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와 통 넓은 바지가 유행하고, 주류 패션에 대항하는 펑크 패션과 디스코 열풍으로 대표되는 1970년대 스타일이 2017년 버전으로 등장했다.
미니스커트와 통 넓은 바지가 유행하고, 주류 패션에 대항하는 펑크 패션과 디스코 열풍으로 대표되는 1970년대 스타일이 2017년 버전으로 등장했다.
에디터
박경실
튀는 디자인에 자꾸만 눈이 가는, 작고 귀여운 일곱 개의 가방.
1 브라스 라이트 골드에 블랙 오닉스를 세팅한 뱀머리 장식의 플랩 백은 불가리. 2 블랙 가죽과 골드 프레임을 매치한 러브 박스 백은 생 로랑. 3 브라스 라이트 골드와 블랙
페르스피치오바 장식이 돋보이는 플로랄리아 백은 불가리. 4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더한 스카이블루 플렉스 리본 백은 프라다. 5 파스텔 톤의 플라스틱 체인 스트랩과 화려한 러플 장식을 매치한 패치워크 백은 버버리. 6 브랜드를 상징하는 카나주 패턴의 핑크 슬링 백은 디올. 7 하트와 별, 열쇠 모양의 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스몰 모노그램 룰루 체인 백은 생 로랑.
에디터
박경실
포토그래퍼
임태준
따뜻한 차 한잔. 어느덧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휴식의 동의어처럼 쓰이는 티타임. 침대에서 마시는 얼리 모닝 티부터 아침식사 중 마시는 브렉퍼스트 티, 샌드위치나 케이크와 함께 오후에 즐기는 애프터눈 티, 업무 중 잠시 쉬면서 마시는 파이브 어클락 티, 저녁에 마시는 하이 티까지, 차를 마시는 시간은 바쁜 하루에 쉼표가 된다.
차에 설탕을 넣느냐 넣지 않느냐는 미묘한 문제다. 차의 순수한 맛과 향을 즐기는 이들은 작가 조지 오웰의 편을 든다. 오웰은 이렇게 말했다. “절대로 차에 설탕을 넣지 마시오. 차에 소금이나 후추를 넣을 수는 있지만, 차에 설탕을 넣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차가 아닌 차와 유사한 음료가 될 뿐이라오.”
동양에서는 대중적이었던 차 문화가 17세기 유럽에서는 귀족적인 고급 문화로 전파됐다. 유럽인들은 도자기에 흐르는 이국적인 정서에 취해 비싼 다기에 차를 마셨다. 도자기는 서양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양적 정서였고, 그들은 차의 맛과 향을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묘사했다. 영국에서 차가 대중문화로 자리 잡은 것은 옥스퍼드와 런던에 최초의 찻집이 문을 연 1650년대부터다.
에디터
박경실
포토그래퍼
김도원
모델
김주원
stylist
정소정
makeup artist
성지안
hair stylist
권영은
location
트리아농ㆍ트리드하우스ㆍ강유주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