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를 위한 가구 ②

9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를 위한 가구 ②

9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를 위한 가구 ②

세계적인 디자이너 9명이 이번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특별 프로젝트를 위해 뭉쳤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삶의 방식은 디자이너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특별 프로젝트는 도시가 모두 폐쇄된 동안 유럽의 최고 공예 작업장인 영국 버크셔에 위치한 벤치마크 퍼니처의 장인들과 9명의 디자이너는 자신의 홈 오피스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코로나 시대를 위한 테이블과 의자라는 주제 아래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였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과 작업 과정은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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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oon
by 스튜디오페페 Studiopepe, 이탈리아

거대한 핑크 문이 떴다. 스튜디오페페는 봄에 뜨는 핑크 문에서 착안해 리뉴얼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영국의 건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 Charles Rennie Mackintosh의 의자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등받이 부분을 달로 표현했다. 정면에서 작품을 보고 있으면 유려한 곡선으로 디자인된 짙은 그린 컬러의 책상 뒤로 실제 핑크 문이 뜬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Nordic Pioneer
by 마리아 브룬 Maria Bruun, 덴마크

노르딕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리아 브룬의 제품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변형이 가능한 제품을 완성했으며, 마치 잎이 떨어지고 다시 들리는 것처럼 경첩 부분을 우아하게 디자인했다. 단풍나무로 만든 이 제품은 기능적이면서도 직선의 다리 아래로 떨어지면서 교차하는 둥근 발과의 조화가 아름답다.

 

 

The Kadamba Gate
by 이니 아르키봉 Ini Archibong, 스위스

북아일랜드의 거대한 둑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테이블은 상판을 받치고 있는 다리가 불규칙한 높이로 이뤄져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린 컬러의 글로시한 에폭시 상판은 황동으로 문양을 만들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비가 오면 황동 부분을 제거해 배수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Stammtisch
by 세바스티안 헤르크너 Sebastian Herkner, 독일

스탬티시는 독일어로 ‘일반적인 테이블’을 뜻한다. 그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매주 모이는 평범한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테이블을 디자인했다. 긴 나무 막대를 하나하나 깎아 연결한 이 제품은 단순해 보이지만 디테일한 굴곡과 선이 특징이다. 테이블 위에 파인 홈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이가 두 가지 크기로 제작돼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Arco
by 마리아 예그린스카-아담체프스카 Maria Jeglinska-Adamczewska, 폴란드

프랑스 남부의 베네딕틴 수도원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아르코는 모든 선이 곡선으로 되어 있다. 구조적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곡선의 면을 연결함에 갈고닦은 장인들의 노련하고 정교한 기술이 결합되어 있어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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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리몬타 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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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만난 소사이어티 리몬타의 새로운 컬렉션.

 

CARAMEL BATH LINENS by Society Limont Bath Linen

 

소사이어티 리몬타 Society Limonta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소사이어티 리몬타에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내면의 정원 The Inner Garden 컬렉션을 공개했다. 자연의 온화함과 조화, 우연한 색 조합과 모양을 전반적인 디자인의 모티프로 삼았다. 주요 색상인 따스한 캐러멜 컬러와 짙은 레드, 강렬한 그린 컬러로 침실과 욕실, 주방에 자연스럽고도 멋스러운 느낌을 더할 홈 드레싱 제품을 제안한 것. 특별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플로럴 디자이너 에미 페트리니 Emy Petrini와 협업한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꽃 패턴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PEONY TABLE CLOTH MARTE by Society Limonta Table Cloth

 

BOU THROW by Society Limonta Throw

 

ISACCO LAUNDRY BASKET by Society Limonta Basket

MARTE BEDDING by Society Limonta Bedding

MARTE BATH LINENS by Society Limonta Bath Li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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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힌크 스튜디오 뉴 컬렉션

#보힌크 스튜디오 뉴 컬렉션

#보힌크 스튜디오 뉴 컬렉션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만난 보힌크 스튜디오의 새로운 컬렉션.

 

PLANTERIA WALL LIGHT by Lara Bohinc Wall Lamp

 

보힌크 스튜디오 Bohinc Studio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보힌크 스튜디오는 전통적인 공예와 현대적인 스타일과 기능을 융합해 우아한 가구와 오브제를 선보인다. 지난 2019년 목성의 고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목성 화병 Jupiter Vase에 이어 이번에는 목성 고리를 재해석한 조명 컬렉션 이온 Ion을 출시했다. 이온이 그리스어로 ‘가고 있다’를 뜻하듯 목성 고리의 모양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있는 작업실에서 제작된 제품은 금속 성형 기술을 활용한 유려한 곡선이 눈에 띈다. 목성의 고리들을 평행하는 금속 기둥으로 표현한 벽 조명과 테이블 조명은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NEUTRON WALL LIGHT by Lara Bohinc Wall Lamp

 

JUPITER VASE by Lara Bohinc Vase

 

ELECTRON TABLE LIGHT by Lara Bohinc Table Lamp

 

ION DESK LIGHT by Lara Bohinc Desk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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