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꿈

셰프의 꿈

셰프의 꿈

런던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타파스 요리.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


베니스식 타파스 요리로 유명한 포플로 Poplo의 헤드 셰프를 지낸 톰 올드로이드 Oldroyd 셰프가 포플로 그룹에서 독립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타파스 레스토랑 올드로이드를 런던 이슬링턴에 오픈했다. 대규모 투자자와 손잡고 시작부터 큰 규모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소위 잘나가는 셰프들과 달리 부모님과 약혼녀와 함께 소규모 투자로 시작한 올드로이드는 1층과 2층을 합해 총 30명만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 하지만 모든 메인 요리가 15파운드 이하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재료만을 이용해 조리하는 등 음식의 풍미를 살린 조리법으로 오픈하자마자 음식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는 주키니튀김, 훈제 돼지고기 요리 등 다른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주소
344 Upper Street, Angel Islington, N1 0PD

문의
+44-(0)20-8617-9010 www.oldroydlondon.com

CREDIT

에디터

정지은(런던 통신원)

포토그래퍼

정지은(런던 통신원)

셰프의 꿈

세바스티안 고다르의 비상

세바스티안 고다르의 비상

파리의 가장 핫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세바스티안 고다르의 숍을 잊지 말자.


1993년 유명 식료품점인 포숑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고 26세의 어린 나이에 피에르 에르메의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두각을 나타낸 훈남 파티셰 세바스티안 고다르가 자신의 숍을 열었다. 한때 인테리어 디자이너 클로디오 코루치가 디자인한 봉 마르셰 백화점 내 델리 카바의 디저트를 책임지기도 했던 그는 2012년 프랑스의 미식 가이드북 <푸들로>에서 올해의 파티셰로 선정되었던 실력파.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공원 사이에 새로이 자리한 이번 숍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다. 1층은 마카롱, 에클레어,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살롱 드 테가 마련되어 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가 그를 두고 디저트계의 톰 포드라 부를 만큼 세련된 디저트는 지금 파리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주소
1 Rue des Pyramides 75001 Paris


문의
+33-(0)1-71-18-24-70 www.sebastiengaud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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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정기범(파리 통신원)

포토그래퍼

정기범(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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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에서 찾은 스페인의 맛

신문로에서 찾은 스페인의 맛

신문로의 ‘에무’ 1층에 에무또르뚜가가 들어섰다. 정갈한 스페인 요리가 먹고 싶다면 놓치지 말 것.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에무’ 1층에 새롭게 들어선 에무또르뚜가. 지중해 요리 전문가인 나카가와 히데코의 정갈한 스페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스페인의 정통 밥 요리인 파에야. 얇은 팬에 강화도의 청정 지역인 교동에서 나는 쌀 ‘고시히카리’만을 사용해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초리조 등을 함께 볶는다.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풍성한 한 끼 식사로 좋다. 이 밖에 순종 흑돼지 뒷다리로 만든 하몽과 지중해풍 샐러드, 그리스의 가지 그라탱인 무사카까지 정통 스페인 음식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 어드바이저 부분에서 우승을 한 경력의 김수희가 추천하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도 있다. 경북궁 산책로에 위치해 마치 도심 속 숲을 찾은 듯한 쾌적한 분위기는 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파에야를 원한다면 예약은 필수다. 

ADD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81 1층 TEL 02-790-9815

MENU
파에야 3만~4만원대, 니스와즈 샐러드 1만7천원, 무사카 2만5천원,


뱅드비엔 뱅드 프랑스 블랑 비오니에 7만2천원

CREDIT

에디터

이경현

포토그래퍼

이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