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근사한 피크닉을 위한 네 가지 홈메이드 피크닉 메뉴.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시켜줄 쉽고 스타일리시한 DIY 아이디어들.

01 치아바타 치킨 샌드위치와 고구마칩

치아바타 3개, 닭다리살 5조각(다진 마늘 1큰술, 화이트 와인 3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소금 • 후춧가루 • 드라이 허브 약간씩), 오이 1개, 토마토 2개, 샐러드 채소 적당량, 고구마 칩(고구마 3개, 식용유 적당량, 설탕 • 계핏가루 약간씩), 디종 머스터드•마요네즈• 허니 머스터드 적당량씩, 피클 마요네즈(다진 오이 피클 5큰술, 마요네즈 4큰술), 올리브 오일 1큰술, 슬라이스 체다 치즈 6장.1 닭다리살은 껍질을 벗기고 앞뒤로 몇 번 칼집을 넣은 뒤 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거려 1시간 이상 재워둔다.
2 오이는 길이로 반으로 잘라 얇게 슬라이스하고 토마토는 1cm두께로 썰어 씨를 뺀다. 샐러드 채소는 잘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뺀다.
3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닦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170°C로 달군 식용유에 흩어넣어 노릇하게 튀긴 후 키친 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다. 뜨거울 때 설탕, 계핏가루를 뿌려 고구마 칩을 만든다.
4 치아바타는 반으로 갈라서 달군 팬에서 앞뒤로 살짝 구운 후 한쪽에는 디종 머스터드를, 다른 한쪽에는 마요네즈를 바른다.
5 다진 피클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피클 마요네즈를 만든다.
6 오일을 살짝 둘러 달군 팬에 1의 닭다리살을 올린 뒤 중 불에서 포일을 덮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7 4의 빵에 체다 치즈, 오이, 토마토, 닭다리살, 피클 마요네즈, 허니 머스터드, 샐러드 채소를 순서대로 올린 뒤 빵을 덮어 완성한다.
8 샌드위치와 고구마 칩을 곁들여 낸다. 알루미늄 볼과 나무 포크, 사각 유리 그릇은 모두 케이원 소장품.

IDEA

도톰한 두께의 냅킨을 순서대로 접어 1인용 샌드위치 바스켓을 만들어보자. 바스켓에 1인분의 음식을 담아 가면 음식을 먹을 때 바스켓을 풀어 냅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패브릭 사이즈에 따라 2인용이나 4인용으로도 응용 가능하다.

02 비프& 치킨 화이타

토티아 10장, 불고기용 쇠고기 200g(우스터 소스 1/2~2큰술, 설탕• 후춧가루 약간씩), 닭가슴살 2조각, 식용유 3큰술, 양파 1/2개, 피망 1 1/2개, 파프리카 1/2개, 숙주 80g, 케첩 2큰술, 우스터 소스 2큰술, 설탕•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토마토 살사 채친 양상추• 사워 크림• 할라피뇨•체다 치즈 적당량씩.

1 피망, 파프리카, 양파는 굵게 채썰고 숙주는 다듬어 씻는다.
2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쇠고기와 분량의 재료를 넣고 간해 센 불에서 볶는다.
3 닭가슴살은 가운데 칼집을 넣어 적당한 두께로 펼친 뒤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서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서 앞뒤가 노릇하게 굽는다.
4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양파, 피망, 파프리카, 숙주 순서로 넣고 볶다가 케첩, 우스터 소스를 넣어 센 불에서 아삭하게 볶는다. 설탕,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5 토티아는 달군 팬에서 앞뒤로 데우듯 구워낸 뒤 반으로 자른다.
6 채소볶음과 구운 고기를 담고 나머지 소스들을 곁들여 담는다.

IDEA

1 뚜껑이 있는 라탄 박스나 트레이가 있다면 두꺼운 종이로 칸막이를 만들어 분할 트레이를 만들어보자. 화이타처럼 각자 덜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메인으로 정하고 개인접시를 준비하면 된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종이 칸막이를 버린 후 접시나 커트러리를 담아 올 수도 있다.

2 개인 커트러리를 종이 냅킨에 싸서 접시에 올려 냅킨으로 1인용씩 포장해 쌓아가면 야외에서 식사할 때 각자 나눠 사용하기 쉽다.

03 꽃빵을 곁들인 피망 잡채와 새우 튀김

꽃빵 12개, 쇠고기 80g, 피망1 V/2개, 파프리카1/2개, 대파 1/2대, 부추 50g, 죽순 1½2개, 표고버섯 3개, 새우 튀김(중하12마리, 밀가루 • 빵가루 적당량씩, 달걀 1개, 식용유 적당량), 다진 마늘 1/2큰술, 식용유 1큰술, 양념(물 3큰술, 간장 1/2큰술, 굴소스 2큰술, 설탕 1작은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녹말물 1-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1 쇠고기는 채썰고, 피망과 파프리카, 대파는 가늘게 채친다. 부추는 5cm 길이로 자르고 죽순은 모양 살려 썬다. 표고 버섯은 슬라이스한다.
2 중하는 내장을 빼고 배 부분의 껍질을 벗겨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 후 160°C 정도로 달군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겨내 키친 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다.
3 기름을 둘러 달군 오목한 팬에 다진 마늘과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살짝 익으면 죽순, 피망, 파프리카 순서대로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4 3에 참기름과 녹말물을 제외한 모든 양념 재료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부추와 대파, 참기름과 녹말물을 넣어 재빨리 마무리한다.
5 꽃빵은 찜기에 쪄 잡채, 새우튀김과 함께 곁들인다.

04 닭가슴살 계란 수프

닭 가슴살 2조각, 표고버섯 2장, 죽순 1/4개, 슬라이스 햄3장, 치킨 육수 4컵, 간장 1/2큰술, 청주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순두부1/4개, 물녹말 3큰술, 달걀 1개, 대파 1/4대.

1 닭 가슴살은 끓는 물에 익혀서 적당한 크기로 찢고, 표고버섯과 죽순, 햄은 슬라이스한다.
2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1을 넣고 간장, 청주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순두부를 큼직하게 떠 넣는다.
3 2에 물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잘 풀어둔 달걀을 넣고 살짝 더 끓이다 어슷썬 대파를 넣어 완성한다.

Idea

1 딤섬용 대나무 찜기는 여러 개를 쌓기 쉽고 무게도 가벼워서 1인용 도시락으로 안성맞춤. 크기도 다양해서 메인과 디저트를 따로 준비해 갈 수도 있다. 원하는 만큼 쌓아올려 끈으로 묶어주기만 하면 된다.

2 기존에 가지고 있던 냅킨에 자투리 천으로 포켓을 하나 달아주면 개인 커트러리를 넣어 갈 수 있다. 이것을 좀 더 응용하여 두 장의 직사각형 천을 맞대어 삼 면을 박아 큰 포켓형 냅킨을 만든 후 커트러리용 작은 포켓을 달아줘도 된다. 큰 포켓에는 개인 접시를 담아갈 수 있다.

05 토마토 브로콜리 키슈와 햄을 감은 솔트 스틱

타르트 반죽(체친 박력분 100g, 버터 55g, 설탕 25g, 달걀노른자 2/3개분, 소금 약간), 베이컨 6장, 양송이버섯 2개, 감자 1/2개, 브로콜리 30g, 방울토마토 7개, 양파 1/4개, 캔 옥수수 2큰술, 버터 1큰술, 슬라이스 체다 치즈 2장, 슬라이스 피자 치즈 적당량, 키슈 필링(생크림 130cC, 우유 20cc, 달걀1개, 넛맥•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솔트 스틱(시판용) 15개, 생햄15장.

1 볼에 부드러운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준다.
2 1에 달걀노른자를 넣어 잘 저어주다 체친 박력분과 소금을 넣고 섞어 한 덩어리로 뭉친 뒤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휴지시킨다.
3 베이컨은 큼직하게 자르고 양송이버섯은 4등분한다.
양파는 굵게 채썬다. 감자는 도톰하게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미리 익히고 브로콜리는 큼직하게 쪼개둔다.
4 버터를 녹인 팬에 양파, 감자, 햄,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순으로 소금을 약간 넣어 가볍게 볶는다.
5 키슈 필링 재료를 고루 섞어두고 2의 반죽을 밀대로 밀어 타르트 틀에 올려 모양을 잡은 다음 바닥면을 포크로 찍어 구멍을 낸다.
6 5에 준비해둔 채소를 고루 얹은 뒤 섞어둔 필링을 가득 붓는다.
7 적당히 찢은 체다 치즈와 피자 치즈를 듬뿍 뿌린 뒤\ 180°C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굽는다.
8 솔트 스틱은 생 햄을 잘 감은 뒤 유산지에 하나씩 싸 완성한다.

IDEA

1 흔히 구할 수 있는 와인 박스에 손잡이를 달아주는 것으로 피크닉 전용 트레이를 만들 수 있다. 드릴로 적당한 곳에 구멍을 뚫어주고 튼튼한 끈을 넣어 양 끝에 매듭을 지어주면 된다.

2 피크닉에서도 플라스틱 컵이 아닌 와인 글라스를 준비하면 더 멋스럽다. 이때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용 종이 트레이를 이용하면 간단하고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