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거르기 일쑤인 아침 식사는 가능한 손이 덜 가는 메뉴를 선정하고, 시판 재료를 적절히 이용하거나 재료를 어느 정도 준비해놓으면 아침에도 쉽고 간편하게 상을 차려낼 수 있다. 든든한 아침 식사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자.
브런치 스타일
햄&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치아바타 • 달걀 2개씩, 슬라이스햄 • 양상추 4장씩, 오이 1/4개, 방울토마토 8개, 우유 2큰술, 드라이 바질 •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무염버터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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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치아바타 대신 일반 식빵을 토스트하여 사용하거나, 기호에 따라 체다 치즈나 모차렐라 치즈 등을 넣어도 좋다. 샌드위치에 직접 넣은 오렌지 당근사과 주스(사과 1/2개, 당근 30g, 오렌지 주스 150ml, 시럽 30ml를 믹서에 넣고 간다.), 무슬리 요거트를 함께 내면 영양만점이다.
1 볼에 달걀, 우유, 소금, 후춧가루, 드라이 바질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1을 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3 방울 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오이는 0.3cm 두께로 어슷썬다.
4 치아바타를 반으로 자른 다음 양상추, 슬라이스햄, 스크램블 에그, 방울토마토, 오이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든다.
전통 해장국
북어 콩나물 국밥
콩나물 100g, 북어채 10g, 밥 2공기, 맛국물(물 3컵, 마른 다시마 4g, 국물용 멸치 10마리, 새우젓 1큰술), 시판용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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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따뜻한 국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국물을 한 솥 끓여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전날 육수만 미리 준비해놓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북어 콩나물 국밥은 냄비에 국물용 멸치와 사방 5cm로 자른 마른 다시마, 물을 붓고 20분 정도 끓여 체에 거른 다음 새우젓을 넣고 간하여 국물을 만들어 놓으면 아침에 손쉽게 끓여낼 수 있다. 완성된 국물은 한 번 사용할 분량만큼 지퍼팩에 담아 얼리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으며, 김치찌개, 달걀국, 감국, 감잣국 등을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밑반찬은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거나 반찬가게 등을 이용하면 좋다.
1 냄비에 전날 준비해놓은 육수를 붓고 황태,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2 함께 먹을 밑반찬을 준비한다.
3 국이 끓으면 그릇에 담고 밥과 함께 상에 낸다.
일본 가정식
명란 오니기리와 버섯 두부 미소시루
밥 2공기, 명란젓 1/2덩이, 김밥용 김 1/2장, 팽이버섯 30g, 느타리버섯 30g, 생식용 두부 80g, 물 3컵, 혼다시 1/2작은술, 미소 1큰술, 포도씨오일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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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밥공기에 랩을 깔고 밥을 담은 다음 그 가운데 명란을 넣고 랩으로 감싸 오니기리를 빚으면 손에 밥알이 붙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다. 전날 오니기리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아침에 팬에 노릇하게 구우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버섯 두부 미소시루를 만들 때 미소를 풀고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나므로 끓이는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버섯 대신 감자, 미역, 유부를 넣고 끓여도 좋다.
1 명란젓은 반으로 자른다.
2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가닥을 나누고, 생식용 두부는 사방 1cm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혼다시를 넣은 다음, 미소를 풀고 2의 버섯과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밥을 손으로 뜬 다음 밥 가운데에 1의 명란을 넣고 세모나게 빚는다.
5 뜨겁게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4를 노릇하게 굽는다.
6 5를 김밥용 김으로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