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릭 오웬스가 만드는 가구는 역시 평범할 리 없다. 파리 카펜터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 는 릭 오웬스와 그의 오랜 파트너이자 협업자인 미셸 라미가 함께 구축해온 독특한 가구 세계를 펼쳐 보인다. 녹슨 철제와 수천 년간 늪에 잠겨 있던 나무, 악어가죽 등 거칠고 원초적인 소재로 완성한 다섯 가지 가구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는 것. 녹슨 철제와 가죽이 만난 더블 버블 소파, 재활용 우드로 만든 안틀러 침대, 짙은 회녹색의 늪지 목재로 만든 톰 체어, 조각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K 플러그까지,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다. 전시 제목은 ‘다섯 가지 쉬운 작품’이지만, 실은 제작 과정이 가장 까다롭고 복잡한 작품들이라는 반전도 재미있다. 미셸 라미가 두 사람의 개인 소장품 중에서 고른 현대미술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27년 3월 15일까지. WEB carpentersworkshopgalle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