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물가의 진정한 매력을 아는 이들은 행락객이 자취를 감춘 계절에
더욱 깊고 고요한 대자연 속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들이 추구하는 미학적인 캠핑에 주목했다.
도시를 벗어나다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여름휴가를 과감히 반납하고 얻은 자유로운 시간. 가을 숲의 청량한 공기와 황금색으로 부서지는 갈대 군락을 만나기 위해 모든 것을 싣고 떠난다.
개방된 화물 공간에 레저 장비를 실을 수 있으며 최대 2000kg의 견인력으로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수월하게 견인할 수 있는 픽업 트럭 ‘코란도 스포츠’는 쌍용자동차에서 판매. 가방이 달린 자전거는 바버샵에서 판매. 지브라 패턴의 등받이가 달린 캠핑 의자는 헨리베글린에서 판매. 고정용 끈이 달려 휴대하기 좋은 담요는 홀라인에서 판매. 색감과 패턴이 예쁜 카누용 빈티지 노는 마운틴에서 판매. 패브릭 시트의 캠핑 의자는 핌리코에서 판매. 레데커의 빈티지 양동이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각진 트렁크 모양의 가죽 와인 케이스는 호메오에서 판매. 가죽끈이 달린 담요는 홀라인에서 판매. 가죽 소재의 여행 가방은 핌리코에서 판매. 백팩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제품으로 세기P&C에서 판매. 나무로 만든 부메랑은 에르메스에서 판매. 부츠를 담을 수 있는 커다란 가방은 바버샵에서 판매.
나무 위에 지은 집
인적이 드문 숲 속 지저귀는 새소리와 부드러운 햇살이 잠을 깨우는 아침. 가까스로 일어나던 도시의 아침이 가고 나무 위에서 잠을 깨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쇠밧줄을 나무에 고정시켜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고치 모양의 침대형 텐트는 코쿤트리코리아에서 판매. 원형 텐트 안의 줄무늬 쿠션과 굵은 꼬임의 회색 담요는 이헤베뜨에서 판매. 가죽 시트를 씌운 라운지 체어는 모두 헨리베글린에서 판매. 부드러운 감촉의 털 쿠션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모엣 샹동 샴페인을 담은 스탠드형 와인 쿨러는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카키색의 카우보이 모자는 자라에서 판매. 가죽 라운지 체어 위에 올린 양털 러그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풋 스툴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풋 스툴 위에 놓인 원형 트레이와 가죽 소재 보관함은 헨리베글린에서 판매. 너도밤나무로 만든 치즈용 도마와 나이프는 루밍에서 판매. 샴페인 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자연에 친밀한 도구들
자연에서의 생활을 온전히 즐기고 누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도구들을 선별했다.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고른 자연과 친밀한 소재와 특유의 미감을 간직한 도구들이 자연 속에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황동 소재로 만든 라디에이터는 베이퍼룩스에서 판매. 스탠리의 클래식 보온병은 루밍에서 판매. 손잡이가 있는 크롬 바스켓은 페리고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마늘을 찧거나 치즈를 갈 때 사용하는 돌 모양의 주방 도구는 루밍에서 판매. 커피 밀과 드리퍼, 컨테이너로 구성된 휴대용 커피 세트는 모더니크메종에서 판매. 가죽 케이스가 있는 칼과 소형 장작 도끼, 숯이 포함된 나무 밑동 모양의 그릴은 홀라인에서 판매.
석양빛 아래 카누를 즐기다
호수에 내려앉은 무겁고 뿌연 안개를 헤치고 노를 젓거나 황금빛 석양이 물 위를 찬란하게 비추는 순간을 카누에서 바라볼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깊은 감동을 받는다. 자연은 그런 존재다.
특수 가공으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인 나무 카누는 블루클로버에서 판매. 부분적으로 색을 칠한 노는 마운틴에서 판매. 울 소재의 회색 쿠션은 블랑데코에서 판매. 하운즈투스 패턴의 쿠션은 다브에서 판매. 헤드폰은 포칼 제품으로 오디오갤러리에서 판매. 눈꽃 모양을 수놓은 브라운 쿠션은 헨리베글린에서 판매. 대나무로 만든 블랙 랜턴은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벨벳을 덧댄 갈색 쿠션과 고리 패턴의 쿠션은 현우디자인에서 판매. 해골 모양의 자수를 놓은 쿠션은 다브에서 판매.
물가에서의 만찬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소중한 시간. 카누를 뒤집어 테이블로 활용하고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나무 식기들로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만찬을 누린다.
나무 촛대는 네추럴기프트에서 판매. 산벚나무로 만든 커다란 볼은 굿핸드굿마인드에서 판매. 화이트 시리얼 볼은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뜯어 쓸 수 있는 롤 타입의 냅킨은 에스갤러리에서 판매. 나무 접시와 작은 나무를 베어낸 모양의 컵은 네추럴기프트에서 판매. 잿빛이 도는 호두나무 도마는 화소반 by 블루레뇨에서 판매. 도마 끝 부분을 빨강과 청록으로 칠한 바게트용 도마는 짐블랑에서 판매. 과즙을 낼 수 있는 스퀴저가 달린 컵 세트는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촛대와 망고 샐러드 볼은 네추럴기프트에서 판매. 펠트 소재 쿠션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황동으로 만든 컵은 모더니크메종에서 판매. 바닥에 놓은 나무 쟁반은 네추럴기프트에서 판매. 단풍나무 소재의 도마는 화소반 by 블루레뇨에서 판매. 나무 카누는 블루클로버에서 판매.
미학적 캠핑 라이프
들살이를 즐기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실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캠핑 시대를 넘어 자연의 품에 안겨 여행하는 순간까지도 감성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미학 캠핑이 바로 그것이다.
8~10인이 사용 가능한 텐트는 노르디스크 제품. 입구에 건 군용 랜턴은 베이퍼룩스에서 판매. 조립용으로 이동이 간편한 그릴 오븐은 모르소코리아에서 판매. 보온병 모양의 야외용 주전자는 홀라인에서 판매. 분리 가능한 트레이 테이블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테이블 위의 주물 주전자는 모르소코리아에서 판매.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원단에 곰팡이로 인한 손상을 억제하는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혁신적으로 가벼운 소파 베드&풋 스툴은 키아샤에서 판매. 갈색 줄무늬 쿠션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털 소재의 갈색 담요는 블랑데코에서 판매. 가죽을 꼬아 포인트를 준 가방은 헨리베글린에서 판매. 옻칠한 나무 컵은 굿핸드굿마인드에서 판매. 손으로 직접 짜서 불규칙적인 패턴이 멋스러운 블랙 카펫은 아키트에서 판매. 블랙 줄무늬 패턴의 가죽 러그는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프리랜스 에디터 정수윤(아날로그 포스트)ㅣ포토그래퍼 임태준ㅣ스타일리스트 민송이·민들레(세븐도어즈) | 어시스턴트 공효선·추경주ㅣ장소협찬 여시관·송암스포츠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