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패션 위크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파리에 또 한 가지 볼거리가 생겼다. 파리의 신규 디자인 살롱 ‘매터 & 셰이프 Matter & Shape’가 3월 1일, 그 첫 베일을 벗을 예정이기 때문. 단 4일간 파리 튈리히 공원에서 열리는 매터 & 셰이프를 주목해 보길 바란다.
WSN이 주관하는 디자인 살롱 매터 & 셰이프는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를 게스트 큐레이터로 맞이해 발행하는 잡지 ‘어 매거진 큐레이티드 바이 A Magazine Curated By’의 전 편집장이자 현재 샤넬, 디올, 펜디, 에르메스, 더 로우 등 유수의 패션 하우스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댄 타월리 Dan Thawley와 트레이드 페어의 베테랑인 마티유 피네 Matthieu Pinet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매터 & 셰이프는 글로벌 디자인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 한 브랜드와 디자인 스튜디오, 테이스트 메이커를 직접 큐레이션 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살롱을 선보일 예정.
이번 살롱의 디자인은 밀라노 출신의 디자인 에이전시 P:S 디자인의 미켈라 펠리짜리 Michela Pelizzari가 파트너로 활약한다. 화려한 이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미 아트&패션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개최되는 이번 디자인 페어를 통해 패션과 아트 전반을 아우르는 관계자들의 이목을 한껏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국내 아트디렉팅 스튜디오 아트먼트뎁 Artment.dep이 유일한 한국팀으로 참가한다는 사실. 아트먼트뎁의 대표이자 티컬렉티브의 파운더인 김미재 대표가 한국의 대표적인 세라믹 디자인 스튜디오 이악크래프트(@iaac_crafts)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김민재(@mnjaekim)와 협업하여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한 모던하고 창의적인 아트 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알레시, 보치, 플로스, 릭 오웬스, 사카이 X 아스티에드 빌라트 등 3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가했다. 지금, 파리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라면 튈리히 공원에서 3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매터 & 셰이프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WEB
matterandshape.com
https://iaaccrafts.com
https://www.minjae.kim
https://artment-de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