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도 아니고 쿠션도 아닌 빈백

의자도 아니고 쿠션도 아닌 빈백

의자도 아니고 쿠션도 아닌 빈백

콩 주머니를 닮은 빈백은 자유로운 형태로 내 몸에 맞게 변형이 되어 마치 나를 포근히 안아 주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한 번 앉으면 푹신함에 빠져 나올 수 없는 마약 같은 빈백 체어들을 소개한다.

 

빈백, 팻보이, 팻보이빈백

ⓒ인스타그램 @fatboy_origina

빈백의 가장 대표 브랜드 팻보이자 팻보이의 대표 아이템 빈백. 두 명도 함께 앉을 수 있는 널찍한 사이즈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훌륭하다. 컬러풀한 다양한 컬러와 팻보이의 큼직한 로고가 특징. 공간에 강력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눕힐 수도 있어 멀티 빈백이라고도 할 수 있다. 49만 8천원. 루밍에서 판매.

 

빈백, 무지빈백

ⓒ인스타그램 @mujikr

푹신한 소파를 작은 사이즈로 가볍게 만든 무지의 푹신 소파. 1인 가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으로 어디든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는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오토만이나 등 쿠션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9만9천원, 무지에서 판매.

 

 

보니타, 보니타빈백

ⓒwww.nbonita.com

보니타의 대형 코쿤 빈백 스웨이드는 이름 그대로 곤충의 고치처럼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유연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스웨이드 소재로 앉았을 때 더 부드럽고 편안하다. 빈백에 있어 중요한 것은 충전재가 잘 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것인데 보니타는 충전재 리필이 가능하다. 15만8천원, 보니타에서 판매.

폴리몰리, 폴리몰리빈백

ⓒ인스타그램 @pollimolli_beanbags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디자인으로 내 몸에 맞게 변형이 되는 기특한 폴리몰리의 607C 빈백은 신장 190cm까지도 편안하게 머리를 기댈 수 있다. 또 내추럴한 컬러들이 다양하게 있어 두 개의 제품을 둘 때 컬러매치를 통해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소파대신 공간에 두어 사용하기에도 제격. 패브릭이라 오염이 걱정되지만 간단하게 지퍼를 열고 커버를 벗겨 세탁기에 넣으면 끝이다. 27만9천원, 폴리몰리에서 판매.

 

빈백, 엠이언트라운지코리아

ⓒ인스타그램 @ambientloungekorea

영국 빈백 브랜드 엠비언트 라운지는 고급 유럽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컬러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면과 리넨, 비스코스 등으로 제작한 원단이 정전기 방지 효과는 물론 공기가 잘 통해 땀이 차지 않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유려한 곡선 디자인이 안락함을 배가 시키고, 측면에 포켓이 있어 TV 리모콘 등 수납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엠비언트 라운지 제품,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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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HOP GUIDE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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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메종>이 선보인 해외 인테리어의 가구와 제품이 궁금했다면 주목하자. 아름다운 가구와 인테리어 아이템을 내 집으로 들일 수 있는 해외 라이프스타일숍을 소개한다.

 

04

오 피 데 쿨뢰르
Au Fil des Couleurs

 

팔레트를 펼쳐놓은 듯한 ‘누앙시에 Nuancier’.

 

공간을 에워싸는 벽은 살짝만 변화를 줘도 눈에 띄게 달라진다. 30여 개 브랜드를 한데 모아 다양한 월 데커레이션을 선보이는 오 피 데 쿨뢰르는 이런 변화의 힘을 굳게 믿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보유한 만큼 다채로운 테마를 선택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스칸디나비아, 열대우림 등 다양한 지역을 모티프로 삼은 테마형 벽지와 도형과 라인을 강조한 패턴형 벽지를 비롯해 파노라마식 월페이퍼와 각종 몰딩까지 벽 데커레이션에 필요한 제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천차만별인 객실 크기와 클라이언트의 연령대를 모두 고려한 후 가장 어울리는 벽지와 장식 제품을 제안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web www.aufildescouleurs.com

 

단풍나무가 숲을 이룬 짙은 음영의 ‘드림 포레스트’.

 

동물들이 서로 줄지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메트로주 Metrozoo’.

 

울창한 정글 속 동물을 담은 ‘와일드 스토리’.

 

이국적인 풍경의 ‘바나나 트리’.

 

다양한 조류를 한데 모은 ‘트로피컬 버즈’.

 

05

실베라
Silvera

 

 

실베라는 런던과 프랑스에 총 13개의 쇼룸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자 각 쇼룸을 사무실, 주방, 작은 도서관같이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꾸며 이에 어울리는 가구 등을 제안한다. 파리 실베라 클레버 쇼룸의 경우, 일과 주거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이 강조된 컨셉트로 꾸며 각종 사무 용품과 주거에 필요한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또한 런던 첼시의 킹스로드에 위치한 쇼룸은 프랑스 건축 회사 주앙 만쿠 Jouin Manku가 설계했는데, 커다란 창문과 함께 오렌지빛이 감도는 노출된 벽돌벽 등 건축물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건물이 지닌 고유의 느낌은 해치지 않으면서, 내부에는 아이코닉한 가구를 곳곳에 비치해 건축물과 숍의 매력을 모두 확보했다.

web www.silvera.fr

 

 

 

 

06

하우스 오브 해크니
House of Hackney

 

 

 

하우스 오브 해크니의 런던 쇼디치 쇼룸.

가구와 커튼, 홈 액세서리 등 기존에 알고 있는 브랜드 말고 조금 더 새로운 것을 찾고 있다면 하우스 오브 해크니를 주목하자. 영국 쇼디치에서 처음 문을 연 하우스 오브 해크니는 독특한 프린트의 인테리어 가구와 조명, 패브릭에서 의류까지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심플하면서 단순한 노르딕 스타일이 주를 이루던 유럽의 인테리어 시장에서 화려하고 컬러풀한 프린트 벽지와 원단을 선보이며 강한 존재감으로 또 다른 영국식 인테리어로 자리매김했다. 미니멀리즘이라는 이름 아래 밋밋한 가구와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소품이 지루하기 그지 없다면 하우스 오브 해크니 특유의 맥시멀 프린트 벽지와 매력적인 보테니컬 느낌의 소품을 경험해보자.

web www.houseofhackney.com

 

치타를 형상화한 테이블 조명.

 

하우스오브 해크니의 ‘티그리스 Tigris’ 벨벳 쿠션.

 

07

베니니
Venini

 

비정형적인 형태의 S/S 2020 아트 글라스 컬렉션.

 

이탈리아 무라노 섬에서 시작된 유리 수공예 브랜드. 올해 99살을 맞은 베니니는 유리공예 미학의 새로운 지표를 쓴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글라스 아트를 선보이며, 이탈리아는 물론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화가, 건축가와도 협업해 독창적인 제품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도 다다오, 산드르 키아, 피터 마리노, 지오 폰티 등과 작업 했으며, 현재도 수많은 아티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창의적인 유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니니의 아트 글라스 컬렉션은 인테리어 장식을 기본으로 하는 화병과 오브제를 다루며, 아트 라이트 컬렉션은 샹들리에와 조명 조형물로 구성된다. 매 시즌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도 특별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 세기를 아우르는 유리공예의 진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베니니를 눈여겨보자.

web www.venini.com

 

영롱한 색감이 독특한 ‘파랄레로 Parallelo’ 펜던트 조명.

 

독특하게 커팅한 ‘거디 Geodi’ 화병은 리미티드 에디션.

 

불규칙한 유리 조각 형태의 ‘리타글리 Ritagli’ 화병은 리미티드 에디션.

 

볼륨감이 느껴지는 ‘바투티 Battuti’ 화병은 리미티드 에디션.

 

옐로&블루 컬러의 모래시계 ‘클레시드레 Clessidre’는 리미티드 에디션.

 

노을이 지는 지구를 연상시키는 ‘로톤도 Rotondo’ 펜던트 조명.

 

투명한 유리 조명에 검은색 띠가 특징인 ‘실린드로 Cilindro’ 펜던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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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이호준 · 윤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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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HOP GUIDE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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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메종>이 선보인 해외 인테리어 가구와 제품이 궁금했다면 주목하자. 아름다운 가구와 인테리어 아이템을 내 집으로 들일 수 있는 해외 라이프스타일 숍을 소개한다.

01

갈르리 아방센
Galerie Avant-Scene

 

 

독특한 외관과 색감을 지닌 오브제와 가구는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갈르리 아방센은 장식미술계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숍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독창적인 리빙 아이템과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의 수장 엘리자베스 델라카르테 Elisabeth Delacarte는 1980년대 표준화된 식상한 제품 대신 차별화된 디자인의 오브제를 전시하고자 숍을 열었고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그 목적을 유지하고 있다. 숍을 방문하면 바로크 시대의 우아함을 작품에 녹여낸 엘리자베스 가로우스테 Elizabeth Garouste, 창의적인 스타일에 도전하는 마크 브레이저 존스 Mark Brazier Jones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꾸준히 선보이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철과 석고 등의 재료로 제작한 아트피스와 가구는 현재까지도 갈르리 아방센의 정체성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발판이다.

web www.avantscene.fr

 

우아함이 피어나는 듯한 형태의 곡선이 특징인 사이드 테이블과 커피 테이블, 암체어는 모두 엘리자베스 가로우스테의 작품.

 

02

미장 드뫼르
MiseenDemeure

 

세구르 더블 L’ 벽 조명.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전통 가구에 마음이 간다면 미장 드뫼르를 눈여겨볼 것. 파리 6구에 위치한 미장 드뫼르는 1993년 필립 다로 Philippe Daraux가 론칭한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로 유명 인사의 집이나 호텔, 갤러리 등에서 종종 목격될 만큼 전통 있는 프랑스 가구를 선보인다. 미장 드뫼르의 가구는 프랑스 로코코 양식을 고수하되 감각적이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급스러우면서 트렌디하다. 대부분 장인들이 수공예로 제품을 만들어 내가 원하는 마감재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프랑스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는 앤티크 가구와 소품, 데커레이션, 조명까지 만날 수 있어 지난 세기의 향수에 빠져볼 수 있다.

web www.misendemeure.com

 

‘밤부’ 테이블.

 

‘엘레노레’ 샹들리에.

 

‘포레스트’ 테이블.

 

‘파벨라’ 테이블.

 

‘베니세 유’ 소파.

 

‘카프리 S CE’ 조명.

 

‘세인트 세바스티앙’ 스탠드 조명.

 

‘카스티글리온 유’ 암체어.

 

03

에노 스튜디오
EnoStudio

 

 

작년 9월, 새로운 쇼룸을 선보인 에노 스튜디오는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고유의 독창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다. 가구, 조명, 소품 등 실용성과 독특한 멋을 동시에 거머쥔 디자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아담하고 귀여운 오브제를 주로 만들었던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무게감 있는 고전적인 스타일과 인더스트리얼한 가구, 조명을 출시하며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언제나 디자이너와 제조사 간 열린 소통과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정체성은 가지고 있되, 보다 혁신적이고 과감한 시도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다. 에노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제품은 낮은 톤의 컬러와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는 외관을 자랑하며 아름답고 우아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web www.enostudio.fr

 

 

금속 소켓으로 둘러싼 링이 특징인 펜던트 램프.

 

벽에 설치하는 꽃꽂이용 화병은 유리와 황동을 혼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다채로운 색감이 매력적인 화병 오브제.

 

투명한 유리문과 가벼운 나무 소재로 이뤄진 캐비닛.

 

황동 링 주위에 유리 지구가 순환하는 듯한 벽 조명.

 

처마 장식에서 영감을 얻은 벨벳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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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이호준 · 윤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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