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에서 만나는 청량한 그린 색감의 오브제들.

루이스 히메노 디자인 luisgimeno.com 발제르 발제르 스튜디오 balzerbalzer.com 아도르노(드뤼시 디자인, 빌리우스 드링겔리스) adorno.design 오이토프로덕츠 oitoproducts.com 코르시 디자인 corsidesign.it 퀴부 qeeboo.kr
1 발제르 발제르 스튜디오 Balzer Balzer Studio, 버블-라이트 Bubble-Light 유리가 케이지를 밀어내며 팽창하는 찰나를 담아낸 조명 오브제. 빛과 형태, 구조 사이의 역동적 긴장감을 자아낸다.
2 드뤼시 디자인 Drusch Design, 우무 Umu 대칭적인 조형미와 섬세한 수공예 기술이 만난 펜던트 조명. 두 개의 새틴 유리 글로브가 따뜻한 빛을 퍼뜨리며, 정교하게 휘어진 U자형 철제 프레임은 부드러운 긴장감을 더한다.
3 오이토프로덕츠 Oitoproducts, 파슬 벤치 Fossil Bench 암체어와 푸프의 요소를 하나로 결합한 조형적인 벤치. 단순하고 응축된 실루엣 안에 볼륨감과 시각적 변주를 담아내며, 하단의 다리 디테일이 구조적 경쾌함을 내뿜는다.
4 퀴부 Qeeboo, 사와로 Saguaro 기둥처럼 자라는 소노란 사막의 선인장에서 영감을 받은 코트 행어. 시간이 흐르며 가지를 틔우는 구조는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추며 공간에 유쾌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5 코르시 디자인 Corsi Design, 라운드 미러 Round Mirror 선명한 옐로 그린 컬러가 시선을 끄는 레진 소재의 라운드 미러. 수작업으로 완성되어 미묘하게 다른 색감과 질감이 고유한 개성을 더한다.
6 루이스 히메노 디자인 Louis Gimeno Design, 캔디 체스 테이블 투명한 레진으로 제작된 체스 테이블로서 가구와 오브제의 경계를 허물었다. 매끄러운 곡선과 대비감 있는 체스 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7 빌리우스 드링겔리스 Vilius Dringelis, 팔로 더 플라워스 Follow the Flowers 우연히 발견한 도시의 흔적을 구조적으로 바꾸고, 디지털 기술로 조형한 알루미늄 화병. 디자이너의 과거와 현재를 직조하듯 엮어내 일상 속 무심한 장면을 낯설고 섬세한 형태로 재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