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제르바소니

여름엔 제르바소니

여름엔 제르바소니

파올라 나보네가 선보이는 디자인 가구 브랜드 제르바소니 Gervasoni의 첫 번째 시즌오프 세일 소식을 전한다. 북한강변에 자리 잡은 남양주의 아름다운 쇼룸에서 진행되는 첫 세일 행사로 제르바소니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리넨 소파와 고스트 컬렉션을 비롯해 테이블과 침대, 아웃도어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브릭 소파, 넥스트 테이블, 브라스 조명 등 제르바소니에 입고된 새로운 컬렉션도 둘러볼 수 있는 자리다. 세일은 6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평소 파올라 나보네의 팬이라면 괜찮은 가격에 그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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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

너의 얼굴

너의 얼굴

마주하고 있으면 자꾸만 묘하게 끌리는 마스크 디자인.  디자이너들이 즐겨 찾는 패턴 중 하나가 바로 ‘얼굴’이다. 정교하거나 혹은 키치하거나, 유머러스하게 표현되는 얼굴은 유행을 불문하고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다. 최근에는 토속적인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속적인 분위기의 얼굴 형태가 특히 인기다.

 

크바드랏 x 감프라테시 

듀오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 GamFratesi가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랏 Kvadrat 의 쇼룸에서 선보인 전시는 마치 언덕 위에 서있는 모아이 석상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감프라테시는  크바드랏의 두 가지 원단인 캔버스 2 Canvas 2 와 스틸컷 트리오 3 Steelcut Trio 3을 사용해 모양을 만들고 구멍을 내서 고대 마스크 형상을 닮은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캔버스2와 스틸컷 트리오3 원단의 새로운 컬러로 제작한 마스크 오브제는 원단이 지닌 빈티지한 느낌과 잘 맞아 유적지에서 느낄법한 감동을 전달했다.

 

 

시저 스톤 x 하이메 아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 Jamie Hayon은 얼굴 패턴을 특히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있다. 그의 시그니처 패턴이기도 한 광대 얼굴은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그의 성격을 대변하는 페르조나이기도 하다. 인조 석재 브랜드 시저스톤 Caesarstone와는 몇년 째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다양한 컬러의 인조 석재를 활용해 얼굴 형태의 거울과 오브제, 가구 등을 만들었다. 옛날 부족시대에서 볼 수 있는 민속적인 형태와 컬러를 사용해 그의 판타지적인 감성을 한껏 살렸다.

 

 

보사 x 페파 리버터 

세라믹 브랜드 보사 Bosa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성 디자이너 중 한명인 페파 리버터 Pepa Reverter는 여성의 존재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스터즈 Sisters’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뚜껑을 닫으면 내부를 수납함으로 쓸 수 있고, 아니면 열어서 꽃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이다. 각 컬렉션에는 여성의 이름이 붙여졌고 헤어 스타일과 디자인이 모두 달라 여러 개를 한데 모아두면 각양각색인 사람들을 구경하는 기분이 든다.

 

 

헤이 x 하회탈

얼마 전 브랜드 헤이 Hay의 창립자인 롤프 & 메테 헤이 Rolf & Mette Hay 부부가 한국을 찾았을 때 하회탈을 샀다는 후문이 있었다. 한국적인 모티프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이들 부부는 정말로 헤이에서 하회탈을 꼭 빼닮은 마스크 시리즈를 발표했다. 헤이 특유의 부드러운 컬러를 사용하고 하회탈의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헤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재미있는 제품이다. 벽에 걸어두어도 포인트 역할을 확실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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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tanding Lights

Outstanding Lights

Outstanding Lights

형태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강조해서 표현한 조명을 모았다. 큼직하고 과장된 디자인이 공간에 특별함을 선사한다.

불규칙하게 깎인 돌의 거친 표면을 강조한 록 Rock 펜던트 조명은 포스카리니 제품으로 에이후스에서 판매. 1백24만원.

가축의 목에 걸어두는 종을 크게 표현한 벨 Bell 조명은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인터로그에서 판매. 79만원.

에디슨 전구 안에 샹들리에를 가두어 유니크하게 디자인한 킹 에디슨 펜던트 조명은 마인하트 제품으로 런빠뉴에서 판매. 가격 미정.

모자의 챙이 그려내는 곡선의 흐름이 아름다운 해트 Hat 조명은 유화성 작가가 디자인한 것으로 덴스크에서 판매. 88만원.

총의 모양과 발사되는 불빛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건 Guns 조명은 플로스 제품으로 두오모에서 판매. 가격 미정.

날아갈 듯이 가벼운 풍선 모양의 메모리 Memory 펜던트 조명은 줄을 잡아 당겨서 불을 껐다 켤 수 있다. 브로키스 Brokis 제품으로 모엠컬렉션에서 판매. 34만1천원.

커다란 양동이를 막대에 걸쳐놓은 형상의 버켓 플로어 조명은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5백30만원대.

레이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풍성한 종 모양으로 여성스러운 요소를 강조한 로리타 Lolita 조명은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1백70만원대.

구불거리는 뱀의 모양처럼 디자인한 알리즈 티 쿠퍼 Alizz T. Cooper 테이블 조명은 단단한 호스를 꼬아 원하는 위치에 빛을 비출 수 있다. 잉고 마우러가 디자인한 것으로 두오모에서 판매. 1백8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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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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