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초현실적인 경험, 전시 'Beyond the Road'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초현실적인 경험, 전시 'Beyond the Road'

음악을 들으며 초현실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전시 [Beyond the Road]가 7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달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다.

음악을 들으며 초현실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전시 <Beyond the Road>가 7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달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콜린 나이팅게일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티븐 도비 그리고 세계적인 뮤지션 제임스 라벨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번 전시는 특별한 작품 설명이나 지도가 없다. 들어서자마자 환상적인 사운드와 360도로 펼쳐지는 눈길을 끄는 영상과 조명 그리고 향기를 따라 감상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아시아 프리미어를 기념해 한국의 민화와 전래동화의 까치와 호랑이를 모티프로 한 작품과 스트리트 아티스트 나나의 그래피티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tel 02-327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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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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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 같은 작품

저절로 잠을 불러오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

저절로 잠을 불러오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

숙면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숙제다. 이는 예술가에게도 매한가지였을 것이다. 초가을 잠을 부르는 작품을 모았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잠을 자야하는 이유는 뭘까? 선뜻 답하기 어렵다. 단 하루라도 잠을 거르는 일은 더 어렵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 매슈워커는 이 책을 통해 잠을 자야 하는 이유와 꿈은 어떻게, 왜 꾸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아티스트에게 잠이란?

잠을 영감 삼아 작품을 완성한 샤갈, 마티스, 달리 등 다양한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잠에 취한 미술사>. 작가 백종옥은 작품의 소개뿐 아니라 잠 못 드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는 작품을 소개하고 잠과 예술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현실과 꿈이 혼재한 세계

타인의 꿈속으로 들어가 생각을 주입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요원이 펼치는 음모와 암투를 다루는 영화 <인셉션>. 영화는 꿈의 세계를 설계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위조하거나 꿈의 시간을 지속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등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꿈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순수한 청년의 스위트 드림

꿈과 일상을 구분하지 못해 팍팍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스테판은 옆집의 스테파니를 짝사랑한다. 몸만 자란 소년은 꿈속에서 스테파니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골판지 상자로 자동차를 만들고 천을 꿰며 인형을 제작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한다. 엉성하지만 낭만이 흠뻑 묻어 있는 그만의 꿈의 세계가 아름다운 영화 <수면의 과학>.

 

잠을 대출하는 디지털 무비

웹툰 작가 이말년이 그린 <잠은행>을 원작으로 하는 디지털 무비. <잠은행>은 잠을 대출받아 파산 직전까지 치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우 박휘순, 양동근 등이 작품에 출연했고 주호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가장 지루한 영화 <바바랜드>

잠이 오지 않는 밤, 천장에서 보이지 않는 양을 세는 대신 영화<바바랜드>를 볼 것. 감독 가스 토마 Garth Thoma는 8시간 동안 초원에서 한가로이 양떼들이 풀을 뜨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소한의 시퀀스와 테이크로 강력한 메시지 대신 분위기, 기분을 전하는 슬로 시네마 장르의 깊은 맛 혹은 졸음을 경험할 수 있다.

 

글렌 굴드의 자장가

괴짜이자 은둔자 그리고 천재 연주가였던 글렌 굴드를 세상에 알린 앨범은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갓 스물이 넘은 캐나다의 청년은 바흐가 한 백작의 불면증 치료를 위해 1741년 작곡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31가지의 연주법으로 들려준다. 빠르게, 경쾌하게 때로는 차분하게 피아노를 두드리는 글렌 굴드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안식이 찾아온다.

 

불면증 아내를 위한 앨범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윤한이 불면증을 겪은아내를 위해 만든 수면 음악 앨범<Sleep Science>. 윤한은 2년 넘게 신경 정신학, 뇌과학, 음악학 논문을 읽으며 수면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찾아내고 뇌가 편안하게 느끼는 템포, 박자, 곡의 구성을 연구해 앨범을 만들었다. 수면 진입에서 숙면 단계로 넘어갈 때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집중해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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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디바이스

수면 장애를 극복하도록 도와줄 수면 디바이스

수면 장애를 극복하도록 도와줄 수면 디바이스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수면 테크가 뜨고 있다. 수면 디바이스와 함께라면 더 이상 잠 못드는 밤은 없을 듯.

최적의 수면 온도를 설정해주는 매트리스 클라이밋360

숙면을 위해 온도를 조절하는 매트리스 클라이밋360. 미국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제작 브랜드 슬립넘버가 개발했다. 잠들 때는 은은한 온기가 감돌게 설정하고 수면 중에는 내부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 매트리스의 좌우가 별도로 작동해 부부가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다.

 

아기 수면 모니터 네닛

미국 스타트업 기업인 네닛이 개발한 아기 수면 모니터. 침대 상단에 설치하는 베이비 카메라와 아기가 착용하는 패브릭 밴드로 구성된다. 밴드에 인쇄된 도트 패턴을 카메라가 인식해 아기의 호흡이나 움직임을 분석한다. 실시간으로 아기의 모습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분리 수면을 시도할 때 도움이 된다.

 

애착베개 슬립로봇

끌어 안고 자기만 해도 꿀잠에 드는 로봇으로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솜녹스가 만들었다. 땅콩처럼 생긴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꽤나 스마트한 기능을 지녔다. 마치 아이를 재우는 엄마의 토닥임처럼 사용자의 심장박동과 호흡을 따라해 수면을 유도한다. 스피커를 내장해 심장박동 소리와 백색 소음,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악도 들려준다.

 

헬스케어 잠옷 제노마

입고 자면 수면 상태와 시간을 측정해주는 UR 디지털 헬스케어 잠옷. 일본의 스마트 직물회사 제노마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전자 피부 패브릭으로 만들어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데 미숙한 고령층을 타깃으로 했다. 수면, 일상 등 착용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동량, 수면 부족이나 낙상 사고 등을 알람으로 알린다.

 

신생아 수면 훈련기기 아이넨

일본 퍼스트 어센트가 출시한 아기용 수면 훈련기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아이의 수면 습관과 울음 패턴, 목소리를 분석해 아기에게 알맞은 기상 시간을 앱으로 알려주고 때에 맞춰 LED 조명을 자동으로 비춘다. 울음소리에 반응해 잠이나 배고픔 등 아기가 우는 이유를 알려준다.

 

깊은 잠을 위한 딥 슬립 헤어밴드

숙면에 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사람들을 위해 필립스가 개발한 헤어밴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 시간을 감지하고 두 개의 소형 센서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잠을 연장할 수 있는 오디오를 제공한다. 5~30분 사이 얕은 잠을 청하는 사용자를 기분 좋게 깨우는 스마트 알람 기능도 있다.

 

수면 유도 헤어밴드 뮤즈 S

신경 기술과 명상을 결합해 디바이스를 만드는 인터랙슨 제품. 사용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명상을 유도하는 음성 메시지와 바이오 피드백 사운드 스케이프로 사운드 트랙을 만들어주는 헤어밴드 뮤즈S. 사용자는 브랜드의 월간 혹은 연간 명상 가이드를 구독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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