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차분한 카페 같은 곳에서 맥주 한잔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요즘 핫하다는 베이커리와 꽃집, 맛집 등이 즐비한 한남 오거리에 위치해 술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곳으로 더없이 좋다. 서울 브루어리 한남은 1호점인 합정점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곳이다. 합정점은 맥주가 만들어지는 양조 공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조금은 남성적인 면이 있는 합정점에 비해 한남점은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의 푸른 색감과 은은한 톤의 조명,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뤄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벽면에 부착된 10개의 우드 탭에서는 우드의 밝기에 따라 라이트한 맥주부터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흑맥주 계열까지 준비되어 있다. 안주를 주문하기 전, 먼저 목을 축이고 싶다면 부드러운 곡물의 향이 일품인 밤섬 오트밀 브라운 에일을 추천한다. 이후에는 달콤, 짭짤한 안주와의 페어링이 환상적인 라거 맥주 또는 강렬한 풀바디의 포터 맥주를 추천한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18길 18 2층
tel 070-8832-0915
open 오후 6시~밤 12시



쌉싸래하면서 풍부한 감귤과 자몽 그리고 망고 향의 얘키모 밸리 브리즈 헬레스.

강렬한 풀바디로 진한 초콜릿 향이 일품인 디킨스 로버스트 포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