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도형, 한국 미술계의 주역, 금빛 축하, 전통의 재해석
식탁 위의 도형
네모난 테이블 매트가 평범하고 지루하다면 육각형의 매트로 식탁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외 디자인 브랜드의 홈 데커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는 리빈 Livin에서 만날 수 있는 ‘헥사곤 매트 Hexagon mat’는 기하학 도형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제품. 천연섬유로 제작되어 촉감이 매끄럽고 흡수성이 뛰어나며 화병, 촛대 등을 올려놓거나 소파 러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큰 것과 작은 것 2가지가 있으며 작은 것은 티코스터로 사용하기 적당하다. 색상은 분홍, 민트, 연회색의 3가지가 있다.
문의 리빈 www.livin.co.kr
에디터 최고은
한국 미술계의 주역
올해로 15회를 맞은 2014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주인공은 조각, 가구,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장민승이 차지했다. 슬기와 민, 여다함과 함께 후보에 오른 장민승 작가는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영상, 사운드 작품 ‘보이스리스 voiceless’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고 감성적인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고 여러 장르의 매체를 적절하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그의 작품은 2월 15일 까지 전시되었다.
문의 아뜰리에 에르메스 02-3015-3248
에디터 최고은
금빛 축하
케흘러 론칭 175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줄무늬 꽃병 오마지오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1839년 덴마크에서 손으로 만든 꽃병을 출시하며 지금까지도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케흘러는 세라믹 전문 브랜드로 국내 고객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설립 175주년을 기념해 금빛이 감도는 줄무늬를 두른 버전이다. 오묘한 황동 색감의 줄무늬는 수채화 느낌의 이전 줄무늬와 다른 메탈릭한 느낌으로 꽃을 돋보이게 한다. 이노메싸에서는 리미티드 에디션 중 지름 20cm 꽃병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이노메싸 www.innometsa.com
에디터 신진수
전통의 재해석
18세기 유럽 여성들은 우아하게 장식한 티 테이블에 앉아 작은 조각상을 의미하는 피겨린 figurine 도자기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도예 작가 김선애는 이런 유럽의 전통 도자기의 특징에서 영감을 받아 접시, 촛대, 화병 등 일상의 소품들을 접시에 담아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그릇에 먹으로 스케치한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 접시 뒤에 고리가 달려 있어 벽에 걸어 장식할 수도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문의 02-790-8408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이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