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휴식처

자연 속 휴식처

자연 속 휴식처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면 캠핑이 정답이다. 장비 하나하나를 배낭에 꾹꾹 눌러 담아 떠나는 백패킹부터 널찍한 텐트와 각종 취사 도구를 세팅해놓아 몸만 훌쩍 떠나면 되는 글램핑까지. 주목해볼 글램핑과 캠핑장 열 곳을 소개한다.

Glamping Zone

봉서원 더 시크릿가든
북한강이 흐르는 1만5000여 평의 넓은 녹지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을 갖춘 자연친화적 글램핑장. 스노우피크, 유니프레임 등의 프리미엄 캠핑 장비를 갖춘 10동의 글램핑 텐트를 운영한다. 관리동 1층의 캠핑 카페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음료를, 2층에서는 전문 캠핑 용품을 판매한다. 캠핑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핑 음식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price 4인 기준 18만3천5백원
add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구암리 98-14
Tel 031-591-9742

글램핑 앤 카라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글램핑장과 캠핑카를 운영한다. 자연과 조금 더 가까운 특별한 캠핑을 원한다면 야외에 마련된 독일 캠핑카 ‘하비프리미엄’에서의 하루를 권한다. 야외 수영장과 함께 온몸의 피로를 풀어줄 노천 제트 스파를 운영하며 최대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각 객실에는 벽난로와 바비큐존을 마련, 바비큐 그릴과 숯, 벽난로 전용 참나무 장작과 고구마를 제공하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단 고기 및 식재료는 판매하지 않으니 미리 준비할 것. 간단한 조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price 2인 기준 글램핑 15만~20만원대, 카라반 20만~30만원대
add 경기도 양편군 단월면 부안리 55번지
Tel 031-773-3709

라벤트리
고택에서의 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연천점, 미술 체험 등이 가능한 공주점, 서해안의 갯벌과 바다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서산점까지 지역 특색을 살린 글램핑장을 운영한다. 각 지점은 1층은 거실 겸 주방, 2층은 침실로 이용할 수 있는 복층형 텐트를 설치했다. 연천점의 키즈글램핑, 공주점의 논밭 체험, 서산점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바비큐와 화로대는 예약해야 한다. 매점에서 장작과 숯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음식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price 4인 기준 19만원대
add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420(연천점), 충남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791-1(공주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876-202(서산점)
Tel 1688-8614

글램핑 코리아
양평에 위치한 대규모의 글램핑 타운. 단체 캠핑이 가능한 15개의 텐트로 구성된 글램핑존과 조용하고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텐트존을 운영하며, 돼지고기와 소시지, 각종 채소와 쌈장 등의 바비큐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시 제공하며 매점에서 각종 식재료와 생필품, 간식거리 등을 구할 수 있다. 매일 밤 1시간 동안 캠프파이어를 실시하며 남한강 자전거길, 용문산 ATV 체험장 등 유명 관광지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price 3인 기준 12만~19만원대
add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충신로 회현리 300-2
Tel 070-4809-9099

Camping Zone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인천대공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사계절 썰매장, 습지원, 수목원, 동물원 등 대공원 내의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구역과 텐트를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구역을 구분해서 운영. 바비큐 파티와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바비큐존은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면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캠핑장 내 매점에서는 삼겹살, 훈제통닭 등 정육부터 일반 식품, 놀이 용품을 판매하며 파라솔, 침낭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한다. 본인이 아닐 경우 캠핑장 사용이 제한되니 신분증 지참은 필수.

price 4인 기준 2만1천5백원
add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465번지
Tel 032-465-2600

유식물원 캠핑장
잣나무숲에서의 산림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유식물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주의 캠핑장이다. 120여 개의 텐트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렌털형 캠핑 하우스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해 캠핑장 옆으로 흐르는 천연계곡을 송사리 등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한다. 식물원 관람, 등산, 산림욕, 아열대 온실, 레일썰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토캠핑의 경우 부분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 단, 음식과 이불, 침낭은 제공하지 않으니 반드시 별도로 준비해 가야 한다.

price 4인 기준 3만5천~13만원
add 포천시 신북면 삼정2리 산148번지
Tel 031-536-9922

에코유 캠핑파크
오토캠핑과 방갈로 숙영을 함께 운영하는 캠핑장. 38개의 오토캠핑장을 운영, 자가 텐트가 없어도 렌털이 가능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방갈로 숙영’은 방갈로 베란다에 텐트를 설치, 불편함은 줄이고 이점을 높인 결합형 캠핑을 의미한다.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더,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장작과 기본 캠핑 장비는 구입 또는 렌털 가능하며 간단한 먹거리는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입장할 때는 목줄을 채워야 한다.

price 4인 기준 5만~7만원(오토캠핑), 15만원(방갈로)
add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495-3
Tel 070-8839-3700

토토 큰바위 캠프
계곡과 산림 캠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위도와 경도가 교차하는 화악산 중턱에 위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경치가 장관이다. 고풍스러운 목조 본관 건물을 중심으로, 인디언 텐트인 노르디스크, 서커스장을 연상시키는 벨 텐트 등을 펼쳐놓은 곳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계단식으로 조성된 오토캠핑장을 운영한다. 또 야외 공연장과 뮤직 카페를 운영하며 비정기적으로 재즈와 블루스 공연을 개최한다. 본관 건물 2층에 위치한 캠핑 하우스 앞에서는 화악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price 4인 기준 3만5천~20만원
add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1017-1번지
Tel 031-581-1979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
연인산 자락에 위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빼어난 경관을 갖춘 곳이다. 세계캠핑대회 개최를 위해 설립한 곳으로 국제규격에 맞춘 캠핑 공간을 구성, 가평군청에서 직접 운영한다.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36개의 공간과 80명이 숙박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 그
외에 바퀴가 달린 움직이는 집, 모빌홈과 펜션을 함께 운영한다. 세미나실. 다목적 강당, 잔디구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 단체 이용이 가능하다. 연인산 트레킹, 화악천 루어낚시, 용춘계곡 물놀이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가까이에 농촌과 산촌의 생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산촌과 정보화 마을이 있어 생태휴양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price 4인 기준 2만원
add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357번지
Tel 031-582-5701

바다캠프장
탁 트인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청정 지역으로, 해변 캠핑과 산림 캠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낙산사, 휴휴암 등 선사 유적지와 양떼목장, 오색온천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 명소가 인근에 위치해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50개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캠핑 공간과 25개의 방갈로를 함께 운영한다. 캠핑장 내에 매점을 운영, 바비큐 재료와 라면, 간식거리와 주류 등 야영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한다. 전기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소나무 보호를 위해 해먹 사용을 제한하니 이 점을 미리 기억하자.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에만 운영한다.

price 4인 기준 2만5천~4만원
add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산 21-19번지
Tel 033-672-3386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지희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CREDIT
봄날, 캠핑을 떠나다

봄날, 캠핑을 떠나다

봄날, 캠핑을 떠나다

나들이 떠나고 싶은 계절 봄. 초록빛 새싹과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서울 근교로 캠핑을 떠났다. 캠핑의 든든한 동반자인 인피니티 QX60 3.5와 닛산 패스파인더와 함께.

↑ 벤치 위에 놓인 울 소재 백과 테이블 위의 티타올은 챕터원에서 판매. 데님 소재의 더 하우스 오브 말리 헤드폰은 디맥샵에서 판매. 패브릭 홀더가 있는 머그는 에코준 컴퍼니에서 판매. 연두색 접시는 에코소울라이프에서 판매. 빈티지 캔용기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그네 위의 여행용 백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판매.

럭셔리 아웃도어 라이프를 실현하는, 인피니티 QX60 3.5
인피니티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전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는 강력한 파워와 안락한 승차감, 넉넉한 실내를 지녀 아웃도어 활동에 적격인 차종. 3.5리터 VQ35DE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65/6,400(ps/rpm), 최대 토크 34.3/4,400(kg ·m/rp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인피니티 최초로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동력 전달이 부드럽고 변속 충격이 없으며, 언덕길에서 밀림 현상을 약 2초간 방지해주는 힐 어시스트(Hill Assist) 기능을 적용해 승차감이 뛰어나고 안정적이다. 산길을 달려도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정도이다. QX60 3.5의 넉넉한 실내 공간은 아웃도어 장비와 레저 용품을 싣기에 충분하다. 트렁크 역시 마찬가지다.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277리터, 2열과 3열을 동시에 접을 경우 최대 2,166리터의 공간을 확보, 텐트나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짐을 부담 없이 실을 수 있다. 또 센터페시아에 있는 인피니티 컨트롤러는 직관적으로 버튼을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며, 5.1 채널 디코더를 지원하는 보스® 캐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15개의 스피커를 통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해 여행길에 즐거움을 더한다. 6천9백80만원(부가세 포함)

헤드폰은 더 하우스 오브 말리 제품으로 디맥샵에서 판매. 줄무늬 가방은 핌리코에서 판매.
아래 데크체어와 줄무늬 쿠션, 손잡이가 달린 바구니와 연두색 숄은 핌리코에서 판매. 아웃도어용 접이식 토트랙과 테이블, 파란색과 핑크색 머그, 우드 라디오는 어네이티브에서 판매. 노란색 초와 뚜껑이 있는 바스켓, 주황색과 보라색 리넨 스카프는 챕터원에서 판매.

↑ 아웃도어용 접이식 토트랙은 어네이티브에서 판매. 흰색 바구니와 주황색, 연한 핑크색, 보라색 리넨 머플러는 챕터원에서 판매. 빨깐 뚜껑의 피크닉 세트는 휘슬러에서 판매. 우드 라디오는 어네이티브에서 판매.

모험같이 짜릿한 드라이빙, 닛산 패스파인더
닛산의 패스파인더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컨셉트로 개발된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3.5리터 V6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63/6,400(ps/rpm), 최대 토크 33.2/4,400(kg ·m/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장착,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 2륜구동, 자동, 4륜구동 모드로 구성된 직관적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주행 환경에 따라 모드를 선택,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3열의 여유로운 좌석은 아웃도어 활동에 적격이다. 각 좌석을 따로 6:4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는 전/후방 최대 140mm까지 움직일 수 있어 3열 시트로의 접근이 극대화되었으며, 유아용 시트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5:5로 각 좌석을 따로 접을 수 있는 3열 시트는 헤드 레스트 또한 접을 수 있어 별도의 제거 작업 없이 간편하게 앞쪽으로 편평하게 눕힐 수 있다. 또 2열과 3열을 동시에 접을 경우에는 산악자전거 등 부피가 큰 레저 용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별도의 적재 공간이 있어 부피가 작은 물건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특히 패스파인더는 보트, 트레일러 등 최대 2,27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를 장착하고 있어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트레일러 토우에 카라반을 연결하면 어디로든 나만의 오토 캠핑을 떠날 수 있다. 5천2백90만원(부가세 포함)

↑ 카키색과 하늘색 데크체어와 쿠션, 주황색 담요는 핌리코에서 판매. 휴대용 스피커는 더 하우스 오브 말리 제품으로 디맥샵에서 판매. 샴페인이 들어 있는 쿨러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손잡이가 달린 바구니와 알록달록한 울 소재 함, 흰색 오가닉 면과 짚으로 짠 식기는 챕터원에서 판매.

에디터 송정림 | 포토그래퍼 함태철 (에이머스)
장소협찬 라벤트리 서산점, 바다사랑 펜션타운ㅣ어시스턴트 김지희ㅣ협찬 뵈브클리코, 하이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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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백서

봄꽃 백서

봄꽃 백서

하루 종일 향긋한 꽃놀이에 취해볼 수 있는 봄꽃에 대해 알아봤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꽃을 꽂거나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무심한 듯 꽂아도 맵시 난다

1 목수국 향기가 짙은 목수국은 아로마 효과가 있다. 꽃이 줄기에서 잘 떨어지지 않아 자연 건조시켜 드라이플라워로 사용해도 좋다.

2 청보리 파릇파릇한 초록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는 청보리. 다발로 연출하면 보다 멋스러우며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집 안에서도 한껏 즐길 수 있다.

3 벚꽃 피어 있는 모습 못지않게 떨어지는 모습도 아름다운 봄꽃.

4 설류화 줄기가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모습이 특징이다.봄날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린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 조팝 꽃 핀 모양이 튀긴 좁쌀처럼 보여 조팝나무로 불린다.

6 유칼립투스 카페나 레스토랑의 테이블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으며 바싹 마르면 특유의 시원한 박하 향이 더욱 진해진다.

7 산동백 동백나무의 꽃보다 꽃망울이 작은 것이 특징.

8 피토스포룸 대가 가늘고 입이 작으며 잎에서 반질반질 윤이 난다.

9 비부리움 자잘한 와인빛 열매가 모여 있는 것이 특징으로 톤 다운된 레드 컬러가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TIP 봄꽃 연출법
봄이오면 산이나 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녹색 줄기와 봄꽃. 오아시스에 꽂기보다 별다른 기술 없이 화병에 꽂는 것만으로도 멋스럽다. 여러 가지를 섞기보다 한 가지 소재를 선정해 다발을 만드는 것이 좋다. 물은 화병의 1/3가량만 넣고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줄기 끝을 십자 모양으로 자르면 보다 오래 두고 볼 수 있다. 수국처럼 머리가 큰 꽃이 시들시들하다면 찬물을 받아서 머리가 물에 잠기게 담가 주면 아주 풍성하고 싱싱한 꽃으로 변모한다.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다

1 카라 땅속 뿌리 줄기에서 나온 화살 모양의 잎은 길고 넓으며 잎자루도 매우 길다. 꽃이 지면 꽃대만 잘라내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여름을 나게 한다.

2, 11 왕수선화와 수선화 청초함을 상징하는 꽃. 추위에 강해 현관이나 마당에 심어도 좋다.

3, 4 히야신스 작은 바람에도 꽃잎이 잘 떨어져 ‘바람 꽃’이라고도 불린다. 향수의 원료로 쓰일 만큼 향기가 강해 한 그루만 있어도 온 집 안이 향기롭다.

5 라넌큘러스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 베이지색의 화려하고 고혹적인 색감을 가지고 있다. 자라는 환경이 맞지 않으면 쉽게 시들어버린다.

6,10 크로커스 키가 아담하고 꽃이 커서 화단에 심어두면 3~5년간은 신경 쓰지않아도 매년 꽃이 핀다.

7 무스카리 음이온이 발생해 공기 청정 효과가 있어 햇빛이 들어오는 공방 책상 위에 작은 화분으로 키우기 좋다.

8 시클라멘 고온 다습한 환경을 싫어하며 여름에 잎이 떨어졌다가 시원해지면 다시 잎이 나온다.

9 설란 햇빛을 좋아하며 꽃이 지면 꽃대를 잘라준다. 통풍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TIP 구근식물 관리법
구근식물은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기 위해 줄기, 뿌리 등이 비대해진 식물로 구근 부분에 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화초에 대해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다. 가을 파종 후 겨울의 언 땅에서 제일 먼저 싹을 틔우며 온도에 민감하다. 집 안에서는 창 쪽에 두어 차가운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꽃이 진 후에는 구근을 모아 빛이 안 드는 곳에 보관하면 봄에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물 빠짐이 좋은 흙에서 잘 자라며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조용기 | 도움말&스타일링 정미영(르부케)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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