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평안과 무탈을 비는 마음이 담긴 인테리어 소품들.
액운을 먹는 모시 명태

©최희주

©최희주

©최희주
예로부터 나쁜 기운은 막아주고, 좋은 기운은 불러온다는 액막이 명태. 커다랗게 뜬 눈으로 불경함을 주시하고, 벌어진 입으로 액운을 먹어 없앤다. 명태를 길게 감싼 명주실에는 행운과 재물운이 끝없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과 무병장수의 기원을 담았다. 최희주 작가의 푸른바다 모시명태 시리즈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오브제로, 질 좋은 무명실을 명태에 한줄 한줄 꿰어가며 정성스러운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명태의 방향은 현관 문이 열리는 방향을 바라보게 두거나, 명태의 머리 부분이 동쪽으로 오도록 걸어야 좋다. 문 앞을 지키는 든든한 명태가 언제 코 앞에 닥칠지 모를 나의 불행 하나 정도는 먹어 치워줄 것에 틀림없다.
WEB choiheeju.kr
매일 복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이뮤

©오이뮤

©오이뮤

©오이뮤
2015년부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에서 출시하는 복캔들이다. 입체감 있는 한자 모양의 디자인이 존재만으로 강렬한 기운을 뽐낸다. 복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우리 문화이기도 한데, 아기가 태어나면 베갯모와 강보에 한자 ‘복福’을 수놓아 아기의 복된 앞날을 염원했고, 의복과 장신구에도 ‘복福’ 자를 새겨 넣었다. 2025년 새해의 복된 앞날을 기원하고 싶은 소중한 이에게 복캔들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콩기름으로 만든 식물성 왁스 캔들로, 향에 민감한 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WEB oimu-seoul.com
까치가 물어온 행운

©호호당

©호호당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고대부터 우리 민족과 친근한 야생조류였던 까치는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을 알리는 새, 또는 부자가 되거나 벼슬을 할 수 있는 비방을 가진 존재로 여겨졌다. 호호당에서 선보이는 까치 모양 자개 오너먼트는 번영과 생명력을 뜻하는 연봉 매듭까지 더해 강력한 행운의 기운을 불러다 줄 준비를 마쳤다.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누군가가 생각난다면 희소식을 물어다 줄 자개 까치를 선물해보자.
WEB hohodangstore.co.kr
행운의 소 코뚜레

©노패키지 프로젝트

©노패키지 프로젝트

©노패키지 프로젝트
액운을 막고 집 안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소코뚜레 벽 장식. 우리 선조들에게 ‘소’는 집 안의 가장 큰 재산이자, 자식을 돌보는 일만큼이나 중요했다. 코뚜레는 사람보다 서너배나 더 큰 기 센 소도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듯, 집 안에 코뚜레를 걸어두면 잡귀가 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소가 열심히 일을 할수록 집안에 재물이 쌓였기 때문에도 복을 상징한다. 후에 소를 팔더라도 코뚜레와 고삐를 간직하고 있으면 집안에 복을 잡아둘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강원도 참다래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노패키지 프로젝트의 행운의 소코뚜레 시즌2는 전통 오색실 매듭과 엽전 장식을 더해 부와 복을 모두 담은 아이템이다.
WEB nopackageproject.com
활짝 꽃피울 재물운을 위하여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
재물운과 행운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집 안에 해바라기 그림을 걸어두면 좋은 기운을 불러다 준다는 이야기는 풍수지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다.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에서 선보인 해바라기 보석 데코 아이템 ‘Garden Tales 선플라워’는 공간 한 켠에서 반짝이며 재물 복을 불러다 줄 것이다. 들꽃 테마를 생생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314개 파셋의 옐로우 크리스털과 골드 톤의 플래팅 줄기가 매력적이다. 뜨거운 햇빛을 바라보면 더욱 반짝거릴 행운의 해바라기를 장만해보길.
WEB swarovs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