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가구가 대세라며!

케인 가구가 대세라며!

케인 가구가 대세라며!

여름에는 이국적인 연출을, 쌀쌀한 계절에는 포근한 느낌을 줄 수 도 있는 케인 가구의 무한한 매력에 빠져보자.

 

서래마을 한적한 골목에 케인 가구 숍이 생겼다. 아름다운 케인 가구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 곳은  편집숍 언와인드 Unwind다. 국내에서 지금 가장 핫한 케인 소재 가구를 메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높은 천고에 어울리는 아치형의 옷장, 가장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케인 프레임의 침대, 다이닝 체어와 벤치, 스툴 등 집안을 채울 수 있는 주요 가구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다. 나무 프레임과 어우러진 케인 소재는 공간을 화사하고 세련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소개하고 있는 케인 가구는 태국 디자이너의 제품이지만 앞으로 케인 가구 외에도 언와인드의 안목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을 차차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오 대표는 “케인 가구가 여름에만 사용할 수 있는 가구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시원하고 이국적 느낌이 강하지만 포근한 베딩이나 텍스타일 연출, 다른 가구와의 매치 등으로 얼마든지 다른 계절에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언와인드를 소개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질 이 숍의 또 다른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문의 02-535-4974  인스타그램 @unwind.kr

 

캐인 소재 프레임으로 이뤄진 침대와 플로우 조명, 라운치 체어와 벤치는 모두 언와인드.화이트 린넨 쿠션과 도트 패턴 패브릭 쿠션은 모두 제르바소니. 태슬이 달린 스트라이프 쿠션은 하우스라벨. 레터링 된 청록색 쿠션은 짐블랑. 면 소재 그레이 컬러 베딩 세트는 꼬또네. 짙은 그린 컬러 블랭킷은 하우스라벨. 수채화 같은 무늬의 유리 컵은 양유완 작가 작품으로 모모와니. 손잡이가 달린 유리 저그는 이노메싸. 은행 나무 소재 향로는 임정주 작가 작품으로 챕터원에디트. 핑크색 세라믹 볼은 이노메싸. 라탄 소재 ‘볼라 사이드 테이블’은 제르바소니.

 

내추럴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케인 가구

 

케인 가구 편집숍 언와인드

 

아치형의 우아한 옷장과 라운지 체어, 식탁 의자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스타일리스트

문지윤, 황남주 (뷰로드끌로디아)

어시스턴트

장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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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Again

Once Again

Once Again

집 안의 인테리어는 몇 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방 특집을 맞아 <메종>에서 취재한 다시 보고 싶은 주방 Top 9을 골랐다.

 

순수함의 결정체


갤러리처럼 차분하면서도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인 두 아이의 엄마 김젬마 씨의 주방. 화이트 벽과 싱크대에 카르텔의 ‘루이 고스트’ 체어와 ‘마스터’ 체어를 매치해 다이닝 공간을 꾸몄다. 부엌에 딸려 있던 작은 방을 터서 일자로 긴 싱크대를 설치한 점이 눈에 띈다. 파란색의 무토 펜던트 조명과 장난감이 들어 있는 노란색 ‘페이보릿 씽’ 조명으로 차분한 공간에 소소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요리를 하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싱크대가 거실 쪽을 향하고 있어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만족시킨다.

 

 

EXOTIC KITCHEN


패션 디자이너 이경민과 제빵사 김형남 부부의 주방은 로프트 하우스처럼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들은 공사를 하는 대신 실용적인 방법을 택했다. 주방의 싱크대를 하늘색 시트지로 마감해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효과를 낸 것. 천장과 바닥, 스툴은 모두 나무로 통일했으며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가 있다.

 

 

MIX & MATCH


아띠끄디자인 홍민영 대표의 주방은 상반되는 요소를 자연스럽게 믹스&매치한 센스가 돋보이는데, 서로 다른 컬러와 패턴, 소재를 과감하게 조합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라인의 식탁에 앤티크풍의 샹들리에와 그린 컬러의 다이닝 체어를 매치했다. 여기에 통통 튀는 옐로 컬러의 소품을 배치해 산뜻함을 더했다. 어느 한 곳에 클래식한 무게감을 줬다면, 그 옆에 상반되는 분위기의 가구를 놓아 밸런스를 맞춰야 매력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들만의 주방


패션 사진가 김영준과 스타일리스트 남주희 부부의 주방은 모던하면서 개성 있는 오픈형 주방이다. 이들 부부는 평균적인 주방 스타일을 따르지 않고, 상부장 대신 불투명한 유리 슬라이딩 도어가 달린 장을 달고 후드에 타일을 붙였다. 식탁과 의자는 빈티지로 구입했으며 외국 출장에서 사온 그릇으로 수납장을 채웠다.

 

 

모던 빈티지 스타일


YG 푸드 노희영 대표의 주방은 영화 <라따뚜이>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색과 원목이 조화를 이룬 빈티지 스타일이다. 노희영 대표가 좋아하는 빈티지한 색감의 라꼬르뉴 ‘샤또 그랑까스텔 90 브리티시 그린’ 오븐을 설치해 그녀의 꿈을 실현시킨 공간이기도 하다. 그린색과 조화를 이룬 구리색 조리 도구도 주방 전체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한다.

 

 

COLOR POINT


다양한 컬러 매치가 눈길을 끄는 플로리스트 노현정의 주방. 부엌의 싱크대를 톤 다운된 겨자색으로 도장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녹색 의자로 공간에 컬러감을 더했다. 원목 바닥과 옐로, 그린 톤이 어우러져 눈길을 끄며,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과 생기를 불어넣는 꽃을 탁자에 두어 산뜻함을 더했다.

 

 

공간에 공간을 더하다


아주 넓은 주방이 필요하지 않은 네 식구는 주방 공간을 줄이는 대신 작은 드레스룸을 만들었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B&B 이탈리아 가구로 채운 주방은 딱 떨어지는 라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시에 나무 식탁으로 따스함을 더했다. 드레스룸과 주방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가 있어 필요할 때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효율성까지 갖췄다.

 

 

소품을 인테리어로


쇼핑몰 럭스위즈를 운영하는 정희주 실장의 주방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자형이나 ㄱ, ㄷ자 구조가 아닌 비정형으로 각이 져 재미있다. 셰프의 주방처럼 연출하고 싶어 주방 도구를 고리에 달아 멋스럽게 걸어둔 것이 특징. 2개로 분리되는 독특한 형태의 후드도 주목할 만하다. 식탁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아일랜드가 있어 효율적인 동선까지 고려한 주방이다.

 

 

VINTAGE HOLIC


빈티지 컬렉터 사보 임상봉의 주방은 그의 취향을 그대로 녹여낸 공간이다. 1972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제작한 주방 가구와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레트로풍 소품을 매치해 완벽한 빈티지 스타일의 주방을 완성했다. 흔히 쓰이는 최신식 인덕션 대신 빈티지 가스레인지를 배치해 심미적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또한 푸른 색감의 타일을 붙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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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KEYWORD 17, 4탄

KITCHEN KEYWORD 17, 4탄

KITCHEN KEYWORD 17, 4탄

전 세계 주방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키친 키워드 마지막을 공개한다.

 

ONE BLOCK KITCHEN

알페스 Alpes에서 선보인 이 주방의 이름은 ‘레디 투 무브 Ready to Move’다. 이름처럼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는 주방 시스템으로 가전제품까지 알차게 수납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를 들어올리면 조리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작은 주방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크기가 작아졌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과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일본 주방 브랜드 산와 컴퍼니 Sanwa Company는 일본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춘 주방 시스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한 캐비닛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면 인덕션부터 싱크대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키친 시스템 ‘AM01’은 평소에는 가구처럼 연출할 수 있는 매력까지 겸비했다. 알페스 Alpes에서는 이동이 용이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키친 시스템을 선보였다. 가스레인지를 위로 들어올릴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 공간을 조리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단부에는 수납을 위한 서랍까지 갖춰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블록 형태의 멀티 주방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액세서리 후드 

상부 수납 시스템처럼 보이지만 실은 후드를 숨기고 있는 ‘스파치오’. 조리 도구도 걸어두거나 그릇을 수납할 수 있고 때로는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팔방미인 제품이다.

 

하단부에 장착하는 후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벽에 고정하거나 천장에 설치하는 형태의 후드가 대중적이다. 팔멕 Falmec에서 선보인 후드 ‘스파치오 Spazio’는 자세히 들여다봐야 후드임을 알 수 있다. 윗부분을 수납장처럼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훅과 lED 조명까지 갖췄으니 말이다.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후드의 윗부분을 첨단 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후드 제품으로 유명한 엘리카 Elica의 ‘룰라바이 lullaby’ 역시 가로로 긴 라이트 패널처럼 보이지만 실은 후드다. 빛의 색 온도와 디밍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따뜻한 느낌의 오크나무 패널은 실용적이면서 주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인덕션과 결합한 후드

레트로풍의 조절 스위치가 매력적인 보라 Bora의 후드는 하나의 흡입구로 양쪽의 연기를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다운드래프트 Downdraft 방식으로 불리는 하단 후드는 1970년대부터 있었지만 설치가 어렵고 기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디자인 공간으로 주방의 위상이 달라지면서 거추장스럽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후드가 점차 아래로 내려오는 추세다. 이는 인덕션의 역할이 큰데, 가스레인지와 달리 아래에서 연기를 빨아들여도 불꽃의 흔들림이 없어 음식을 조리할 때 방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덕션과 결합된 후드는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수증기를 바로 흡입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사용 후에는 커버를 닫을 수 있으며, 인덕션의 일부분처럼 보여 미관상으로도 깔끔하고 원래 후드가 있어야 하는 상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스테인리스의 무한한 매력 

 

에우로루체에서 단연 돋보인 두 가지 소재를 꼽는다면 돌과 스테인리스다. 황동이나 브론즈는 디테일에 사용하기 좋은 소재이지만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전체 주방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스테인리스는 다르다. 물이 닿아도 녹슬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척도 간편하며 무엇보다 튼튼한 만능 소재다. 많은 주방 브랜드에서 스테인리스를 활용한 각종 주방 시스템과 수전, 싱크대 등을 선보였지만 아비미스 Abimis의 ‘에고 Ego’ 주방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고에 적용된 소재는 단순한 스테인리스가 아니다. 공정을 거쳐 거울처럼 모든 것을 반사하는 AISI 304 스틸 소재로, 바닥이나 주변에 놓인 사물들이 주방 가구에 고스란히 비친다. 반사되는 모습만으로도 색다른 주방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어 금속 소재지만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셰프의 실력을 훔치다 

아리탈의 ‘AKB_08’은 ‘셰프스 테이블’처럼 lED 조명이 달려 식재료를 더욱 면밀하게 관찰하며 조리할 수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아리탈 Arrital에서 선보인 ‘AKB_08’은 셰프의 실력을 가져올 수 있는 제품이다. 유명 셰프 안드레아 벌튼 Andrea Berton의 자문을 받아 제작했기에 셰프의 디테일을 담은 기능으로 빼곡하다. 조리 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워크톱의 경우 필요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리대에 lED 조명을 달아 레스토랑 셰프의 테이블 위에 달린 조명처럼 식재료를 더욱 섬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2단 컨테이너를 갖춘 ‘AKB 케이스’는 식재료를 정리하다 잠시 위에 올려둘 수 있어 조리 공간의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음식을 동일한 온도로 유지할 수 있는 ‘살라만드라’ 기능뿐만 아니라, 음식의 온도를 단시간에 떨어트려 냉장과 냉동에 용이하도록 돕는 기능도 갖춰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셰프의 실력을 뽐낼 수 있을 듯. 또한 스메그의 진공 밀봉 서랍 Vaccum Sealing Drawer 같은 제품도 유용하다. 식재료를 진공 상태로 만듦으로써 재료의 향과 육즙, 영양소 보존에 뛰어난 진공 저온 조리법 수비드 Sousvide를 시도할 수도 있다. 또한 레스토랑처럼 고기를 에이징 Aging시킬 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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