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오브제는 매년 세계적으로 디자인 및 데커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게 활약한 인물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한다.
메종&오브제는 공식적으로 1월에는 제품 디자이너를, 9월에는 실내 건축 디자이너를 선정하는데 전시장에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올해는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 Pierre Charpin을 선정했다. 파리의 영향력 있는 갤러리 크레오 Kreo를 위한 컬렉션을 비롯해 리네 로제 Ligne Roset, 에르메스 라 메종 Hermes La Maison, 치나 Cinna, 롱포헤이 Wrong for Hay, 생 루이 saint-Louis 등과 꾸준히 협업해온 그는 왕성한 활동을 해왔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디자이너다. ‘오브제는 그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풍경을 이루는 존재다’라는 철학으로 주로 사물과 배경 사이의 표현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갖고 디자인한다.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감과 발상의 전환을 입은 유쾌한 그의 디자인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디자인을 소개한다.

피에르 샤팡의 일러스트 작품들.

세바스티안 롱과 협업해 만든 PC 램프.

복고풍 색감을 입은 세락믹 오브제.

갤러리 크레오를 위해 만든 ‘네오리’ 테이블

갤러리 크레오를 위해 만든 ‘네오리’ 베이스.

자노타 자로톤도.

‘베닌’ 베이스

에르메스 라 메종 ‘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