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여름 뷰티

신선한 여름 뷰티

신선한 여름 뷰티

끈적끈적하고 습한 여름 탈출을 위한 뷰티 아이템.

 

 

르 쿠방 ‘아쿠아 마제스테’

황금빛 오스만투스 정원을 담은 향수는 프레시하게 반짝이는 에너지를 선사해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춘다. 50ml 6만5천원, 100ml 9만5천원.

 

 

구찌 뷰티 ‘웨어 마이 하트 비츠’

알케미스트 가든 컬렉션의 오 드 퍼퓸은 피오니의 신선한 풀 향을 담았다. 달콤한 파우더리 어코드는 나비의 날갯짓을 연상시킨다. 100ml, 46만5천원.

 

 

다비네스 ‘리밸런싱 클렌징 트리트먼트’

식물성 추출물로 두피와 모발을 정화하는 클렌징 트리트먼트. 여름철 두피와 헤어 케어에 도움을 준다. 250ml 4만9천원, 1,000ml 12만9천원.

 

 

오리진스 ‘메가버섯 포티파잉 에멀전’

씨벅턴 성분이 함유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100ml, 5만8천원대.

 

 

라부르켓 ‘퍼밍 바디 세럼’

페이스를 넘어 보디 케어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세럼. 젤 타입으로 민감한 피부도 촉촉하게 관리한다. 120ml, 4만1천원.

 

 

버버리 뷰티 ‘버버리 비욘드 웨어 퍼펙팅 매트 파운데이션’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소재에서 영감받은 파운데이션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매트한 피부 표현과 안티폴루션 효과를 선사한다. 30ml, 8만3천원.

 

 

 

에르메스 ‘코롱 컬렉션’

이색 컬러의 보틀에 청량하고 부드러운 향을 담았다. 새롭게 선보인 오 드 바질릭 뿌프르에서 바질의 심플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50ml, 12만6천원 . 100ml, 17만4천원.

 

 

오리베 ‘세린 스칼프 오일 컨트롤 샴푸’

과도한 피지와 유분을 케어하는 두피 케어 샴푸. 부드러운 세정으로 머릿결을 산뜻하게 유지시킨다. 250ml, 7만9천원.

 

 

산타마리아노벨라 ‘비자리아 오 드 퍼퓸’

비터오렌지의 쌉쌀함과 레몬의 새콤함을 머금은 향수. 싱그러운 비자리아 열매에서 시트러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50ml 23만4천원대, 100ml 34만5천원대.

 

 

포레오 ‘UFO2’

단 2분 만에 끝내는 홈 스파 마사지 디바이스. 풀 스펙트럼 LED 라이트 기능으로 안티에이징 관리를 돕는다. 52만4천원.

 

 

모로칸오일 ‘스무딩 로션’

습한 장마철에 모발을 케어하고, 건강한 윤기를 선사하는 올인원 헤어 로션. 미디엄 홀딩력으로 오랫동안 매끄러운 모발을 유지한다. 75ml 1만4천원, 300ml 3만7천원.

 

 

스쿠 ‘리퀴드 러스터 아이즈’

다채롭게 빛나는 펄이 조화를 이루는 리퀴드 타입의 섀도. 보습 성분의 배합으로 피부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7.3g, 4만8천원.

 

 

시세이도 ‘ 맨 하이드레이팅 로션 클리어’

효과적인 피지 컨트롤과 모공 케어로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남성 전용 토너. 끈적임 없이 산뜻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150ml, 4만6천원.

 

 

몰튼 브라운 ‘딜리셔스 루바브 & 로즈 아로마 리드’

여름철 꿉꿉한 환경을 향기롭게 연출하는 디퓨저. 생동감 넘치는 루바브와 섬세한 향의 장미가 조화를 이룬다. 150ml, 8만3천원.

 

 

조러브스 ‘그린 오렌지& 코리안더’

뉴욕에서의 여유로운 하루를 연상시키는 향수. 포근한 오렌지와 고수 향이 추억을 자극한다. 50ml 16만9천원, 100ml 25만9천원.

 

 

톰 포드 ‘쏠레이 드 푸 오 드 퍼퓸 &리미티드 메이크업 컬렉션’

석양빛이 떠오르는 오 드 퍼퓸과 메이크업 컬렉션. 향수, 하이라이터, 립밥, 아이섀도로 구성했다. 향수 30ml 25만원대, 50ml 38만원대. 하이라이터 6g, 12만5천원대. 립밤 3g, 7만9천원대. 아이섀도 10g, 13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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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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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를 입은 보석

트위드를 입은 보석

트위드를 입은 보석

직물의 정교한 짜임새를 고스란히 보석에 담아냈다.
샤넬을 상징하는 트위드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하이주얼리 컬렉션 ‘트위드 드 샤넬’의 탄생 스토리.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트위드 드 샤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전시장의 아트갤러리

 

따스한 바람과 햇살이 스치고 샘이 졸졸 흐르며 밤하늘을 수놓은 별이 가득한 스코틀랜드의 완만한 언덕과 계곡은 가브리엘 샤넬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이 풍경은 그녀가 웨스트민스터 공작과 연애하며 영국 귀족의 삶이 열렸던 1920년대다. 당시 따뜻하고 편안한 울 패브릭인 트위드는 현지의 가혹한 기후에 맞서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갑옷과도 같은 존재였다. 샤넬은 공작의 트위드 재킷을 빌려 자신만의 것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여성 컬렉션을 만들었고, 그렇게 샤넬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탄생했다.

 

 

2020년, 트위드가 샤넬 주얼리의 세계로 들어왔다. 샤넬 파인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패트리스 레게로 Patrice Leguéreau가 직조의 다채로움에서 영감을 받아 트위드를 귀금속으로 변신시킨 ‘트위드 드 샤넬’ 컬렉션이 하이주얼리의 새로운 장을 연 것. 지난 6월, 패트리스 레게로는 다시 한번 트위드의 마법에 이끌려 64개의 새로운 하이주얼리로 구성된 야심 찬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내 꿈은 보석으로 세팅한 트위드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힌 그는 정교한 세공과 자수, 프린지, 오픈워크 레이스 등 풍부한 디테일로 재현한 패브릭의 직조와 황홀한 움직임을 통해 트위드의 정수인 고급스러움을 보석에 여실히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이 좋아했던 다섯 가지 컬러와 다섯 가지 아이콘으로 구성된다. 화이트 리본, 핑크 까멜리아, 푸른 배경의 코메트, 노란빛 태양, 붉게 타오르는 사자가 바로 그 주인공. 하늘하늘하면서도 질감이 느껴지는 트위드 직조에 프린지를 달아 환하게 밝혔으며 진정한 보석 패브릭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입체적인 구조를 잡았다. 골드, 진주, 다양한 크기의 스톤 등으로 트위드의 두께감마저 생생히 재현해냈다. 파인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숙련된 솜씨와 노하우, 패션과 주얼리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조의 자유를 선사하는 트위드 드 샤넬 컬렉션은 또 하나의 전설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18K 핑크와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와 핑크 사파이어로 이루어졌으며 중앙의 까멜리아 모티프를 분리해 브로치로 활용할 수 있는 트위드 까멜리아 네크리스.

 

 

 

 

18K 옐로와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이루어진 트위드 로열 네크리스. 메인 다이아몬드를 분리해 링 보디에 착용할 수 있으며 사자 머리는 브로치로도 착용할 수 있다.

 

18K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 루비로 이루어진 트위드 로열 링. 두 피스를 분리해 각각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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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반클리프 아펠을 따라 떠나는 여행

반클리프 아펠을 따라 떠나는 여행

반클리프 아펠의 ‘르 그랑 투어’를 따라 떠나는 여행. 꿈을 향해 나아가는 위대한 여정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반클리프 아펠의 설립 이후 4년이 지난 1910년, 프랑스 작가이자 시인인 앙드레 쉬아레스는 자신이 경험한 이탈리아 여행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콩도티에르의 여정 Le Voyage du Condottière>은 베니스, 피렌체, 나폴리 같은 문화 중심지를 탐색하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시대를 빛낸 거장들을 만나보는 산책의 과정처럼 이어진다. 작가와 여행자들이 창조한 위대한 여정인 ‘그랑 투어(17세기 중반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상류층 귀족 자제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유럽 각지를 돌아보며 문물을 익히는 여행)’를 따라 반클리프 아펠은 유럽 각지에 자취를 남긴 풍부한 예술과 문화유산을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컬렉션에 담아냈다. 여행을 테마로 탄생한 ‘르 그랑 투어’ 컬렉션은 영국 런던에서부터 출발한다.

 

 

LONDON

이 여정은 런던의 거리에서 시작된다. 바쁜 런던 도심에서 탄생한 웨지우드 도자기는 조시아 네크리스 작품의 탄생에 감을 줬다. 유려하게 펼쳐지는 찬란한 두 가닥의 실루엣은 각각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구성된다. 복잡하지만 유연하게 연결된 라인은 네크라인의 곡선을 안정적으로 감싸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마치 부드러운 실크 리본처럼 흐르듯 연결된 25.10캐럿과 21.78캐럿의 오벌 사파이어가 감동적인 자태를 뿜어낸다. 복잡하게 얽힌 형태와 눈부신 광채로 위엄이 느껴지는 데아 에테르나 클립은 채스워스 하우스에 있는 카노바의 조각상을 주제로 완성되었다. 헤라클레스의 아내이자 여신인 헤베의 실루엣을 모티프로 정원 바위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진 모습. 텍스처가 돋보이는 골드 소재와 브릴리언트 및 마퀴즈 컷의 다이아몬드가 중첩되어 바위의 거친 자태를 표현했다.

ROME

로마 보르게세 빌라의 정원에 있는 디아나 신전에서 유래되어 이름 지은 디아나 네크리스. 8.55캐럿의 마다가스카르산 사파이어는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그리고 컬처드 펄이 어우러진 우아한 구성 속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화려한 꽃잎이 만개한 듯한 모습의 코르누코피아 클립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특별한 존재를 모티프로 탄생했다. 풍요의 뿔을 뜻하는 코르누코피아는 과일, 꽃과 같은 재물이 끝없이 나오는 존재다. 반클리프 아펠은 풍요로움과 부를 상징하는 뿔에서 감을 받아 12.38캐럿의 루벨라이트로 제작된 호화로운 클립을 제작했다. 빛을 반사하는 짙은 레드 컬러의 스톤 주변으로 다이아몬드 잎사귀, 애머시스트 꽃다발, 루비와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으로 구성된 석류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NAPLES

닌페 네크리스는 이탈리아의 고대 도시 헤르쿨라네움에서 살고 있는 요정들에게 헌정한 기념비적인 건축물 님파에움에서 볼 수 있는 화관을 묘사한 것이다. 이 화관에는 두 개의 리본이 달려 있는데, 거울을 통해 바라본 듯 서로 반전되는 형태가 특징이다. 가드룬을 이루는 로즈 골드 소재와 다이아몬드, 핑크 사파이어가 서로 연결되어 입체적인 매듭을 형성한다. 중앙에는 생기 가득한 분홍색 젬스톤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레드와 핑크 컬러의 앤젤 스킨 코럴로 구현된 나뭇잎들이 풍부한 구성을 이룬다.

ALPES

“호수에 담긴 물과 산, 하늘이 펼쳐내는 아름다움을 본 순간 눈부신 광채에 압도당했다. 다채로운 녹색의 해안 사이에 펼쳐진 호수, 그 배경에는 암석으로 이어진 환상적인 봉우리와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정상에 드리운 옅은 라일락 컬러로 물든 풍경이 펼쳐진다.” 작가 레오 톨스토이가 단편소설에서 묘사한 루체른 호수의 모습이다. 이 귀에서 감을 받아 탄생한 것이 바로 레기나 몬티움 네크리스다. 매혹적인 빛을 발산하는 두 개의 투르말린 스톤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아쿠아마린 그리고 탄자나이트가 화려하게 이어진다. 높은 고도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식물인 에델바이스를 묘사한 에투왈 데 라시에는 옐로 컬러의 다이아몬드, 파란색 사파이어가 어우러져 무수한 빛을 반사한다.

ITALY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앤티크 작품과 르네상스 시대의 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탐험한다. 반클리프 아펠은 베니스, 로마, 피렌체, 나폴리 등 건축학적 구조가 돋보이는 지역의 감동적인 풍경을 작품에 담았다. 에스칼 오 팔레와 에스칼 사크레 브레이슬릿은 각 도시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손목에 맞게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표면에 조각 처리된 골드 소재의 얇은 부분은 이탈리아의 명소를 상상하게 한다. 마이크로 모자이크 스타일로 구성된 젬스톤이 마치 수채화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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