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 FOR AZURE

DESIRE FOR AZURE

DESIRE FOR AZURE

줄무늬의 물결, 반짝이고 파우더리한 컬러의 넘실거림, 바닷가 풍경이 있는 벽….
인테리어 디자이너 클레르 크레르크의 집에 있는 모든 것이 지중해에 대한 그의 사랑을 말해준다.

믹스 앤 매치를 좋아하는 클레르의 취향이 담긴 거실. 카나페는 싯츠 Sits. 쿠션은 엘리티스 Elitis(빨간 패턴)와 부샤라 Bouchara(파란색 줄무늬). 태피스트리는 가족 소유. 낮은 테이블 ‘갈타 포르트 Galta Forte’는 칸 디자인 Kann Design. 테이블 위에 있는 머그, 카라페, 촛대는 부샤라. 길고 낮은 수납장은 빈티지. 그 위에 있는 촛대와 조명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나무 테이블 ‘틸드 Thilde’는 AMPM. 벽의 나무 몰딩 장식은 오락 데코 Orac Decor, 벽을 칠한 ‘샤말로우 그리에 Chamallow Grille’ 컬러 페인트는 빌보케 데코 Bilboquet Deco.

튀니지에서 가져온 태피스트리가 다이닝 룸 컬러 팔레트의 출발점이다. 테이블 ‘오페라 Opera’는 임페리얼 라인 Imperial Line. 테이블 위에 있는 줄무늬 꽃병은 마르세유의 아쥘 Azul, 파란색 꽃병은 펌 리빙 Ferm Living 제품으로 마르세유의 굿 디자인 스토어 Good Design Store에서 구입. 테이블보, 촛대, 초, 카라페는 부샤라. 벼룩시장에서 구한 의자는 르수르스 Ressource의 페인트 ‘블뢰 파옹 Bleu Paon’으로 칠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클레르 크레르크는 항해사를 꿈꾸었다. 모르비앙 Morbihan 만에서 자신의 레이저 요트의 큰 돛을 다듬으며 10대 시절을 보낸 그녀는 범선 지도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파리에 정착해 남편 브누아와 함께 일하게 되었고, 어린 시절 여름을 코트다쥐르에서 보내던 그와는 달리 클레르는 이제 남부 지방에서 살기 시작한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기 바란다. 그리고 13세, 11세, 7세인 아모리, 디안, 귀스타브에게 바다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 한다. 그 기회는 마르세유에서 찾아왔다. 19세기 말에 지어진 건물의 정원이 딸린 1층에서 살게 된 것이다. 부부는 3.8m의 높은 천장과 아주 훌륭한 집 상태에 반했다.

작은 천국 같은 공간. 알코브를 마감한 파노라마 벽지는 페이퍼민트 PaperMint. AMPM의 테이블 위에 있는 머그는 굿 디자인 스토어. 카나페는 싯츠. 줄무늬 쿠션, 촛대와 초는 부샤라. 빨간 패턴이 있는 쿠션은 엘리티스. 낮은 테이블 ‘갈타 포르트’는 칸 디자인. 태피스트리는 가족 소유. 길고 낮은 수납장은 빈티지.

따뜻한 밤색. 작고 아늑한 거실이 있는 클레르의 사무 공간. 벤치 ‘요나스 Jonas’는 라 르두트 앵테리외르 La Redoute Interieurs. 쿠션은 엘리티스. 그린 컬러 테이블은 굿무드 Goodmoods × 모노프리 Monoprix, 우드 테이블은 AMPM. 의자 ‘드리앙 Drian’은 더 마지 The Masie. 플로어 램프는 페로루체 Ferroluce. 태피스트리는 AMPM.

벽에 르수르스의 파란색 페인트 ‘OROC 41 Come’로 둥글게 칠해서 주방 공간을 나누었다. 바 의자는 라 르두트 앵테리외르. 검은색 꽃병은 인디아 마다비 India Mahdavi 디자인으로 모노프리. 주전자 ‘케틀 Kettle’은 크리에이트 Create. 그릴팬은 헤이 HAY. 파란색 유리잔은 부샤라. 파란색 꽃병, 빨간색과 파란색 유리 포트와 과일 볼은 마르세유의 굿 디자인 스토어. 펜던트 조명 ‘퓌낭뷜Funambule’은 AMPM.

파노라마 벽지 ‘포레 Foret’(이지도르 르로이 Isidore Leroy)를 붙여 해변을 담은 욕실. 세면대 ‘야콥 Jacob’은 티카문 Tikamoon. 세면볼은 르로이 메를랭 Leroy Merlin. 꽃병은 아쥘. 비누 디스펜서와 욕실 태피스트리는 부샤라. 거울은 어번 아웃피터스 Outfitters. 벽등은 장그라 Zangra.

벽지 ‘비쉬 Vichy’(페이퍼민트)로 가린 세탁실 비밀의 문은 ‘이롱델 Hirondelle(제비)’(시즌 페이퍼 Season Paper) 모티브로 장식한 화장실로 이어진다. 세면대는 티카문. 거울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타부레 ‘피콜로 Picolo’는 인디아 마다비 디자인으로 모노프리.

침대 헤드보드와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벽등으로 태양처럼 빛나는 부부 침실. 리넨 침대보는 키릴루스 Cyrillus. 쿠션은 엘리티스. 사이드 테이블 ‘알루에트 Alouette’는 AMPM. 꽃병은 발로리스 Vallauris. 태피스트리는 오노레 데코 Honore Deco.

파노라마 벽지 ‘페이사주 이마지네르 Paysage Imaginaire’(카젤리오 Caselio)로 휴양지 분위기를 낸 공간. 책상은 아르토 Harto. 의자는 노만 코펜하겐 Normann Copenhagen. 조명은 앤트래디션 & Tradition. 촛대와 초는 부샤라. 벽 하단 부분에 칠한 핑크색 페인트는 르수르스의 ‘Venise OROC 22’. 커튼은 라 르두트 앵테리외르.

 

CREDIT

에디터

TAGS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공간 with LX Z:IN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공간 with LX Z:IN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공간 with LX Z:IN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생활 공간일수록 작은 요소 하나에도 그들의 습관과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인테리어가 필요한 법.  자유롭게 움직이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펫 프렌들리 공간이 고심해 선택한 LX Z:IN의 인테리어 제품을 소개한다. 

 

1. 시공사례 : 제주 반려동물 친화 숙소 금배네 민박 

의뢰 Point! “제주에도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금배네 민박’은 제주 지역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귤엔터’에서 오픈할 반려동물 친화 숙소다. 제주를 방문하는 반려 가족이 어떤 제약이나 제한 없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강아지의 크기나 품종, 연령, 성격에 상관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고 단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완벽한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배네 민박을 감싸는 벽지와 바닥재가 모두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받은 LX Z:IN의 제품으로 시공되었다.

강아지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 with LX Z:IN 바닥재 엑스컴포트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더 바닥에 가깝게 접촉하고, 활동량이 많은 만큼 어떤 바닥재를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법. 금배네 민박에는 방문할 강아지의 슬개골, 관절 건강을 고려해 편안한 보행감을 자랑하는 LX Z:IN 바닥재 엑스컴포트 시공됐다. 이 바닥재는 고탄성 2중 쿠션층이 적용되어 발걸음을 내디딜 때 우수한 보행감을 제공한다. 쿠션층이 바닥에 발톱이 긁히는 소리, 가볍게 뛰는 소리와 같은 경량충격음을 흡수해서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더불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바닥재이기도 한 만큼, 오염 저항력이 뛰어나 청소가 용이한 제품. 일반 마루나 타일 제품에 비해 이음매 틈새가 거의 없어, 반려동물이 실수를 해도 틈새로 스며들 걱정이 없어 한결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금배네 민박에 적용된 LX Z:IN 바닥재 엑스컴포트솔티 화이트’ 패턴은 창밖으로 비치는 제주도의 자연 풍경과도 조화를 이룬다. 이에 더해 부드러운 화이트 톤이 돋보이는 LX Z:IN 벽지 디아망 포티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더욱 넓고 시원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해준다.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바닥재와 벽지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이 완성됐다. 

 

 2. 시공사례 : 스크래치 걱정 없는 부산 다묘 가족  

의뢰 Point! “고양이 3마리를 키우면서 스크래치 걱정 없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다묘 집사는 손상된 벽지 부분의 면적이 꽤 넓어서 혼자 복구하기엔 어려움이 컸다.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기엔 고양이가 또 벽지를 긁을까 고민이 되어 쉽사리 제품을 선택하지 못했던 상황. 그러던 와중 집사라면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내구성 좋은 벽지 신제품으로 LX Z:IN 벽지 다아망 포티스 추천받아 교체를 결심하게 됐다. 

<Before & After> 

벽지 찢김 걱정 해방 with LX Z:IN 벽지 디아망 포티스 

반려묘의 활동량이 많아 성한 곳이 없던 벽면. 고양이 방을 비롯해서 안방, 드레스 룸까지 집 안 곳곳이 긁혀 있고, 뜯겨 있다. 벽지 찢김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집사는 벽지를 고를 때 내구성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 한국애견협회 PS 인증을 받아 내 스크래치 기준을 만족한 디아망 포티스는 표면 강도가 강해서 같은 손상 강도라도 벽지가 찢기거나 긁히는 걱정을 덜 수 있다(Erichsen Scratch Test 14N 이상). LX하우시스 자체 연구소 테스트 기준으로도 일반 실크 벽지보다 무려 3배나 내스크래치성이 강하다는 점도 증명됐다. 

다양한 컬러 옵션 중 코튼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집안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캣타워 같은 고양이 가구부터 집의 여러 가구들과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 필름처럼 강한 내구성뿐만 아니라 꺾인 면에도 들뜸 없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쉬운 시공성도 돋보인다. 

 

 3.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반려가족을 위한 LX Z:IN 인테리어 자재 추천  

 

LX Z:IN 바닥재 에디톤 스톤&에디톤 마루

LX Z:IN 바닥재 에디톤 마루 허니 위트 EDW7777 / 브리즈 오크 EDW7776

LX Z:IN 바닥재 에디톤 스톤 솔티 크림 EDT7725 / 콘크리트 라이트 EDT7734

자연 본연의 질감과 깊이를 살려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 미끄럼 방지 효과를 갖춘 LX Z:IN 바닥재 에디톤 마루와 에디톤 스톤을 공간별 특성에 맞게 활용하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따뜻하고 편안한 에디톤 마루는 거실과 침실에 배치하고, 주방과 현관은 세련되고 실용적인 에디톤 스톤을 적용해봐도 좋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복합 신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NSC)가 적용되어 우수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LX Z:IN 중문

LX Z:IN 중문 슬림 슬라이딩 오토 3SD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면 중문은 필수. 중문은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는 외부 소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현관문이 여닫힐 때 반려동물이 갑자기 튀어나가는 상황까지 방지해준다. 특히 LX Z:IN 중문은 하부 레일이 없어 반려동물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있다. 더불어 슬림 자동 슬라이딩의 경우, 장애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내부 안전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끼임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CREDIT

에디터

TAGS
자재 탐험

자재 탐험

자재 탐험

공간이 가진 힘은 자재에서 시작된다. 컬러와 텍스처의 신세계를 열어가는 새로운 머티리얼 쇼룸을 소개한다.

진정성을 담은 시간, 지복득마루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는 3층 라운지. 중앙의 가구 서랍을 열면 마루의 컬러와 종류 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볼 수 있다.

4층 쇼룸에는 마루를 바닥에 펼쳐 비교해볼 수 있도록 넓은 단상을 마련했다.

국내외 프리미엄 원목마루를 선보이는 지복득마루가 지난 3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자 새로운 쇼룸을 오픈했다. 이전 쇼룸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신사옥에서는 고객을 위한 환대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3층 지복득마루 라운지는 원목마루를 직접 보기 전 상담을 통해 마루에 대한 이해를 돕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마루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가구도 마루로 제작했으며, 라운지 중앙에는 이전 쇼룸의 빅 테이블 상판을 활용한 서랍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서랍 속에는 마루의 종류와 컬러, 사이즈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4층에서는 지복득마루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6m 높이의 층고 아래 우뚝 서 있는 다섯 개의 나무 기둥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무 본연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마루의 원재료인 화이트 오크 수종의 통원목 기둥을 세웠다. 넓은 창 앞에는 자연광 아래 자연스러운 원목의 색감을 비교할 수 있도록 단상을 마련한 것도 돋보인다. 2층에는 지복득마루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작가들을 지원한 창립자의 뜻을 이어가고자 마련된 이 공간은 현재 김기대 작가의 전시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 및 문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ADD 서울 강남구 언주로133길 25

INTERVIEW
지복득마루 임윤호 대표

지복득마루의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바람’이 전시되어 있는 4층 쇼룸 벽면.

지복득마루 쇼룸을 새롭게 단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24년, 지복득마루가 3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또 같은 해 11월은 지복득 대표님이 돌아가신 지 만 3주기가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대표님을 깊이 기리며 지복득마루의 제2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공간은 과거의 깊이를 품고, 미래를 향한 열정을 담아낸 공간입니다. 나무의 본질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미래를 향한 의지입니다.

 

타사 자재 쇼룸과는 다른 분위기의 라운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루 자재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에 대한 따뜻한 환대를 통해 지복득마루가 지닌 진정성과 고유성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지복득마루가 지닌 ‘다름’이기도 합니다. 라운지는 고객에게 우리 감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첫 번째 장소입니다. 이곳을 통해 고객은 우리 마음을 먼저 전달받고, 그 이후에 4층 전시장을 둘러보게 됩니다.

자재를 볼 수 있는 4층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요? 이전부터 지복득마루는 원목마루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연광이 비치는 바닥에 원목마루를 깔아놓고 각 나무가 지닌 고유의 색상과 질감, 사이즈를 확인하는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쇼룸에는 단상을 마련하였습니다. 마루를 바닥에 펼쳐놓는 행위가 마치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단상은 무대로 표현되며 고객에게 신뢰감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사용되었습니다.

통원목 기둥을 세워 지복득마루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지복득마루 제품을 통해 사무 공간 또는 집이 어떤 공간이 되기 바라나요? 단순히 바닥재를 넘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요소가 되기 바랍니다. 사무 공간에는 차가운 효율성에 따뜻한 균형을 더하고, 주거 공간에서는 삶의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는 자재를 넘어선 나무의 위로가 함께하기 바랍니다.

 

무한한 색의 가능성, 벤자민무어 컬러스테이션

뉴욕 본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컬러 볼트. 서랍 속에 보관된 4000여 가지의 대형 컬러 시트를 직접 꺼내 보며 비교할 수 있다.

넓은 창으로 햇빛이 들어와 밝고 화사한 6층 라운지. 컬러풀한 의자를 배치해 벤자민무어만의 개성을 살렸다.

친환경 프리미엄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가 컬러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이름처럼 모든 컬러가 모이는 정류장 역할을 하며 다양한 색의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포부를 담았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층마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건물에 들어서면 3층까지 탁 트인 높은 층고와 다채로운 색감의 오브제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는 프랑스 건축가이자 아티스트 엠마누엘 무호 Emmanuelle Moureaux가 특별 제작한 작품 <100 Color Series>로, 화이트를 시작으로 그러데이션된 컬러칩이 모빌처럼 연결되어 있다. 2층은 디자이너와 전문가를 위한 공간으로서, 뉴욕 본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설치된 컬러 볼트 Color Vault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4000여 가지 대형 컬러 시트가 준비되어 있어 기존 컬러북의 한계를 넘어 생생한 색상 비교가 가능하다. 지하 1층 쇼룸에서는 주방, 욕실 등 다양한 공간에 페인트를 적용한 사례를 전시하며, 소재별로 페인트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용도별 페인트를 실제 공간에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 3층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기획 전시가 진행되며, 6층 라운지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흥미로운 이벤트가 열릴 것이다. ADD 서울 강남구 학동로 151

INTERVIEW
벤자민무어 한명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욕실에 페인트를 적용한 사례를 볼 수 있는 지하 1층 쇼룸.

오요우 일러스트레이터, 한만오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는 3층 전시 공간.

벤자민무어 컬러스테이션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벤자민무어는 늘 새로운 도전을 꿈꿉니다. 어디에도 없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컬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국내에는 이렇게 다양한 컬러와 자재를 제안하는 공간이 없었죠. 색은 그 자체로도 이야깃거리가 풍부합니다. 컬러스테이션은 색을 오롯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상된 공간입니다.

이전 공간과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페인트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컬러와 자재를 아우르는 공간입니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자재와 브랜드를 제안하고, 영감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가장 신경 쓴 공간은 어디인가요? 컬러 볼트 공간입니다. ‘볼트’는 금고라는 의미로, 색상을 보관하는 금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공간의 핵심은 벤자민무어가 특별히 연구 개발한 조명 시스템입니다. 따뜻한 2700K부터 차가운 6500K까지 조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색상의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와 매칭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엠마누엘 무호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층.

벤자민무어 제품을 통해 집 또는 사무 공간이 어떤 공간이 되기 바라나요? 당신만의 컬러로 가득 찬 컬러풀한 공간이 되기 원합니다. 과감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색을 찾아보세요. 의외의 시작점에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컬러를 집 안에 들이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해보세요.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류주엽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