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의 테이블에 초대합니다, 빅뱅의 탑이 아닌 큐레이터 탑을 만나다, 내 방을 호텔처럼
↑ 1 이가진 작가의 워터 드롭 시리즈. 2 고희숙 작가의 접시.11인의 테이블에 초대합니다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은 테이블은 마치 붓질을 시작하기 전의 순백의 도화지처럼 깨끗하고 무한하다. 그렇다면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꾸리는 테이블은 무엇으로 채워질까. 11인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담은 테이블을 선보이는 전시
문의 스페이스 B-E 02-540-6650
어시스턴트 에디터 송유진
빅뱅의 탑이 아닌 큐레이터 탑을 만나다.
<메종> 3월호에 소개됐던 빅뱅의 탑이 큐레이터로서 그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아이돌 뮤지션이 아닌 예술 애호가로서 독립 큐레이터 이영주와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시가 지난 4월 2일,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에서 오픈한 것.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활약하는 현대미술계 작가 17인의 작품을 선정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내부에 있는 푸르덴셜 아이 존 Prudential Eye Zone에서 이뤄진 이번 전시는 비디오와 디지털 아트, 설치 미술,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특히 싱가포르 작가 도나 옹 Donna Ong, 일본 작가 테페이 가네우지 Teppei Kaneuji, 인도네시아 작가 바구스 판데가 Bagus Pandega 등의 작품에서는 일상적인 오브제가 시각적, 개념적 연상을 통해 연결되어 참신한 설치 작품과 조각을 탄생시킨다. 국내 작가로는 오용석과 강서경 등이 참여했다. 싱가포르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이들이라면 탑이 선택한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감상해보길. 전시는 6월 28일까지.
문의 www.marinabaysands.com/ArtScienceMuseum
에디터 박명주
내 방을 호텔처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기분 전환을 위해 베딩만이라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까사미아의 침구 브랜드 까사블랑이 유럽풍 호텔 베딩 시리즈 ‘몽블랑’을 새롭게 선보인다. 깨끗한 흰색에 남색 선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몽블랑은 인도산 퍼케일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퍼케일 소재는 원사부터 최고 품질의 목화를 원료로 사용해 광택과 촉감이 우수하며, 세탁을 할수록 원단의 윤기가 살아나고 밀도가 촘촘해져 5성급 호텔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재다. 20만원대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기분 전환이 필요한 당신에게 추천한다.
문의 까사미아 031-780-7100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