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와 건축가이자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바이시가 자라 홈과 손잡고 첫 상업 컬렉션 ‘바이시 구아다니노’를 출시했다. 영화 <퀴어>와 <애프터 더 헌트>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스크린 밖으로 무대를 옮긴 것이다. 가구와 조명, 테이블웨어, 향, 남녀 의류까지 모두 200여 점으로, 컬렉션의 또 다른 이름은 ‘욕망의 아틀라스(Atlas of Desire)’다.



컬렉션은 빈 분리파와 프렌치 아르데코, 브라질 모더니즘, 이탈리아 래디컬 디자인 등 풍부한 역사적 레퍼런스에 뿌리를 둔다. 여기에 제 무게에 주저앉은 듯 다리가 휜 테이블, 구불구불한 줄기에 기하학적 갓을 얹은 스테인리스 조명 같은 초현실적인 위트가 더해졌다.



홈퍼니싱에만 머무르지도 않는다. 남녀 의류부터 이탈리아 아티스트 프란체스코 스노테의 일러스트를 담은 세라믹 테이블웨어, 버베나와 블러드 오렌지 향의 캔들까지 아우르며 하나의 완결된 라이프스타일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