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의 개막과 함께 서울은 한 해 중 가장 뜨거운 예술의 계절을 맞는다. 페어를 보기 위해 서울을 찾는다면 전시장 밖으로도 눈을 돌려볼 것. 지금 가장 흥미로운 장소와 그곳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올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리스트까지. 서울이 익숙한 사람에게도, 처음 찾은 여행자에게도 꽤 쓸모 있을 오감의 여정.
HOTEL
아트와 디자인을 품은 공간부터 도심 속 은신처, 여행의 영리한 베이스캠프까지 서울에서 머물고 싶은 호텔.
치커리 호텔
서울의 크리에이티브 신을 담은 호텔


작가와 디자이너, 셰프 등 동시대의 감각을 만드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완성한 호텔. 객실에는 이혜미, 김민재, 패브리커 Fabrikr, 미샤 칸 Misha Kahn이 참여한 가구와 오브제가 놓이고, 곳곳에서 서도호와 양혜규, 이시 우드 Issy Wood 등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먹고 마시는 재미도 크다. 1층에서는 이탤리언과 분식이라는 의외의 조합에 카페 어니언의 커피를 곁들이고, 2층 바에서는 <더 디저트> 우승자 박지오 셰프의 디저트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오는 9월 3일 정식으로 문을 열며, 프리즈 기간에는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 David Kordansky Gallery와 실린더 Cylinder 등 국내외 갤러리와 함께하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잘 꾸민 디자인 호텔을 넘어 아트와 디자인, 미식이 빠르게 뒤섞이며 팽창하는 서울의 에너지를 한 건물에 압축해놓은 듯한 곳! INSTAGRAM @chicoryhotel



우리가 직접 만든 가구와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에, 훌륭한 셰프들의 레스토랑과 바까지. 지금의 서울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동시에, 그동안 소수에게만 열려 있던 숨겨진 공간을 경험하는 재미가 있는 호텔입니다.
치커리 호텔 유주형 대표


아난티 앳 강남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도심 속 은신처


서울의 가장 분주한 지역에서 제대로 쉬어가고 싶다면 아난티 앳 강남은 어떨까? 중세 유럽 수도원의 고요함과 세일링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호텔로, 1백11개 객실 모두 테라스를 갖춘 복층 구조의 ‘캐빈’으로 설계했다. 기본 객실부터 65.4㎡로 넉넉하고, 높은 층고와 곡선 천장, 목재와 가죽을 사용한 인테리어 덕분에 일반적인 도심 호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붉은 벽돌의 아치 사이로 서울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 온수 풀도 이곳의 백미. INSTAGRAM @ananti.hotels

라까사호텔 서울

해외 디자이너와 바이어들이 서울 출장의 거점으로 삼기에 꽤 좋은 곳.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리해 도산공원과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의 갤러리와 쇼룸을 둘러보기 좋고, 한강도 가깝다. 무엇보다 라까사는 잠만 자는 비즈니스호텔보다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호텔’이다. 자연과 예술, 디자인을 일상에 끌어들이는 것을 지향하며, 객실부터 공용 공간까지 가구와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경험하도록 꾸몄다. 미팅룸과 피트니스 등 출장객에게 필요한 시설도 갖춰 일과 서울 여행을 자연스럽게 오가기 좋다. INSTAGRAM @lacasa_hotel_se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