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의 랜드마크

뉴욕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새로운 호텔

뉴욕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새로운 호텔

뉴욕에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한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줄 호텔이 들어섰다.

 

 

 

맨해튼과 퀸스 사이에 위치한 3.2km 길이의 긴 모양의 섬, 루즈벨트 아일랜드. 맨해튼에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때면 붉은색 트램이 강을 건너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그 트램이 향하는 목적지가 바로 루즈벨트 섬이다. 아름다운 숲과 소수의 사람이 거주하고 있던 조용한 섬에 언제부턴가 방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코넬대학교 뉴욕 캠퍼스가 이곳에 개교하게 되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루즈벨트 섬을 찾게 된 것. 또 다른 이유는 대학 캠퍼스 주변에 호텔을 짓는 그레듀에이트 Graduate 호텔이 뉴욕, 그중에서도 이곳 루즈벨트 섬에 첫 지점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캠퍼스를 오가는 연구원과 방문객 또는 여행객을 위한 이 호텔은 루즈벨트 섬의 역사와 대학 캠퍼스라는 특유의 활기찬 느낌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히브루 브랜틀리 Hebru Brantley가 제작한 4m 크기의 거대한 아트 피규어인 ‘플라이보이 Flyboy’. 그 옆에 있는 앤티크 가구에 빼곡히 꽂힌 수천 권의 서적은 실제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텍스트북으로 활기찬 캠퍼스와 섬의 오랜 역사를 조화롭게 풀어내 호텔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호텔의 중심부에 자리한 이곳은 위트있는 피규어를 감상하거나 수많은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그레듀에이트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브루클린이나 맨해튼의 다른 호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뷰다. 루즈벨트 섬의 특성상 이스트 리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객실에서 퀸스보로 브리지와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조화를 이룬 리버 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 이제 트램과 코넬대학교 캠퍼스 그리고 그레듀에이트 호텔 등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 루즈벨트 섬은 뉴욕의 새로운 아이코닉한 관광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듯하다.

add 22 N Loop Rd, New York, NY 10044
tel 929 447 4700
web www.graduatehotels.com

 

 

거대한 아트 피규어인 플라이 보이와 앤티크한 가구, 창밖으로 보이는 화려한 리버 뷰가 이곳 그래듀에이트 호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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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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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왕실의 디저트

조선 시대 왕실의 디저트

조선 시대 왕실의 디저트

가끔 광화문역 근처에 갈 때면 북악산 아래 높은 빌딩 사이에서 근엄한 멋을 내뿜고 있는 경복궁을 마주한다. 압도적인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넋을 잃고 혹 드라마 <궁>처럼 현재까지 왕의 계승이 이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왕실의 생활은 어땠을까?

 

 

경복궁에서 진행하는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상상을 넘어 직접 왕실의 디저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생과방이란 생물방 또는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었던 전각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의 기록을 토대로 만든 왕실에서 먹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다. 6종의 궁중병과와 약차가 준비되는데, 궁중병과는 개당 1천~2천5백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마로 만든 서여향병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한 맛이 일품인 개성주악은 하루 40개만 한정 판매하니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길 추천한다. 조선 왕 중 장수를 누린 영조의 사랑을 받은 이중건공탕의 성분을 그대로 우린 궁중약차 건공다를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 경복궁 생과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6월 30일까지 경복궁의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기와 아래에서 왕실의 디저트로 특별한 휴식을 가져보길!

web saenggwabang.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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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그냥 이거 사!

가전, 그냥 이거 사!

가전, 그냥 이거 사!

귀와 미각이 즐거웠던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와 스메그의 드립 커피머신 체험기.

 

 

집에서 즐기는 풍부한 맛과 향의 브루잉 커피

스메그 드립 커피머신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나만의 홈카페. 홈카페의 필수 조건인 주방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커피머신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스메그만 한 제품이 있을까 싶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드립 커피머신은 스메그만의 감성을 담은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로 커피머신과 반자동 커피머신에 이은 세 번째 라인업이다. 박스를 개봉하고 마주한 드립 커피머신의 첫인상은 ‘역시 스메그’였다.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우러지는 은은한 크림 색상과 둥글둥글한 셰이프 그리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작은 주방에 두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였다. 그다음으로는 직관적인 LED 패널이 눈에 들어왔는데, 시간을 설정하고 온도와 타이머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하는 시간대에 자동으로 추출되는 자동 스타트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 자기 전 미리 설정해둬 커피 향으로 하루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원두 모양의 버튼은 풍부한 커피 향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아로마 기능으로, 리치하고 진한 향을 선호하거나 가볍고 산뜻한 향을 즐기는 커피 마니아를 모두 만족시키는 옵션이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은은한 커피의 향을, 두 번 누르면 진한 커피 향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보온 기능. 지인을 초대해 커피 타임을 즐길 때면 이야기를 하느라 식은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스메그의 드립 커피머신은 최대 40분 동안 따뜻하게 커피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커피 타임 내내 따뜻한 커피를 리필할 수 있었다. 1.4L의 넉넉한 용량으로 최대 10잔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으며, 혼자 마실 때는 4컵 기능을 이용해 적은 양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크림 색상을 비롯해 파스텔 블루, 레드, 화이트, 그린 등 총 7가지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부담 없는 가격도 큰 장점이다.

 

시간을 설정하고 온도와 타이머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패널.영구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시간을 설정하고 온도와 타이머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패널.영구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가치와 음색을 모두 사로잡은 투명한 스피커

스몰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 Small Transparent Speaker

감각 좀 있다는 이들의 SNS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스피커가 있다.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다.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유리와 간결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이뤄진 이 제품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던 두 명의 디자이너 페르 브릭스타드와 마틴 윌러스가 창립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투명한 제품을 통해 낱낱이 공개했다. 지속 가능성과 한번 구입하면 계속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디자이너의 고민이 담겨 있는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는 훤히 보이는 내부 모듈이 고장 나거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을 때 교체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과 유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내가 체험해본 제품은 흰색의 스몰 사이즈. 배송된 박스를 조심조심 열어보니 면장갑이 보였다. 유리에 지문이 묻거나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런 섬세한 배려가 마음에 들었다. 스몰 사이즈는 가로 26.8cm로 크지 않은데, 아침에 일어나면 라디오나 음악부터 켜기 때문에 집 안 전체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식탁 위에 세팅했다. 2×3” 풀 레인지 유니트 드라이버와 클래스 D 앰프까지 장착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단순한 외관이다. 모양은 현대적이지만 볼륨 조절 다이얼이나 전원을 켜는 레버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인 점도 매력적이다.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는 가사가 많은 가요나 팝 음악보다는 재즈나 연주곡을 들을 때 훨씬 좋았다. 소리가 풍부하게 들려서인지 OST를 틀어두면 공간에 확실한 BGM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모듈을 계속 교체할 수 있고, 오랜 시간 디자인에 질리지 않고 사용할 스피커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라디오 기능이 더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듯하다. 공식수입원 오드 ODE에서 판매.

 

투명하게 보이는 내부의 모듈을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전면의 컨트롤 장치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투명하게 보이는 내부의 모듈을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전면의 컨트롤 장치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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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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