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퍼부터 포근한 패브릭까지, 차가운 바람이 불수록 손이 자꾸만 가는 아이템들을 모았다.
1 페르난도 라포세 Fernando Laposse, 헤어 오브 더 도그 Hair of the Dog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탐구하는 멕시코 디자이너 페르난도 라포세의 바 캐비닛. 보송보송한 깃털을 두른 듯하지만 아가베 천연 섬유를 활용했다. 내부에는 메탈릭한 브라스를 사용해 반전의 매력을 더했다.
2 알렉스 로스킨 Alex Roskin, 터스크 라운지 체어 Tusk Lounge Chair 광택이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오크나무, 부드러운 새틴 크림 컬러의 포니헤어 가죽을 조합해 대비적인 미학을 강조했다. 의자 다리는 동물적이고 자연스러운 곡선을 구현하기 위해 망치로 직접 두드려 만들었다.
3 카차 베크만 오잘라 Katja Beckman Ojala, 소 제뉴인 앤드 소 리얼 So Genuine and So Real 암석, 이끼, 깊은 바다 풍경 등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태피스트리. 스칸디나비안 고전 직조 기술 ‘리아 Rya’를 활용해 평면 직조 위로 실을 입체적으로 늘어뜨려 보드라운 텍스처와 시각적 효과를 강조했다.
4 마티노 갬퍼 Martino Gamper, 위크토리아 스툴 Wiktoria Stool 스타일과 질감을 혼합해 독특한 패치워크 스타일을 선보이는 마티노 갬퍼의 스툴. 닐루파 에디션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조랑말과 몽골산 어린 양의 털가죽으로 감싼 스툴 위에 청록색과 캐멀색 모피 퍼를 조합했다.
5 에드라 Edra, 치프리아 소파 Cipria Sofa 페르난도&움베르토 캄파나가 디자인한 소파로, 9개의 볼륨감 있는 쿠션이 보이지 않는 금속 프레임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랑스러운 핑크색 퍼는 쿠션마다 다양한 길이의 헤어로 구성되어 더욱 생동감이 느껴진다.
6 캄파나 브라더스 Campana Brothers, 볼로타스 오토만 카페 Bolotas Ottoman Cafe 둥글둥글한 볼륨감에 부드러운 양털과 천연 가죽 시트를 사용해 풍부한 느낌을 강조한 오토만. 보드라운 퍼 아래 앙증맞은 다리는 브라질산 나무와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를 결합해 세심하게 배치했다.
7 알플렉스 Arflex, 보톨로 하이 체어 Botolo High Chair 이탈리아 건축가 치니 보에리 Cini Boeri가 1973년 디자인한 롤링 체어. 유연한 곡선형 체어에 천연 모피 커버를 씌어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다. 3개의 대형 튜브 다리에는 바퀴가 숨겨져 있어 쉽게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