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END OF THE STORY

AT THE END OF THE STORY

AT THE END OF THE STORY

마크와 캉디스는 마지막 작품으로 산악 삼부작을 완성했다. 오두막과 중간 오두막 그리고 작은 오두막의 화음이 아름다운 동요처럼 울려퍼진다.

 

부엌과 거실 사이에는 공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문을 달지 않고 그을린 나무로 만든 미닫이 문을 만들었다. 부엌 가구는 파브리스 아르보 Fabrice Arbaud가 디자인하고 원 아틀리에 One Atelier에서 제작했다. 벽은 메탈릭한 느낌이 나는 그을린 나무판으로 마감했다. 미소니 Missoni 패브릭 ‘Weggis 174’로 커버링한 소파는 올리비에 게이가 디자인하고 에토프 에 메종 Etoffes et Maison에서 제작했다. 그 위에 걸린 사진은 슬림 아론스 Slim Aarons의 작품으로 므제브 Megeve의 아틀리에 55에서 구입했다. 타투 장식을 한 테이블은 세실 고노 Ceceil Gauneau 디자인이다. 므제브의 아틀리에 55에서 구입한 1960년대 빈티지 의자는 벨벳으로 다시 커버링했다.

 

작은 마을인 쿠르슈벨에는 마크와 캉디 스가 손님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오두막 두 채가 있다. 최근에는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오두막을 한 채 더 지었다. 두 채의 오두막을 설계한 건축가 올리비에 게이에게 또다시 의뢰해 완성한 세 번째 오두막은 그중 에서도 가장 작다. 85m²의 면적에 같은 소재와 스타일을 반복하며 변화를 주었다. 외관에는 돌 과 나무, 도료를 번갈아 사용했고 내부는 그을린 나무와 체크 패브릭, 패턴 있는 바닥재로 꾸몄다. “우리의 취향을 반영해 알프스에 있는 작은 여름 철 오두막인 마조 Mazot를 만들고 싶었어요.” 건 축가 올리비에가 설명했다. 그는 이런 소재를 사 용하는 것 외에도 이 건물의 전통을 새롭게 바꾸 었는데, 편리함을 갖추면서 공간을 넓게 사용하 기 위해 다양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계단으로 자투리 공간을 둘러싸고 책장을 짜 넣어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부엌에는 미닫이문 을 달아 공간의 손실을 줄였다. “공간에 리듬을 주고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컨템포러리 아트 와 앤티크 시장에서 구입한 오래된 그림을 배치 했어요.” 계단 위에 설치한 두 개의 사슴 머리와 거실의 깃털 샹들리에 그리고 박공 아래 연출한 동물처럼 클래식하면서도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지만 데커레이션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 다.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마냥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나로 이어진 두 채의 오두막. 한 집은 이 지역의 돌과 오래된 나무로 지었고 다른 집은 밤나무와 석회칠로 마감했다.

 

거실은 벽난로 그라퓌 Grappus로 난방을 한다. 오른쪽 앞에 있는 카나페 ‘스쿠아드롤레토 Squadroletto’는 비비에페 Vibieffe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에서 구입. 그 옆의 벽에 걸린 염소 머리는 보젤 Bozel에 있는 르 갈르타 Le Galetas에서 구입했다. 낮은 대리석 테이블은 아르플렉스 Arflex. 푸프는 웨스트윙 Westwing. 왼쪽의 암체어 ‘오드리 Audrey’는 마시모 카사냐 Massimo Cassagna가 갈로티&라디스 Gallotti&Radice를 위해 디자인한 것으로 실베라에서 구입했다.

 

올리비에 게이는 박공 아래 공간에 조화와 박제 동물로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나무로 된 부엌 가구는 파브리스 아르보가 디자인하고 원 아틀리에에서 제작했다. 메탈릭한 느낌이 나는 그을린 나무판은 파리에 있는 트리뷔&루아이욤 Tribus&Royaumes에서 구입. 펜던트 조명 ‘스푸트니크 Sputnik’는 파리의 아틀리에 55에서 구입했다. 오븐은 아스코 Asko.

 

바사자 Basazza의 깅엄 블루 Gingham Blue 바닥재를 조립하고 벽을 따라 능선을 모방한 구조물을 설치했다. 침대와 헤드보드는 시몬스 Simmons. 담요 ‘네스토르 Nestor’는 부삭 Boussac 제품으로 에토프 에 메종에서 구입했다. 쿠션은 벼룩시장에서 구입했고 커튼과 벽을 마감한 패브릭 ‘레 트루아 발레 Les Trois Vallees’는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에서 구입했다. 조명 ‘오스테르 Austere’는 트리조21 Trizo21 제품으로 엘렉트로라마 Electrorama에서 구입. TV는 삼성의 더 세리프 The Sherif. 암체어 ‘세리 누아르 Serie Noire’는 폴 살레 Paul Salet. 티크와 포마이카로 만든 침대 옆 테이블은 세르페트 Serpette 벼룩시장에서 구입했다.

CREDIT

에디터

프랑시 크리스토가탱 Frenchie Cristogatin

TAGS
Winter ILLUSION

Winter ILLUSION

Winter ILLUSION

정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루이스 캐럴 소설에서 나올 법한 길들이지 않은 풀과 잔가지 그리고 점점 희미해지는 안개가 가득한 몽환적인 배경이 펼쳐진다. 꿈처럼 또는 아름다운 순간의 약속처럼 말이다.

 

 

ENGLISH CANDY

1 나무와 등나무로 만든 파티션 ‘가망 Gamen’은 AM. PM. 155×175cm, 459유로. 2 프린트가 돋보이는 실크 드레스 ‘리베라시옹 Liberation’은 쇠르 Soeur. 365유로. 3 면 벨벳 ‘스트립스 파우더 Strippes Powder’는 인디아 마다비 India Mahdavi 디자인으로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 폭 131cm, 미터당 232유로. 4 철제 다리에 금박을 입힌 조명은 에릭 로빈 Eric Robin이 디자인하고 피에르 바세 Pierre Basse(디에고 쟈코메티의 철물 제작자)가 제작한 것으로 앙 아탕당 레 바르바르 En Attendant les Barbares. 2000유로. 5 카나페 ‘봄봄 Bombom’은 요아나 바스콘셀로스 Joana Vasconselos 디자인으로 로쉐 보보아 Roche Bobois. 3400유로. 6 떡갈나무와 등나무로 만든 의자 ‘위라가노 Uragano’는 데 파도바 De Padova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 1766유로. 7 스코틀랜드 양모 스웨터 ‘히로 Hiro’는 마 포에지 Ma Poesie. 185유로.

 

 

MAGICAL FOREST

1 자수를 놓은 와일드 실크 패브릭 ‘에르비에 Herbier’는 노빌리스 Nobilis. 폭 135cm. 미터당 212유로. 2 코팅한 면 트렌치코트 ‘로랑 Laurent’은 쇠르. 365유로. 3 누비 면, 모헤어, 양모로 만든 외투 ‘짐 Jim’은 마 포에지. 290유로. 4 넨도 Nendo가 디자인한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회전의자 ‘토리이 다이닝 Torii Dining’은 미노티 Minotti. 2800유로. 5 면 쿠션 ‘헤링본 Herringbone’과 ‘포브 Fauve’는 노빌리스. 45×45cm, 140유로. 6 양모 직조의 담요 ‘빅 Big’과 기하학적인 패턴의 자카드 양모 담요 ‘클림 Klim’은 소사이어티 리몬타 Society Limonta. 150×210cm 480유로, 130×180cm 350유로. 7 로랑스 포크디 Laurence Fockedey의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은 오쿠스도푸스 OpusDopus. 950유로. 8 갈대를 엮어 만든 작품은 라파엘 플리포 Raphael Flipo에서 주문 제작한 것. 9 작은 핑크색 꽃병은 플뢰. 12유로. 10 오동나무와 종이로 만든 조명 ‘트리발리아 Tribalia’는 메종 뒤 몽드. 59.90유로. 11 2인용 카나페 ‘알라페르토 노틱 Allaperto Nautic’은 마테오 튠&안토니오 로드리게즈 Matteo Thun&Antonio Rodriguez 디자인으로 티크와 재활용한 폴리프로필렌 끈을 이용해 헤링본 패턴으로 직조했다. 에티모 Ethimo. 가격 문의. 12 나무와 밧줄로 만든 토템은 메종 뒤 몽드. 39.90유로.

 

 

GENTLE SKY

1 프린트가 있는 실크 드레스 ‘리마 Lima’는 쇠르. 275유로. 2 파피에마셰 기법으로 만든 은색 물고기는 러브 크리에이티브 피플. 개당 25유로. 3 메탈 조명 ‘파커 Parker’는 해비태트 Habitat. 69유로. 4 폴리우레탄 폼과 탄성 있는 패브릭으로 만든 암체어 ‘푸카 Pukka’는 야부 푸셸베르그 Yabu Pushelberg 디자인으로 치나 Cinna. 1549유로. 5 자수를 놓은 쿠션은 르 봉 마르셰 Le Bon Marche. 65유로. 6 폴리에스테르 자카드 패브릭 ‘셀레스트 Celeste’는 엘리티스. 폭 140cm. 미터당 125유로. 7 그래픽 패턴의 아웃도어 자카드 패브릭 ‘캠퍼스 Campus’는 데다르 Dedar. 폭 140cm. 미터당 134유로. 8 포슬린 찻잔 ‘에큄 도르 Ecuem D’or’는 베르나르도 Bernardaud. 개당 121유로. 9 푸프를 커버링한 비스코스 벨벳 ‘일 베네토 Il Veneto’는 아르데코라 Ardecora. 폭 148cm, 미터당 232유로. 10 세라믹과 황동으로 만든 촛대 ‘피외브르 Pieuvre’는 갈르리 카올랭. 156유로. 11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카라페 ‘이포캉프 Hippocampe’는 마시모 루나돈 Massimo Lunardon 디자인으로 더콘란샵 The Conran Shop. 259유로. 12 유리 카라페 ‘무통 Mouton’은 디올 Dior. 340유로. 13 스틸 튜브로 만든 의자 ‘마에스트로 Maestro’의 시트는 벨벳으로 커버링한 것으로 리 브룸 Lee Broom. 1135유로.

 

 

SMOKE BOX

1 프린트가 있는 면 벨벳 ‘자르댕 뒤 팔래 Jardin du Palais’는 피에르 프레이. 폭 132cm, 미터당 232유로. 2 실크와 면 트윌 패브릭 ‘아 콩트르-주르 A ContreJour’는 데다르. 폭 147cm. 미터당 303유로. 3 프린트가 있는 모시 쿠션 ‘납 비키 Nap Vikie’는 소사이어티 리몬타. 50×80cm. 185유로. 4 세라믹 촛대 ‘BB’는 아비 벤 쇼샨 Avi Ben Shoshan 디자인으로 더콘란샵. 높이 20cm, 160유로. 5 줄무늬 꽃병은 플뢰 Fleux. 높이 35cm, 46유로. 6 손잡이가 달린 세라믹 꽃병은 아비 벤 쇼샨 디자인으로 더콘란샵. 160유로. 7 돋을무늬 실크 ‘마담 뒤 바리 Madame du Barry’로 커버링한 암체어 ‘스테파니 클럽 체어 Stephanie Club Chair’는 뤼벨리 Rubelli. 4990유로. 8 벌집 패턴의 양모 담요 ‘니돈 Nidone’은 소사이어티 리몬타. 180×240cm, 390유로. 9 상판이 3개인 유리 테이블 ‘뤼방 Ruben’은 라 르두트 앵테리외르 La Redoute Interieurs. 565유로. 10 LED 메탈 테이블 조명 ‘카타나 Katana’는 해비태트. 169유로. 11 돋을무늬 실크 ‘빌라 피사니 Villa Pisani’로 커버링한 푸프 ‘소피아 Sofia’는 뤼벨리. 2135유로.

 

 

THE BEAUTIFUL HAIRS

1 리넨 커튼 ‘라스 포자스 Las Pozas’와 손 자수는 엘리티스 Elitis. 폭 136cm, 미터당 22유로. 2 면 크로셰 펜던트 조명 ‘빌바오 Bilbao’는 마 포에지. 높이 60cm, 90유로. 3 호박색 유리잔은 갈르리 카오랭 Galerie Kaolin. 6개 세트 146유로. 4 세라믹 접시 ‘페인트 Paint’는 해비태트. 4개 세트 55.60유로. 5 메탈 소재의 성게 오브제는 AM. PM. 5개 세트 99유로. 6 2가지 컬러의 꽃병 ‘아오키 Aoki’는 더콘란샵. 109유로. 7 석고로 만든 테이블 조명 ‘알라바스트 Alabast’는 조르디 베치아나 Jordi Veciana 디자인으로 더콘란샵. 265유로부터. 8 메탈 다리가 돋보이는 테이블 ‘이세 ISe’는 AM. PM. 1699유로. 9 다리가 3개인 나무 의자 ‘보톨로 Botolo’의 커버링은 누드 핑크 퍼 색상으로 치니 보에리 Cini Boeri 디자인. 아르플렉스 Artflex. 2542유로.

 

 

THE BLUE IS KING

1 스틸 튜브에 구멍을 뚫어 래커를 칠한 함석으로 만든 플로어 조명 ‘그리드 Grid’는 앙투안 루조 Antoine Rouzeau 디자인으로 치나. 높이 175cm, 1098유로. 2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암체어 ‘스완 Swan’의 커버링은 크바드랏 Kvadrat의 파란색 벨벳으로 했다. 더콘란샵에서 독점 판매. 4245유로. 3 빨간색을 칠한 호두나무 암체어 ‘카리마트 Carimate’의 시트는 밧줄로 제작했다. 비코 마지스트레티 Vico Magistretti 디자인으로 프리츠 한센 Fritz Hansen. 1087유로. 4 양모 태피스트리 ‘월 스트리트 Wall Street’는 재즈 에이지 Jazz Age 컬렉션으로 마뉘팍튀르 드 코골랭 Manufacture de Cogolin. 210×325cm, 13455유로. 5 줄무늬 사암 꽃병 ‘페캥 Pekin’은 해비태트. 각각 24.90유로, 29.90유로, 34.90유로. 6 노란색 라피아 쿠션은 더콘란샵. 50×50cm, 145유로.

CREDIT

에디터

비르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포토그래퍼

디디에 들마 Didier Delmas

TAGS
5인의 홈 크리스마스 데코

5인의 홈 크리스마스 데코

5인의 홈 크리스마스 데코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남다른 감각을 선보여온 5인에게 홈 크리스마스 데코를 제안했다. ‘집콕’ 크리스마스가 예상되는 이번 연말을 위해 마음을 어루만져줄 따스한 데커레이션 팁을 소개한다.

 

 

행잉 트리 by 청록화 신선아 플로리스트

매번 비슷하게 꾸미는 트리가 지겹거나 공간이 협소하다면 행잉 트리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천장에 고리를 달 수 있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행잉 트리를 완성할 수 있다. 소나무를 닮은 비단향 가지를 지철사로 엮은 뒤 끝 부분에 낚싯줄을 연결해 천장에 고정하고, 마찬가지로 낚싯줄을 사용해 비단향 중간 중간에 오너먼트를 달아주면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행잉 트리가 완성된다. 여기에 작은 줄전구를 가볍게 둘러주면 훨씬 더 트리처럼 연출할 수 있다.

 

 

싱그러운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by 청록화 신선아 플로리스트

생화로 만든 센터피스는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청록화의 신선아 플로리스트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꽃이자 헬레보러스라고도 불리는 크리스마스 로즈와 페퍼트리, 더글라스, 올라야를 사용해 침봉꽂이로 센터피스를 만들었다. 골드 컬러의 조화와 사슴 장식 등을 곁들여 포근한 느낌을 더했으며, 식물과 더불어 초를 함께 꽂아 밤에는 더욱 은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캔들홀더로 활용할 수 있다. 한옥이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차분하지만 싱그러운 스타일의 센터피스는 비교적 작은 크기여서 꼭 테이블이 아니어도 선반이나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두기에도 좋다.

 

 

골드 컬러로 힘을 준 테이블 by 덴스크 김효진 대표

골드 컬러를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거실에 둔 원형 테이블 중앙에 골드 컬러의 모듈형 촛대를 두어 확실한 센터피스 효과를 냈고,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접시에는 레드 컬러의 빈티지 유리 오브제를 올려 포인트를 주었다. 이 유리 오브제는 1960년대 스웨덴에서 건축자재로 제작한 것으로 채도가 낮은 레드 컬러라 더욱 고급스럽다. 테이블에는 과감하게 골드 컬러의 촛대를 두고 주변을 솔방울이나 말린 과일로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테이블 세팅이 된다. 연말 홈 파티의 분위기를 내기에는 초만 한 것이 없다. 불을 켜지 않아도 여러 자루의 초가 주는 특유의 설렘과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아껴두었던 글래머러스한 샴페인잔을 꺼내면 금상첨화다.

 

 

주인공이 된 레드 컬러 by 덴스크 김효진 대표

지나치게 화려한 크리스마스 연출이 부담스럽다면 한 가지 색상에 힘을 준 세팅을 추천한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레드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정갈하게 꽂은 붉은색 초와 빨간 열매가 공간에 확실한 인상을 남기는 낙산홍을 유리병에 자연스럽게 꽂아 사이드 보드를 장식했다. 주변에 함께 데커레이션한 그릇과 소품도 최대한 채도가 낮은 것으로 선택했고 대신 유리, 금속, 도자 등 소재에 변화를 주었다. 낙산홍은 새해의 정갈한 느낌을 낼 수 있어 연말부터 꽂아두고 감상하기에도 좋다.

 

 

우아한 디저트 타임 by 바카라 박종민 차장

화려한 크리스털로 수놓은 필립 스탁의 마리 코킨 샹들리에 아래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디저트 테이블을 완성했다. 테이블 중앙에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플레이팅하기 위한 아코어 3단 트레이를 세팅했으며,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다른 테이블웨어와 커틀러리를 두어 다채로운 식탁을 만들었다. 또 디저트와 함께 음용하기 좋은 샴페인을 준비해 한껏 소중한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살렸다. 표면의 질감을 살린 아이 베이스에는 풍성한 잎이 돋보이는 장미를 꽂아 우아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레드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와 눈꽃을 형상화한 골드와 실버 컬러의 장식으로 소담스런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블랙&화이트 카리스마 by 바카라 박종민 차장

바카라에서 크리스마스 하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레드나 그린 대신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한 다이닝 테이블 세팅을 선보였다. 모던하면서 글래머러스한 블랙 베이스와 함께 행운의 상징인 나비를 모티프로 한 파피용 럭키 버터플라이 오브제, 깃털 장식을 두어 정제된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투명한 화병, 스템에 포인트를 준 아코어 이브 플루트 블랙 샴페인잔 등 크리스털 테이블웨어와 베르나르도 특유의 우아한 느낌이 감도는 플레이트를 더해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스누피를 형상화한 크리스털 오브제로 위트도 놓치지 않았다. 테이블 상판에 비치는 샹들리에가 마치 식탁에 살포시 내려앉은 듯한 인상을 주어 화려한 크리스마스의 밤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와인을 세팅하는 방법 by 부어크 김채정 대표

와인은 그 자체로 훌륭한 데커레이션 요소가 될 수 있다. 각기 다른 톤과 재질로 만든 테라코타 그릇과 와인병, 화분 등으로 선반을 채우고 시원시원하게 뻗은 식물 잎을 말려 꽂았다. 지중해를 상징하는 나무가 올리브라면, 과일 중에선 단연 레몬이다. 상큼하고 생기 있는 노란색 레몬을 옹기종기 뭉쳐두면 그 자체로도 오브제 같은 역할을 한다.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붉은색 석류나 주황색 오렌지를 곁들여도 좋다. 테라코타 화분은 얼음을 넣어서 와인 바스켓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칠링 바스켓으로 활용할 때는 식물을 꽂아 함께 두면 센스 있는 연출을 즐길 수 있다.

 

 

지중해식 크리스마스 테이블 by 부어크 김채정 대표

부어크 김채정 대표는 지중해 스타일을 재해석한 이국적인 테이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지중해 스타일 하면 푸른색과 화려한 색채, 컬러풀하고 건강한 음식이 떠오르지만 이번에는 손을 대지 않은 식재료와 테라코타에서 느껴지는 내추럴하면서도 풍경화처럼 정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잎의 선형이 아름다운 올리브나무와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양배추, 콜리플라워, 석류 등의 식재료를 장식적인 요소로 활용했고, 몇몇 석류에는 초를 꽂아 촛대처럼 활용했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적인 재료가 주는 건강하고 푸근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듯.

 

 

추수감사절처럼 풍성한 테이블 by 아틀리에 태인 양태인 대표

먹음직스러운 메인 플레이트가 중심이 되는 풍성한 식탁을 연출했다. 여럿이서 나눠 먹을 수 있는 노릇하게 구운 양갈비에 풍미를 더할 향신료를 올린 다음, 주변을 방울토마토, 양파, 마늘, 포도 등으로 채워 근사한 메인 메뉴를 완성했고 이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레드 와인도 준비했다. 옆에는 솔방울과 말린 가지를 엮어 만든 존재감을 발휘하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두고 리본을 둘러 포근한 기운이 은근하게 식탁에 스며들게 꾸몄다. 테이블 옆에는 큼직한 향나무 트리를 두었는데, 화려하게 장식하지 않는 대신 가지 끝에만 반짝이는 오너먼트를 걸어 과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스타일의 다이닝을 선보였다.

 

 

킨포크 스타일로 연출한 식탁 by 아틀리에 태인 양태인 대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두런두런 모여 앉아 연말을 즐기기 위한 테이블을 연출했다. 묵직한 화이트 컬러 계열의 석재 테이블에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를 마련했다. 테이블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눈에 띄는 오브제를 두는 대신, 메인 디시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쿠키 등 간단한 요깃거리와 말린 과일, 와인잔, 심플한 플레이트 등으로 식탁을 채웠다. 그리고 손톱만 한 크기의 붉게 영근 과일이 달린 나뭇가지 장식도 함께 두어 테이블에 생기를 더했다. 화이트 톤으로만 꾸민 다이닝 공간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토끼의 귀를 닮은 의자와 노랑 등받이가 인상적인 나무 의자로 포인트를 주는 유머러스함으로 이를 보완했다.

CREDIT

에디터

신진수 · 이호준

포토그래퍼

임태준, 안종환(프리랜서), 이예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