 재구성하며 인간, 사회, 자연이 맺는 순환 관계를 탐구한다. (7월 31일~10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