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y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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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적으로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또렷이 담아 프렌치 모던 스타일로 탈바꿈한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다녀왔다.

 

드레스룸 인테리어

넓은 침실을 두 개로 나누어 드레스룸을 만들었다.

 

집은 패션과 다르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보다 그 공간에 머무르는 사람이 가장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취향과 별개로 유행과 주변 반응에 신경 쓰다 보면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이 나온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그렇지 않아 좋았다. 딱 부러지는 취향과 가치관으로 완성된 탄탄한 집이었기 때문이다. “여기로 이사하기 전, 같은 평형대의 옆 동에서 전세로 살았어요. 지금 집과 완전히 똑같은 구조였거든요. 그래서 집을 어떻게 고칠지 미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었죠.” 촬영팀에게 다과를 내며 집주인이 설명했다. 그녀는 시종일관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자신과 남편, 아들과 딸이 평생 함께 살 집을 고치는 일에 있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례로 그 시작점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찾는 과정부터 무척이나 깐깐했다. “요즘 가장 유명하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만나 상담을 받아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가장 트렌디하게 꾸밀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제 스타일을 구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더라고요.” 그러다 한성아이디 홈페이지에 들어가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었는데,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모두 임선영 디자이너의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미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었기에 연락이 쉽지 않았지만, 한성아이디 남천희 대표의 배려로 함께 일할 수 있었다.

 

포인트 가구

화려한 가구 컬러가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파넬 침대

침대는 15년 전 파넬에서 산 것을 리폼했다. 특이한 침대 컬러는 임선영 디자이너와 의논해 선택한 것이다.

 

모던하면서도 약간의 장식적인 요소를 더하자는 것이 공사의 방향이었다. 여기에 부엌 창문을 내고, 와인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홈 바를 만드는 등의 세세한 요구 사항이 추가되었다. 특히 부엌은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강의도 했던 집주인이 애착을 갖는 공간이다. 최근의 트렌드는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오픈 키친을 만드는 것이지만 집주인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는 조리하는 곳과 다이닝 공간이 분리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가르는 중문이에요. 오픈 주방이 심플하기는 한데, 일하는 제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불편해서 식사를 잘 못하잖아요. 계속 빨리 앉으라고, 같이 먹자고 하면 저도 음식을 만들기 힘들고요. 그리고 음식 만드는 모습이 정신없어서 굳이 보여주고 싶지는 않거든요(웃음). 미처 치우지 못하고 쌓여 있는 것도 많고. 따듯하게 완성된 음식만 짠 하고 내고 싶은데 말이죠.”

 

주방 인테리어

오른쪽에 위치한 중문을 이용해 다이닝 공간과 부엌을 분리했다.

 

홈 바

아치형 중문을 지나 부엌으로 들어서면 남편을 위한 홈 바가 있다.

 

그림 인테리어

모던한 분위기의 복도는 작품을 걸어 완성했다.

 

투명한 아치형 중문 너머에는 와인 냉장고와 홈 바, 커피 바가 자리를 잡았다. 와인을 무척 좋아하는 남편은 두 대의 냉장고뿐 아니라 욕조까지 이용해 와인을 보관할 만큼 컬렉션이 방대했고, 그런 남편을 위해 홈 바를 만들어주고자 했다. 얼마 전 대학생이 된 딸의 방은 수납 부분에 신경을 썼다. 고등학생 때와 달리 옷과 화장품 등의 물건이 늘어남에 따라 이전보다 방을 넓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가장 신경 쓰지 못한 것은 고3인 아들의 방. 환경적인 변화가 크면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최대한 이전 집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한다. 가구를 고르는 것도 수많은 논의와 과정이 있었다. 아무리 멋진 집이라도 그 안을 채우는 가구와 조명이 조화롭지 않으면 집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도 그녀의 신중함이 발동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인 이정선 실장이 집에 어울리는 다양한 가구를 제안했지만 결제를 조금 미루고, 매장을 찾아 꼼꼼히 살펴보며 꼭 사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제품이라 해도 내가 살 집에 오는 물건이기에 신중한 검열을 거쳐야 했다.

 

거실 인테리어

그림 액자

동양적인 장식 요소를 더한 거실.

 

그렇게 완성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집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어쩌면 집주인 내외의 라이프스타일이 주상 복합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제주도에 세컨드 하우스가 있어요.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은 거기에서 다 푸는 편이죠. 처음에는 단독주택에 대한 환상이 크게 있었는데, 가만 보니까 관리가 참 힘들더라고요. 특히 보안 부분에 있어서는 주상 복합 아파트가 훨씬 좋아요. 누가 왔다 갔는지도 알 수 있고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예산이 늘어났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그녀는 자신과 가족이 오래 살 것이니, 모든 사람들이 쓰는 것 말고 색다르면서도 좋은 것으로 하자는 디자이너의 말이 힘이 되었다고 했다. 보여지는 것보다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 어찌 보면 그것이 진정 가치 있는 소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인용 암체어

와인도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서재. 남편의 여가 시간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다.

 

서재 인테리어

의사인 남편의 수많은 책이 꽂혀 있는 서재.

 

집 꾸미기

옷과 화장품이 많은 대학생 딸을 위해 수납공간을 늘린 방.

 

욕실 인테리어

원형 거울이 돋보이는 욕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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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같은 작업실

햇살 같은 작업실

햇살 같은 작업실

사람들에게 자연과 밀접한 삶을 선사하고 싶다는 플레이 포켓 이지영 작가의 작업실은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기 좋을 만큼 아늑하다. 그녀는 자신이 만들어내는 작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파하는 행복 전도사다.

 

플레이 포켓

 

이번이 몇 번째 작업실인가? 도산공원, 한남동, 가로수길에서 두 번. 다른 한 곳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다섯 번쯤 옮긴 것 같다.

어떤 작업을 하나? 공예를 전공했고 크라프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어 일상에서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작업한다. 섬유로 표현되는 작업 과정에서 특별히 거창한 것은 없다.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과 손, 이 두 가지로도 충분하다.

동식물과 관련된 작업이 많아 보인다. 자연과 사람한테서 영감을 받는다. 자연이라는 콘텐츠로 작업을 펼치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들에게 의식을 전달하고 싶다. 멸종 위기의 동물이라던지,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펠트 소재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뜨개나 십자수는 틀에서 움직여야 하는 규칙이 있는데, 펠트는 그런 ‘틀’이라는 게 없어서 좋다. 펠트의 장점은 무겁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펠트는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달하는 데 가장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사진 작품과 디자인 체어도 눈에 띄고, 공간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다 보니 일상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내 작업을 나눌까 생각했다. 이곳의 컨셉트는 ‘취향 반영’ 이다. 작업을 하면서 영향 받은 사람, 물건, 책 등을 취향대로 둔 그 자체가 일종의 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통 크라프트 작가라고 하면 다소 무겁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내 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

클래스도 진행한다던데. 이곳에서 만 4세의 어린이부터 70대 노인과도 수업을 진행한다. 내가 무언가를 하라고 정해주는 선생님의 개념보다는 만들고 싶은 것을 옆에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서포터가 맞는 것 같다.

 

이지영 작가

새롭게 작업 중인 블랙 컬러의 박쥐 프로젝트에 맞춰 블랙 의상을 입은 이지영 작가의 모습.

 

작업실 인테리어

큰 테이블에는 다양한 색감의 실과 색연필 등 수업에 쓰이는 재료가 가득하다. 아이들이 그린 상상력 가득한 그림들이 벽에 걸려 있다.

 

원목 테이블

온갖 재료가 넘쳐나는 테이블과 달리 차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어린아이와의 수업을 통해 본인도 얻어가는 것이 있나? 물론 있다. 일화를 들자면, 언젠가 한 아이가 일대일 수업 말고 다섯 명을 정원으로 학교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 아이가 직접 수업 스케줄까지 세세하게 작성한 것을 보곤 아이들이야말로 완벽한 어시스트라고 생각했다. 무조건적으로 ‘내가 선생이니까 나를 존중해야 해’ 하는 사고가 아니 라 아이들한테 존중받을 수 있도록 나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게 있어 아이들은 존중받고자 하는 대상이 아니라 배려하고 배려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끔 만들어주는 자극제다.

가장 최근에 작업한 박쥐 반지고리는 이전에 보았던 색감과 확연히 다른 것 같다. 스타일이 바뀌었다기보다 색을 가지고 작업하다 보니 작업을 색으로 분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쥐라고하면 블랙에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느낌이 먼저 떠오르는데, 작업을 하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과 그 과정을 펼칠 예정이다. 박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싶다. 그다음에는 블루가 될 수도 있겠고, 작업의 전체적인 흐름이 색으로 펼쳐졌으면 한다.

제작비와 상관없이 만들고 싶은 게 있다면 무언인가?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동물들을 만들어보고 싶다. 세상의 모든 숨 쉬는 것, 곤충이나 동물, 식물 등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전체 공간을 채우고 싶다. 방금 대화를 나누며 생각 난 것이 있는데, 내가 직접 만드는 것도 있지만, 전 세계 사람들한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보도록 릴레이 형식으로 풀어보고 싶다.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었지만 그것을 현실화 할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해 말이다. 이를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데 쓰였으면 한다.

꿈에 그리는 작업실이 있다면? 지금으로서는 내가 내 안에서 아우를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앞으로 폐교 같은 곳에 정말 나무 한 그루가 크게 자리하고, 그 주위로 테이블이 턱턱 놓여 있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온갖 재료를 가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 학교나 아카데미의 개념보다는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누구나 부담 없이 와서 원하는 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그런 장소 말이다.

 

나무 테이블

원목 가구

밝은 톤의 나무 소재와 화이트로 작업실 가구를 통일했다.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알록달록한 소재를 돋보이게 한다.

 

알바 알토 암체어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암체어는 높이가 낮아 어린아이들이 앉기 좋다.

 

펠트 클래스

알록달록 컬러 팔레트를 보는 듯 다양한 색감의 펠트와 실이 보관돼 있다. 장 위에는 아기자기한 오브제로 귀여움을 더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병주(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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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ectic&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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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과 파트리스는 오스망 시대에 지어진 자신들의 아파트를 어떠한 한계도 두지 않고 자유롭게 꾸몄다. 단색과 화려한 프린트를 과감하게 사용해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새아파트 인테리어

암체어와 퍼는 생투앙의 폴베르 시장에서 구입. 갈리아노 Galliano의 벽 조명 ‘딜라이트폴 Delightfull’은 볼텍스 Voltex에서 구입. 올리비에 쉬르 Olivier Suire의 그림은 레 Re 섬에 있는 갈르리 레 포르트 Galerie Les Portes에서 구입. 1950년대 세라믹 작품은 생투앙 벼룩시장과 레 섬의 앤티크 시장에서 구입.

 

“이게 뭐예요? 너무 정신이 없잖아요.” 파트리스와 카린이 열다섯 살인 쌍둥이 아들 앙투안과 발랑탱에게 새 아파트를 위해 고른 색상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믿겨지지 않았다. 벽과 바닥 사이의 굽도리 와 창틀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현관을 블루로 꾸미고 서재를 레오퍼드 패턴 의 벽지로 마감하다니! 그렇지만 새 아파트의 인테리어에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 두 부부는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항상 이렇게 마음이 잘 맞지는 않았 어요. 이전에 살던 집에서는 어떤 컬러의 톤을 사용할지 싸우다가 하마터면 이혼할 뻔했다니까요”라고 카린이 말했다. 이렇게 독특한 취향을 갖게 된 데에는 데커레이터인 그의 친구 피에르 브리농 때문이다. 부부는 세 아이에 게 각자의 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더 넓은 집을 찾다가 210의 이 집을 찾았다.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 곡선으로 이뤄진 감각적인 현관과 아주 넓은 거 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집 전체를 다시 페인트칠하고 다소 과한 벽지를 붙이기도 하고, 몰딩과 대비되도록 굽도리를 부각시켜 이 집을 자신 들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그리고 새 가구를 들였다. “카나페를 제외하고 전 에 살았던 아파트에서 가져온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들이 새로 관심을 둔 것은 1950년대 가구다. 그들의 친구 파스칼 게랭이 파리에서 운영하는 가구 쇼룸, 어 터치 오브 디자인 A Touch of Design에서 원하는 가구를 발견했 다. “가면 갈수록 거장들의 작품을 찾게 되더라고요. 점점 더 보는 눈이 높 아지는 거죠.” 발랑탱과 앙투안도 마침내 부모님의 의견에 동조하게 되었 다. 친구들한테 “와우!”라는 감탄사를 들은 뒤부터 말이다.”

 

아파트 인테리어

“깜짝 놀랄 만한 현관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패로&볼 Farrow&Ball의 ‘블루 그라운드 Blue Ground’ 페인트와 월&데코 Wall&Deco의 ‘재팬 Japan’ 벽지를 조합했다. 창문은 여러 개의 거울로 구성된 벽을 만들기 위해 제거했다. 인디아 마다비 India Mahdavi에서 차용한 이 아이디어는 10 쉬르디 10 Surdix에서 시공했다. 무라노 크리스털로 제작한 펜던트 조명은 악소 라이트 Axo Light 제품. 플로어 조명 ‘종크 Jonc’는 미 장 드뫼르 Mes en Demeure 제품. 카를로 라티 Carlo Ratti의 벤치(1955년)는 어 터치 오브 디자인에서 구입했다. 패브릭 쿠션은 엘리티스 Elitis 제품. 이탈리아 빈티지인 낮은 테이블은 생투앙 St-Ouen의 폴베르 Paul-Bert 시장에서 발견했다. 유리 조명 ‘돈 조바니 Don Giovanni’는 인디아 마다비 제품.

 

홈데코 인테리어 스타일링

황동 같은 느낌을 주는 월&데코의 벽지 ‘트라스 Traces’가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창틀에는 패로&볼의 ‘오프블랙’ 페인트를 칠했다. 대리석 테이블은 10 쉬르디의 엘립스 Elyps 제품. 피처는 사라 라부안 Sarah Lavoine 제품. ‘비틀 Beetle’ 의자는 구비 Gubi 제품. 검은색 황동 조명 2개는 미 장 드뫼르 제품. 그 사이에 있는 촛대 ‘콰드로 Quadro’는 카포 도페라 Capo d’Opera 제품. 1950년대 세라믹 컬렉션은 앤티크상에서 구입. 벽에 건 마법사 거울 시리즈는 나폴레옹 3세 시대 앤티크로 생투앙 벼룩시장에서 구입. 펜던트 조명 ‘블레이드 Blade’는 박스터 Baxter 제품. 태피스트리 ‘보스케 로조 Bosquet Roseau’는 크리스찬 라크로아 Christian Lacroix 디자인으로 디자이너스 길드 Designers Guild 제품. 앞에 보이는 복도의 래디에이터 커버 위에 있는 황동 조명은 앤티크숍에서 구입. 벽에 걸린 깃털로 된 댄스 모자는 생-말로 Saint-Malo의 라 메종 제레랄 La Maison Generale 제품.

 

해외 아파트 인테리어

10 쉬르디가 시공한 서재는 사라 라부안이 르수르스를 위해 만든 ‘미드나이트 Midnight’ 페인트와 오스본&리틀 Osborne&Little의 레오퍼드 벽지 ‘팬터널 Pantanal’을 과감히 조합했다. 낮은 테이블은 레 밀 푀이유 제품. 그 위에 있는 리사이클링 유리로 만든 꽃병은 이탈리아의 판텔레리아 Pantelleria 섬에서 구입. 가죽 의자 ‘AA’는 에어본 Airborne 제품. 카나페 ‘위고 Hugo’는 디나르 Dinard에 있는 스위트 13 Suite 제품. 바닥에 깐 누 가죽은 데이롤 Deyrolle 제품. 벽난로 위에 있는 빛나는 글로브와 기둥 오브제는 생투앙 벼룩시장에서 구입. 선반에서 왼쪽에 있는 빛나는 액자는 셀레스트 모가도르 Celeste Mogador와 앙투아네트 푸아송 Antoinette Poisson 제품으로 레 섬의 마가쟁 드 라 레퓌블리크 Magasin de la Republique에서 구입. 그 옆에 있는 세라믹 동정녀상은 파비안 오졸 Fabienne Auzolle 제품. 다른 쪽 선반에 있는 아프리카 가면과 그 옆의 조명 ‘아나토미 Anatomie’는 모두 레 밀 푀이유 제품. 그 아래 선반에 있는 세라믹과 금으로 된 꽃병은 포르나세티 Fornasetti 제품으로 레클래뢰르 L’Eclaireur에서 판매. 거울에 비치는 비즈로 된 물소 머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한 것.

 

우리집 꾸미기 인테리어

베슈타인 Bechstein 피아노 위에 있는 조명 ‘Z’는 루이 칼프 Louis Kalff 디자인으로 어 터치 오브 디자인에서 구입. 구운 진흙으로 만든 삼각 잔은 1950년대 디자인으로 생투앙 벼룩시장에서 찾아냈다. 거울과 액자는 레 밀 푀이유 제품. 박제 작품은 데이롤 제품. 레오퍼드 벽지는 오스본&리틀의 ‘팬터널’.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디에 들마 Didier Delmas

stylist

비르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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