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Lifestyle Trend ①

Spring Lifestyle Trend ①

Spring Lifestyle Trend ①

올봄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로 우리를 이끌어줄 키워드를 선정했다. 리빙 분야에서 미식과 식물까지 폭넓은 분야의 트렌드 리포트를 소개한다.

01 올봄을 강타할 컬러

매년 팬톤에서는 한 해를 이끌어갈 컬러 트렌드를 제안하고, 수많은 브랜드에서는 그 컬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의 컬러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리빙 코럴이다. 따뜻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지닌 리빙 코럴을 비롯해 총 12가지가 올해를 이끌어갈 트렌드 컬러로 선정되었다. 생기 넘치는 노란 개나리를 떠올리게 하는 아스펜 골드, 황금빛 옐로 컬러 망고 모히토, 상큼한 오렌지 컬러 터메릭, 오렌지 계열의 다홍색을 띠고 있는 피에스타, 검붉은 와인 색감의 제스터 레드까지 총 5가지 컬러는 노랑부터 주황, 강렬한 빨강까지 아우른다. 올해 그린과 브라운을 담당하는 컬러는 다소 채도가 낮다. 여름철 따뜻한 잔디를 떠올리게 하는 페퍼 스템, 거무스름한 부드러운 초록색을 띠고 있는 테라리움 모스 그리고 설탕, 버터, 물을 함께 끓여 만든 토피 사탕에서 이름을 따온 진한 브라운 계열의 토피까지 대부분 부드러운 색감으로 어떤 컬러와도 잘 스며든다. 이외에도 사랑스러운 분홍색 스위트 라이락 그리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핑크 피코크와 선명하고 고운 감청색에 붉은색이 가미된 프린세스 블루는 올해 선정된 컬러 가운데 가장 채도가 높아 선명하고 통통 튀는 색감을 지녔다. 매년 많은 브랜드에서는 팬톤이 선정한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무슨 컬러가 유행할지 궁금하다면 각 브랜드의 NEW 카테고리에 들어가 확인해보자.  editor 원지은

이딸라 떼에마 파우더

이딸라의 클래식 디자인 테이블웨어 ‘떼에마 파우더’.

 

2019 팬톤 컬러

팬톤이 선정한 2019 컬러 트렌드.

 

H&M홈 침구

따뜻한 잔디빛 페퍼 스템을 입은 침구 세트는 H&M홈.

 

앤트래디션 캐치 라운지 체어

리빙 코럴과 스위트 라일락 색상의 ‘캐치 라운지 체어’는 앤트래디션으로 이노메싸.

 

베르나도 인 블룸 시리즈

봄 식기

베르나도의 ‘인 블룸’ 시리즈는 프린세스 블루 컬러다.

 

타원형 러그

리빙 코럴 색상의 ‘치얼스 코럴 타원형 러그’는 드로잉엣홈.

 

 

구비 커피 테이블

제스터 레드 색상의 ‘TS 커피 테이블’은 구비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에르메스홈 블랭킷

아스펜 골드 컬러의 블랭킷은 에르메스홈.

 

 

 

02 NOW SPRING INTERIOR

몇몇 토털 리빙 브랜드에 2019년 봄 인테리어 트렌드를 물었다. 자연적이며 1960년대의 레트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대세였다.

작년 말 LG하우시스는 2019/20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Better, 조금 더 나은’을 이야기하며 그중 하나로 동물 모티프와 식물을 실내로 끌어들여 상생을 꿈꾸고 자연적인 느낌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언급했다. 이런 흐름은 식물이나 동물 모티프, 리넨 소재, 옐로와 아쿠아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인테리어로 표현될 것으로 예측했다. 까사미아는 최근 ‘뉴트로’ 감성을 언급하며 빈티지 스타일의 나무 가구와 황동 소재, <응답하라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가구 디자인을 올봄 트렌드로 꼽았다. 이어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메이어’시리즈를 소개했다. 이케아는 원색적인 컬러와 패턴에 주목했다. 여전히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 대세이지만 스트라이프, 도트, 플라워 등의 과감한 패턴과 강렬한 컬러의 텍스처, 여기에 라탄과 코르크 소재, 노란색이 감도는 나무 가구를 연출한다면 1960년대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빙 브랜드 구비와 헤이는 각각 내추럴한 무드와 레트로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다. 구비는 이전에 선보였던 가구 라인에 비해 풍부한 곡선과 채도가 낮은 베이지, 핑크, 옐로 컬러를 가구를 선보였고, 헤이는 액세서리 분야에서 에나멜 소재나 채도가 높은 블루, 브라운, 버건디 등의 컬러를 사용해 레트로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베이지 컬러와 빈티지 나무 가구, 자연 소재, 플라워 패턴 등 따뜻하고 자연적인 요소를 선택한다면 올봄,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 신진수

LG하우시스 인테리어

LG하우시스의 2019/20 트렌드.

 

이케아 인테리어

이케아의 ‘뉴 노르딕’.

 

구비 인테리어

구비의 인테리어 인스피레이션.

 

까사미아 메이어 시리즈

까사미아의 메이어 시리즈.

 

헤이 에나멜 머그

헤이 꽃병

헤이에서 선보인 꽃병과 에나멜 머그.

 

 

 

03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미래

최근 ‘꿀잠’을 기대하며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는 시간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하고 건강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이다.

어떤 옷을 입는지가 중요했던 시기를 지나 무엇을 먹느냐가 삶의 질을 판가름했고, 이제는 어디에서 자는지가 중요한 시대다. 서울에서도 다양한 명품 매트리스 브랜드가 속속 론칭했고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랩을 통해 론칭한 솜너스 Somnus의 세일즈 디렉터 제이슨 로우든은 이렇게 말했다. “최근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트렌드는 100% 천연 소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향해 가고 있다. 사용하는 소재부터 나중에 재활용하는 문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적인 것이다.” 세계적인 스프링 회사인 해리슨 스핑스의 자회사이자 세계에서 가장 얇다는 0.7mm의 스프링을 개발한 솜너스는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양과 알파카, 앙고라 염소 등을 키우고 식물성 재료를 재배한다. 매트리스의 기능을 넘어 자연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해서도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자연을 생각하는 동시에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커스터마이징이다. 솜너스 역시 개인에 맞는 크기부터 매트리스의 강도, 헤드보드의 디자인과 패브릭 소재 등 많은 부분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최근 론칭한 트레카를 비롯해 해스텐스, 코코맡, 덕시아나 등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명품 매트리스는 사용자를 위한 커스터마이징이 세분화돼 있다. 이제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완벽한 개인 수면 안식처를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다. 가장 자연적인 것이 가장 편안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editor 신진수 photographer 이병주(프리랜서)

솜너스 매트리스

매트리스 브랜드

프리미엄 매트리스

 

 

04 빈티지 가구의 꾸준한 인기

뉴트로 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빈티지 가구들. 빈티지숍 컬렉트 Kollekt의 허수돌 디렉터에게 빈티지 열풍에 관한 이유와 유지, 관리법에 대해 물어봤다.

“아직 대중화된 정도는 아니에요.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라이프스타일에 신경 쓰는 계층이 늘어갈수록 빈티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반적인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삶에 대한 가치와 의식이 고급화되는 시대에 맞춰 조금 더 특별한 차별화를 두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주거 공간뿐 아니라 카페나 바 등 상업 공간에서도 오히려 시대를 역행한 디자인 소품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곳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옛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들의 이목을 끌기 적합하니 말이다. 다시 만들어낼 수 없는 빈티지 가구 특성상 소장욕을 자극하는 제품이 많지만 럭셔리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인 만큼 구입 전 꼭 알아두면 좋은 주의 사항이 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하며 오래 쓰는 가구로 한번 보고 구입하기보다는 두 번, 세 번 고민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적게는 몇 년, 많게는 몇 십, 몇 백 년의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제품 혹은 재질에 따라 빈티지 가구 관리법도 제각기 다르죠. 판매처에서 각 가구에 알맞은 관리법을 알려주겠지만 기본적으로 나무 재질은 두세 달에 한 번씩 전용 오일로 닦아주면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editor 원지은 photographer 김태유

빈티지 가구

빈티지 인테리어

빈티지숍 컬렉트

가구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 식기까지 아우르는 빈티지숍 컬렉트.

빈티지숍

뉴트로 스타일

빈티지 촛대

 

 

 

05 ASIAN INFLUENCED TEA

영국식 티 문화가 지배적이었던 티 하우스들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차의 시작점인 아시아 문화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에서 가장 핫한 아시안 티 하우스 두 곳에 그 이유를 물었다.

옛날에는 영국식 티 카페가 인기였다면, 요즘 들어서는 동양적인 아시안 스타일의 티 룸이 인기를 끄는 듯 보인다.

김진평(오렌지리프) 퍼포먼스 측면 때문이다. 커피숍에 가면 바리스타가 커피를 갈고,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다른 한쪽에서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다. 이것이 곧 퍼포먼스이며, 소비자로 하여금 기대와 재미를 느끼게 한다. 반대로 차는 그게 부족했다. 카페에서는 머그에 뜨거운 물, 티백 하나를 넣어주거나 티포트에 찻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는 끝이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등 동양의 차 문화는 이 퍼포먼스적 요소가 아주 강하다. 일본은 다완에 말차를 넣고 차선이라는 차 도구로 격불을 한다. 중국은 찻주전자와 찻잔을 데워주는 과정, 처음 차를 씻는 과정, 처음 차를 씻는 과정, 차의 향을 맡는 과정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재미를 느끼게 한다.

김솔암, 박노은(타마유라 티바) 아침마다 보이차를 즐기는 이효리의 모습이 방송에 나온 뒤, 보이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건강미를 상징하는 이효리의 이미지와 보이차가 지닌 건강적 효능이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것에 멈추지 않고, 자연스레 중국과 아시아 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 보인다.

최근의 차 트렌드는 어떻게 흐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김진평(오렌지리프) 밀크티가 유행이다. 밀크티는 커피에 비유하자면 라테다. 우리가 처음부터 쓰고 떫은 아메리카노를 잘 마셨던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마시게 되기까지는 많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했다. 차가 쓰고 떫다는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밀크티는 당분간 유행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스트레이트 티를 아메리카노처럼 편하게 즐기게 될 것이다. 앞으로 최소 5년은 걸리겠지만 말이다.

김솔암, 박노은(타마유라 티바) 아시아 특히 일본의 다도 문화는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 코드로 작용하고 있다. 정적으로 행해지는 세리머니에서 얻는 마음의 안정 같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 일본 말차도 인기인데, 성수동 맛차차 같은 곳에서는 요가와 함께 접목해서 티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타마유라 티바

타마유라 티바.

 

CREDIT

에디터

TAGS
소파도 맥시멀 시대

소파도 맥시멀 시대

소파도 맥시멀 시대

크리에이티브랩 쇼룸이 리뉴얼을 마치고 까시나의 마라룽가 Maralunga 40 소파의 ‘맥시’ 버전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랩 쇼룸

까시나 소파

마라룽가 40 맥시 소파

마라룽가 40 맥시 소파

 

 

까시나의 베스트셀러인 마라룽가 소파는 1973년 비코 마지스트레티가 디자인한 소파로 마라룽가 소파에서 포인트 스티치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마라룽가 40’ 버전에 이어 이번에는 ‘마라룽가 40 맥시’ 버전이 출시됐다. 기존 소파에서 폭은 10%, 넓이는 35% 더 깊고 넓어져 맥시멀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크기뿐만 아니라 편안함도 배가됐다. 또 이번 마라룽가 40 맥시 소파는 허리 부분이 봉긋하게 솟아 있어 기대앉았을 때 더욱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tel 02-516-1743

 

CREDIT

에디터

TAGS
플렉스폼 구쇼 알토 암체어

플렉스폼 구쇼 알토 암체어

플렉스폼 구쇼 알토 암체어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구성이 가능한 안토니오 치테리오 디자인의 ‘구쇼 알토’ 암체어.

 

플렉스폼 구쇼 알토 암체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이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선사한다. 다리 부분은 스틸과 우드 중 선택 가능하며, 소재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몸체 또한 패브릭과 레더의 조합이 가능해 하나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상을 만들어내는 구쇼 시리즈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높이 올라오는 등받이와 헤드 레스트 쿠션은 리클라이너 못지않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tel 플렉스폼 02-512-2300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