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뛰어넘은 혁신

전통을 뛰어넘은 혁신

전통을 뛰어넘은 혁신

불가리와 MB & F,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만나 불가리× MB & F 세르펜티 워치가 탄생했다. 불가리의 가장 상징적인 아이콘인 세르펜티를 재해석한 이 워치는 자동차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것이 특징. 외관 또한 그에 걸맞게 유려한 차체를 연상시키는 케이스, 스포츠카의 리어 윈도 플랩을 닮은 다층 구조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자동차 휠을 떠올리게 하는 정교한 크라운을 갖췄다. 기존 세르펜티 디자인에서 볼 수 있었던 상징적인 육각형 스케일 패턴 모티브가 적용된 그릴을 비롯한 자동차 엔진을 연상시키는 디테일 또한 불가리× MB & F만의 특색이다.
WEB bulg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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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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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을 맞아 로로피아나가 선보인 주얼리는 섬세한 장인정신과 감각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아마꽃을 형상화한 피오리 디 리노 라인부터 비쿠냐와 캐시미어 염소 펜던트까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가방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봉봉 라인과 세련된 버블 체인 네크리스까지, 클래식과 모던을 넘나드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절제된 우아함을 담아낸 이번 컬렉션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제안한다. WEB loropi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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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빚은 예술

시간이 빚은 예술

시간이 빚은 예술

르네상스 금세공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부첼라티. 새롭게 확장된 밀라노 부티크는 시간이 쌓아올린 예술과 우아함의 집결지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 2층에 자리한 부첼라티 밀라노 부티크. © Silvia Rivoltella

1919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부첼라티 Buccellati는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르네상스 시대 금세공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첼라티의 작품은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를 레이스처럼 정교하게 조각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 주얼리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종의 모든 작품은 창립자인 마리오 부첼라티의 초기 디자인과 브랜드의 역사적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며, 독창적이고 우아한 미학을 완성한다. 부첼라티는 최근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에 위치한 팔라초 가바치 Palazzo Gavazzi의 2층에 피아노 노빌레 Piano Nobile를 열며 브랜드의 유산에 새로운 장을 더했다. 이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고대 낭만주의 프레스코화, 모자이크 바닥,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 등 예술적 디테일로 가득하다. 파리의 디자이너 차한 미나시안 Chahan Minassian과 밀라노의 콰드릴라테로 Quadrilatero 스튜디오가 협업한 인테리어는 건축의 유산과 메종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세련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소파, 콘솔 테이블, 의자, 러그 등 부티크 내부의 모든 가구와 조명은 차한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맞춤 제작했으며, 베빌라쿠아 Bevilacqua, 포르투니 Fortuny, 루벨리 Rubelli 같은 고급 패브릭으로 장식되었다. 또한 골드, 루나 실버, 브론즈, 메탈릭 톤으로 구성된 컬러 팔레트와 무지갯빛 실크, 샴페인 컬러를 머금은 거울 등의 디테일은 부첼라티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한다. 두 개의 대형 홀과 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메종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부티크 내부의 작은 공방에서는 부첼라티의 시그니처 기술인 정교한 인그레이빙 과정을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골드를 중심으로 루나 실버, 브론즈, 메탈릭 톤으로 구성된 부티크 내부.

장인들의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작업 공간. © Silvia Rivoltella

© Silvia Rivoltella

© Silvia Rivoltella

고대 프레스코화, 모자이크 바닥,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 등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 Silvia Rivoltella

© Silvia Rivoltella

© Silvia Rivoltella

© Silvia Rivoltella

부첼라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두 가지 컬렉션은 메종의 유산과 기술력을 잘 드러낸다. 마크리 Macri 컬렉션은 1950년대 마리오 부첼라티의 초기 디자인에서 출발해 1980년대 지안마리아 부첼라티에 의해 완성되었다. 볼록한 봄베 Bombé 형태, 나뭇잎 모양 로제트, 반짝이는 구슬 장식은 메종의 독창적 디테일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반면 오페라 튤레 Opera Tulle 컬렉션은 르네상스와 베네치아 고딕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에나멜과 섬세한 골드 세공 기술로 완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투명성과 우아함을 강조하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예술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부첼라티의 밀라노 부티크는 단순한 주얼리 매장을 넘어 메종의 유산과 미래를 담아낸 장소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부첼라티가 선사하는 장인정신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온전히 경험해보기 바란다.

이곳의 모든 가구와 조명은 차한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맞춤 제작 한 것. © Silvia Rivoltella

볼록한 봄베 형태가 특징인 마크리 컬렉션의 브레이슬릿.

모자이크 브레이슬릿.

부첼라티컷 다이아몬드 링.

에메랄드 밴드 링.

르네상스와 베네치아 고딕에서 영감을 받은 오페라 튤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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