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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 디자인 페어

덴마크 코펜하겐 디자인 페어

 

올해 덴마크 코펜하겐의 디자인 페어 ‘쓰리 데이즈 오브 디자인 3days of design’에서 앤트랜디션&Tradition은 집을 주제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코펜하겐 중심부에 있는 20세기 맨션에서 ‘홈 오브 앤트래디션’이라는 컨셉트 아래 사무 공간을 역동적인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우트 Studioutte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앤트래디션의 아이코닉한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을 선보였다.

 

 

 

3개 층으로 나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번 전시는 마치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는 듯한 동선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천고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 베르너 팬톤의 플라워팟 펜던트 조명과 하이메 아욘의 포르마카미 Formakami 조명이 여러개 달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두 가지 아이코닉한 조명을 샹들리에처럼 구성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 또 전시라는 형태가 주는 낯설고 불편한 분위기가 아니라 실제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 덴마크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 제품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WEB www.andtradi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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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OF REISURE

품질,기술력,디자인을 갖춘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트리뷰'

품질,기술력,디자인을 갖춘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트리뷰'

 

비웠을 때 비로소 다시 채워지는 법.

자연이 선사하는 쉼의 가치를 가구에 새긴 브랜드, 트리뷰 이야기.

 

 

야부 푸셀버그가 디자인한 아마누 컬렉션은 실내 가구의 멋스러운 디자인을 아웃도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

 

60년 역사를 지닌 벨기에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트리뷰 Tribù는 바깥에서 누리는 휴식의 가치에 집중한다. 여가의 순기능을 핵심 철학으로 삼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가구 컬렉션을 발표해왔다. 1967년 앙리 드 콕 Henri de Cock이 정원에 둘 수 있는 가구를 수입하기 위해 벨기에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트리뷰는 시작 되었다. 이후 토목 기사였던 그의 아들이 회사를 물려받아 가구의 마감과 내구성에 대한 설계를 맡아 제작하면서 트리뷰 아웃도어 가구에 대한 근간을 다잡았다. 부식에 강한 티크를 사용해 아웃도어 가구의 약점을 보완했고, 1992년 독창적인 디자인의 첫 번째 컬렉션 ‘프랄린 Praslin’이 서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트리뷰는 품질, 기술력 그리고 디자인 등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아웃도어 가구는 특성상 야외에 노출되기 때문에 햇빛이 나비,바람등 자연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튼튼한 품질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좋은 품질은 훌륭한 기술력에 기반한다. 트리뷰 가구에 사용하는 주물 알루미늄은 2중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해 자외선에 강하며, 쿠션의 이음새는 방수 재질의 고어텍스 리본으로 마감했다. 그리고 가구를 조립할 때 사용하는 부속품은 녹이 잘 슬지 않는 소재를 사용한다. 최종적으로 혹독한 실내와 외부 환경에 대한 검증을 거치는데, 부식 저항을 테스트하기 위해 3000시간 동안 소금 스프레이를 뿌리는 식이다. 검증된 소재를 사용하고 집요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야외의 모든 환경과 계절에 따른 물리적인 자극을 견뎌낼 수 있다.

 

둥지를 연상시키는 포근한 디자인의 토스카 데이베드.

 

트리뷰 가구는 바닷가에서 사용해도 부식에 강하다.

 

트리뷰가 60년간 하이엔드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에 있다.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와 꾸준한 협업을 이어가며 컬렉션을 발표해왔고, 현재 함께하는 디자이너로는 야부 푸셀버그, 모니카 아르마니, 빈센트 반 듀이센 등이 있다. 이 중 모니카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토스카 컬렉션 Tosca Collection’은 두께가 두툼한 천이 일정한 패턴으로 직조되어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선과 포근하게 느껴지는 소재가 마치 실내 가구처럼 보이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으로 어떤 계절에도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아웃도어 가구 컬렉션이다. 따뜻한 소재인 티크 프레임을 찾는다면 트리뷰가 최근 발표한 ‘아마누 컬렉션 Amanu Collection’을 주목해보자. 야부 푸셀버그가 디자인했으며 현대적인 외관이 특징이지만, 클래식한 인테리어에도 근사하게 조화를 이룬다. 트리뷰 가구는 아웃도어용이지만 실내에서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멋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공식 딜러인 파넬에서 트리뷰 가구를 살펴볼 수 있다. 몇몇 호텔이나 프로젝트를 통해서만 국내에 소개되었던 브랜드를 정식 들여온 것으로, 지난해 9월 용인시에 2층 규모의 트리뷰 하우스를 오픈했다. 트리뷰가 그간 쌓아온 기술의 집약, 고집스럽게 지켜온 품질, 인도어 가구와 아웃도어 가구의 경계를 허문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트리뷰 하우스를 방문해보자. 트리뷰의 슬로건인 ‘여가의 예술 Art of Reisure’에서 그들이 말하는 예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아마누 라운지 체어.

 

 

토스카 선베드.

 

토스카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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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강성엽

자료제공

파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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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의 미학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될, 곡선 아이템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될, 곡선 아이템

 

옆에서 봤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 탐구.

 

베이스에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여러 개의 관절로 각도 조절이 용이한 러프 버전의 미로볼리테 조명은 체&체 Tse&Tse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1백38만원.

 

 

 

시간의 흐름과 달의 모양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CH1 다이닝 체어는 프레임 사이로 초승달이 자연스럽게 비친다. 텍스쳐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3만원.

 

 

 

유기적인 형태의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아메바 체어 하이백은 몸을 웅크리고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편안하다. 비트라 제품으로 비블리오떼끄에서 판매. 3백43만원.

 

비너스상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볼륨의 HK 피처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고 미러 폴리싱 기법으로 마무리했다. 조지 젠슨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설수빈 디자이너가 제작한 후프 체어는 기하학적 패턴의 아르데코와 간결한 한국적 예술을 접목한 코리안 아르데코 컨셉트로 디자인되었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1백60만원.

 

 

 

 

일렁이는 물결과 그러데이션된 파란색 파도를 표현한 안서희 작가의 바다의 형태 No.4는 마치 바다 앞에 서 있듯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준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38만원.

 

 

 

유려한 곡선이 인상적인 위글 사이드 체어는 아프리카 의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골판지를 여러 겹 겹쳐서 제작했으며, 내구성이 강하고 편안하다.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1백43만원.

 

바람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쉘위댄스의 블랭크윈드 벽걸이 선반은 바람처럼 산들거리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단단하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15만원.

 

 

 

 

유연한 곡선의 프레임이 돋보이는 에이피터슨의 와이어 체어는 굵직한 흐름이 의자를 장식하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가격문의.

 

 

 

 

하프를 닮은 우아한 디자인이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아마데오 파토마노 디캔터는 리델 제품으로 더콘란샵에서 판매.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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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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