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케어 솔루션

황사 케어 솔루션

황사 케어 솔루션

목이 칼칼하고, 두피는 가렵고, 피부는 부어오르는 황사 트러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황사를 이겨내는 스마트한 방법을 담았다.

황사 시즌이 시작됐다.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 하늘을 덮었다. 서서히 떨어지는 황사. 피부는 물론 예민한 두피와 기관지는 시름시름 앓게 된다. 먼지 자체뿐 아니라 중금속과 바이러스, 세균 등의 오염 물질로 함께 자극하기 때문. 황사로 인해 겪게 되는 각종 문제점,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잠깐만 외출해도 머리카락에 모래가루가 섞이고 머릿결이 건조해요.

황사 때는 미세한 모래 입자가 머리카락에 섞이기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고 저자극성 샴푸와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할 것. 하지만 잦은 샴푸는 오히려 영양 손실을 불러오므로 아침에는 물로 머리를 감고 저녁에만 샴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단백질이 함유된 팩이나 앰플로 관리하는 것도 빼놓지 말자.

두피가 유난히 가렵고 머리카락이 점점 빠져 큰일이에요.

오염 물질이 섞인 모래바람은 두피의 자연적인 통풍 순환을 막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자극받은 두피는 더 건조하고 가렵기 마련. 이러한 증상은 두피의 피지 분비와 각질층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피 스케일링 제품으로 두피를 깨끗이 씻어낸 뒤 영양을 공급하되 너무 잦은 샴푸는 피하자. 두피 문제에 동반되는 약한 탈모 증상은 필수적인 영양 성분을 고려한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피부 결이 거칠고 외출 후, 모래먼지가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켜요.

황사는 모공까지도 침범할 뿐 아니라 미세한 먼지에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산화물이 섞여 있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또한 원활한 피지 분비를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이는 피부 알레르기, 피부 건조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저자극 제품으로 세안해 청결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액상 비누나 무스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되 가급적 계면활성제가 적게 들어간 저자극성 제품으로 이중 세안을 할 것. 또한 미세한 알갱이가 피부에 자극은 주지 않으면서 각질을 정리하는 폼 클렌저로 까칠한 피부 결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는 팩으로 트러블을 예방할 것.

피부가 땅기고 볼 주위가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봄철 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겹쳐 피부는 혹사당한다. 꽃가루, 황사, 먼지 때문에 민감한 피부는 더욱 가렵고 심한 경우에는 발진이나 발열 증상까지 이어진다. 수분과 영양 공급이 시급한데 세안 후 바로 기초 케어를 시작하며 수분 에센스, 크림, 앰플로 영양을 채워주자. 얼굴이 땅길 때마다 미스트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히알루론산고 콜라겐이 함께 든 수분 트리트먼트 이너 뷰티 제품으로 집중 케어를 시작하자. 또한 밤에 자기 전에 수분이나 영양 팩을 해 칙칙한 피부를 케어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것.

황사가 시작되니 아토피가 더욱 심해져 걱정이네요.

봄은 건조한 날씨와 황사 그리고 강한 자외선 때문에 아토피 환자에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예민한 아토피 피부는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잊지 말 것. 또한 약산성 성분의 클렌저로 세안을 하며 20분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샤워하는 습관을 들일 것. 물기가 증발하면 더욱 건조해지므로 물기가 있을 때 바디 로션과 오일을 바르며 자극 없는 보습 제품으로 피부를 늘 촉촉하게 케어하자.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무기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공기가 탁해서 그런지 목이 칼칼하고 호흡하는 게 힘들어요.

황사철에는 평상시보다 3배 정도 세균과 곰팡이를 포함한 모래먼지를 더 많이 마신다. 호흡기 점막은 늘 촉촉이 젖어 있어 미세 먼지를 막아줘야 하는데 건조한 황사 때는 점막이 메말라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진다. 물을 많이 마시며 염증을 케어하는 데 탁월한 도라지를 많이 섭취해 자극받은 호흡기를 진정시킬 것. 또한 오염 물질이 함유된 공기로 인해 피부와 폐는 자기 정화 능력을 잃어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CREDIT

에디터

TAGS
봄 미각 도시락

봄 미각 도시락

봄 미각 도시락

도시락이라고 하면 흔히 피크닉이나 나들이를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의미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직장이나 일상 속에서도 각자의 식습관과 취향을 담아 직접 밥과 반찬을 챙겨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봄철에는 신선한 제철 재료들이 풍성하게 나와 도시락을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손쉽고 영양 가득한 나만의 봄 도시락을 만들어볼까요?

ⒸMaisonkorea

닭 가슴살 와플 샌드위치와 칙피 샐러드 30min

시판 와플 4조각, 슬라이스 토마토 2조각, 슬라이스 치즈 2장, 로메인레터스 3장, 베이컨 2장, 닭 가슴살 1조각(100g), 블랙 올리브 소스 2 큰 술(블랙 올리브 10알, 바질 잎 1장, 마늘 1쪽, 앤초비5g,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 큰 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머스터드소스(마요네즈, 다진 오이 피클 1큰술씩,홀그레인 머스터드 1 작은 술), 칙피 샐러드(삶은 칙피 50g, 다진 적양파, 다진 셀러리, 다진 토마토 1 큰 술씩)

1 냄비에 물을 붓고 닭 가슴살을 넣어 삶은 다음 식힌다.

2 냄비에 충분히 물에 불린 칙피와 물을 넣고 푹 삶는다.

3 머스터드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머스터드소스를 만들고, 블랙 올리브 소스 재료를 모두 블랜더에 넣고 갈아 블랙 올리브 소스를 만든다.

4 1의 닭 가슴살을 얇게 찢어 블랙 올리브 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5 베이컨을 바삭하게 굽는다.

6 토마토는 0.3cm로 슬라이스하고, 로메인 레터스는 적당한 크기로 찢는다.

7 와플에 로메인 레터스, 닭 가슴살, 치즈, 베이컨, 머스터드소스, 토마토, 로메인 레터스 순으로 올린 후 와플로 덮어 샌드위치를 완성한다.

8 적양파, 셀러리 줄기, 토마토는 사방 0.5cm로 썰어 2의 칙피와 버무려서 용기에 담는다.

Cooking Tip

두께가 얇은 와플을 준비한다. 너무 두꺼우면 샌드위치 두께가 두꺼워져 먹기 불편하다. 동그란 모양보다 네모난 모양이 포장하기도 좋다. 닭 가슴살은 삶을 때 샐러리나 파 잎을 깔고 닭이 잠길 정도만 물을 부어 짜듯이 삶으면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다. 칙피는 인터넷에 병아리콩이라고 치면 삶아서 통조림 형태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Maisonkorea

과일 초밥과 밥 새우 오니기리 20min

과일 초밥(쌀밥 150g, 김 1장, 단촛물 1/5 큰 술(식초 2 큰 술, 설탕 1 큰 술, 소금 1/2 작은 술), 키위, 바나나 1/2개씩, 딸기 2개), 밥 새우 오니기리(쌀밥 100g, 밥 새우 2 큰 술, 조미김 20g, 장식용 김 1/2장)

1 식초, 설탕, 소금을 잘 섞어 단촛물을 만든다. 한 번 끓이기도 하지만 소량의 경우 각 재료들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2 뜨거운 쌀밥에 단촛물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 한 김 식힌다.

3 과일을 손질하여 자르지 않고 준비한다.

4 김밥용 김에 2/3 정도 2의 초밥을 깔고 그 위에 과일을 올린 후 돌돌 만다.

5 뜨거운 쌀밥에 밥 새우와 조미김을 넣고 섞는다.

6 5를 손으로 삼각 모양으로 빚어 오니기리를 만든다.

7 바닥 면에 긴 조각을 붙여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한다.

Cooking Tip

과일 초밥은 키위, 망고, 파인애플 등 새콤한 과일을 올려 먹으면 별다른 소스 없이도 새콤한 과일로 더욱 맛이 난다. 밥 새우는 쌀 한 툴 크기만큼 작은 크릴새우이다. 미래의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을 만큼 오메가3와 타우린이 풍부한 영양 식품이다. 아이들 이유식이나 죽을 끓일 때 많이 넣는데, 간편한 주먹밥을 만들 때도 간편하다.

ⒸMaisonkorea

강된장과 부각 쌈밥 10min

보리밥 200g, 쌈 채소 50g(상추, 치커리 5장씩, 베이비 야채 1줌), 부각 30g(고추부각 3개, 다시마부각 5장, 다시마튀각, 김부각 3장씩), 시판 강된장 4 큰 술, 송송 썬 부츠 2 큰 술

1 쌈 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2 도시락에 보리밥을 담는다.

3 여러 가지 부각과 쌈 채소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간다.

4 쌈 채소를 강된장과 함께 비벼 먹거나 쌈 채소에 강된장을 얹어 쌈을 싸 먹는다.

Cooking Tip

짜박이 또는 깡장이라고도 불리는 짭짤한 밥도둑 강된장은 신선한 채소와 찰떡궁합이다. 시판 강된장을 그대로 도시락에 싸도 좋고, 강된장 1팩(150g)에 쌀뜨물 50ml를 넣고 다진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 고추 등을 넣어 한 번 더 끓여 내면 그야말로 손수 만든 강된장을 맛볼 수 있다. 부각은 마트나 백화점에서 다시마, 김, 고추, 미역 등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쌈 채소는 취향에 따라 준비한다.

 

CREDIT

에디터

TAGS
indoor VS, outdoor GARDENING

indoor VS, outdoor GARDENING

indoor VS, outdoor GARDENING

봄을 맞이해 실내와 야외에서 가드닝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식물 수종과 실용적인 가드닝 팁.

인도어 가드닝 시작하기

ⒸMaisonkorea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배양토 화분의 배양토는 흙에 양분이 포함된 상태로 판매되며 양분의 지속력은 배양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6주 정도는 지속된다. 지속력이 떨어진 뒤에는 직접 비료를 주어야 하며, 식물이 활동하는 봄부터 여름까지만 주면 된다.

못자라거나 지탱하는 힘이 약한 식물의 가지에 묶어 형태를 잡아줄 때 사용한다.

원예가위(전정가위) 실내 식물을 균형 있게 기르려면 말라죽은 줄기나 시든 꽃을 가위로 잘라주어야 한다. 새로운 가지가 날 수 있도록 앞의 눈보다 위에서 아래를 향해 자르며, 전정가위의 종류는 가지의 굵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수용 돌 물이 잘 빠지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돌로 무게는 가볍다. 화분의 아랫부분에 적당히 배수용 돌을 깐 뒤 배양토를 담는다.

피트모스 코코넛 열매의 껍질을 갈아서 만든 흙, 가루처럼 입자가 곱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고 간혹 긴 뿌리 같은 성분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섬유질이 많아서 썩지 않는다. 물 빠짐 구멍이 없는 화분을 사용하고 싶을 때 일반 배양토 대신 피트모스를 가득 채운다.

EM 활성액 발효된 미생물 성분의 액으로 500배 희석해서 물에 섞어준다. 나쁜 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고, 희석액을 준 식물은 광택이 생기고 건강해진다.

추천하는 식물

ⒸMaisonkorea

안스리움

안스리움(Authurium)은 긴 줄기에 하트 모양의 광택 나는 잎이 달려 있고 꽃이 피는 관엽식물이다. 생육 적정 온도가 18~23°C로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은 피해서 길러야 하는 반음지식물이다. 물을 많이 주면 썩으므로 주 1회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하다. 자주 분무해 준다.

ⒸMaisonkorea

 

아이비

덩굴식물의 한 종류인 아이비(IVY)는 벽이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옆으로 퍼진다. 생김새는 뾰족뾰족 갈라진 별을 닮았고 광택 있는 짙은 초록색 잎사귀가 기온이 서늘해지면 연한 붉은색으로 바뀐다.

ⒸMaisonkorea

푸테리스

잎이 강낭콩처럼 길고 가는 푸테리스(Pteris Cretica)는 잎사귀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초록색이 선명하다. 덩굴성 식물이라 높이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지는 게 특징이며 반음지식물로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잘 자란다. 봄에는 겉흙이 충분히 젖을 만큼 1주에 2번 정도 물을 준다.

ⒸMaisonkorea

푸마타

나무나 바위에 자라는 기생 식물로 학명이 루모라(Rumohra)인 뿌리에 털이 나 있는 고사리 류다. 10°C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잎이 노랗게 변하며, 겉흙이 촉촉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루에 한 번씩 분무해 준다.

ⒸMaisonkorea

야광 스킨다푸서스

반음지식물인 스킨다푸서스(Scindapsus)의 개량종으로 밝은 연둣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새집증후군의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완화시키고, 각종 유해 물질을 감소시킨다. 다년생식물로 생명력이 강하고, 꺽꽃이와 휘묻이도 가능하다. 추위에 강한 편.

ⒸMaisonkorea

밴쿠버

키가 낮은 제라늄(Geranium)으로 잎의 가장자리는 녹색이지만 중심부는 단풍이 든 것처럼 발갛다. 18~24°C가 생육 적정 온도로 따뜻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 약간의 햇빛이 들어야 잎의 색깔이 선명하다.

Q&A

베란다에서 화분을 키우다가 겨우내 얼어 죽을까 봐 거실에 들여놓았어요. 물 받침대 너머로 물이 자주 흘러넘치곤 했는데, 습기 때문에 마루가 들뜨고 한쪽 귀퉁이가 썩고 있더라고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흙을 써야 하고, 그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해요.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은 과잉 공급된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지만,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은 화분 아래에 배수층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배양토 대신 피트모스를 넣어주세요. 코코넛 열매를 갈아 만든 섬유질이 많아 배수 구멍이 없어도 썩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의 양은 항상 적당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어떤 나무 화분의 경우는 흙 위에 돌을 올려놓는 경우가 있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분 조절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줄 때 겉흙이 충분히 젖었는지, 혹은 마루지 않았는지 체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겁니다. 그만큼 적당한 물 공급이 중요해요. 돌은 겉흙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고 물을 주었을 때 부유물이 물에 떠서 화분 밖으로 넘치는 것을 막아줍니다. 미관상으로도 깔끔해 보이죠.

물을 주는 시기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겉흙의 색이 마른 갈색으로 변할 때가 물을 줘야 하는 적당한 타이밍입니다. 항상 흙이 촉촉한 느낌으로 수분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촉촉한 흙의 색은 어두운 갈색으로 보이고, 만져보았을 때 약간의 물기가 느껴집니다. 수분이 없으면 흙이 딱딱해지므로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식물에 관심은 많은데 제가 키우는 식물은 그 강인하다는 선인장까지도 말라죽고 말아요. 식물을 기를 때 가장 중요한 재배 환경은 무엇인가요? 빛과 물, 온도, 영양 상태 등의 요소가 모두 중요해요. 식물을 기를 장소의 환경을 잘 살핀 뒤 식물의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는 반음지식물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꽃 피는 식물은 관엽식물에 비해 빛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식물을 살 때 생육 적정 온도나 빛 선호도를 체크하세요.

분갈이의 타이밍을 잘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분갈이는 생장이 빠른 관엽식물의 경우 일 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생장이 느린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2~3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하면 되고요. 보통 새로운 생장이 시작되는 이른 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고, 물을 준 다음 화분의 흙이 너무 빨리 마른다면 식물에 비해 화분의 크기가 작은 것이니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우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식물이 시들거나, 누렇게 변할 때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식물이 보내는 사인을 읽을 줄 알면 응급처치가 가능하죠. 예를 들어 잎의 색이 바래고 활력이 없다면 빛이 과다하거나 부족인 상태예요. 때론 벌레로 인한 영양 결핍일 수도 있고요. 그런 경우엔 그늘지거나 밝은 곳으로 옮기고 벌레를 퇴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상부의 잎이 누렇게 변하면 산성 화분용 배양토로 분갈이를 해주고, 빗물이나 끓여서 식힌 물을 주세요. 잎의 끝이 시들거나 가장자리의 색깔이 변하면 화분 전체에 뿌리가 뻗어 자랄 수 없는 상태일 거예요. 스프레이로 자주 분무해 주고, 직사광 아래에서는 물을 주지 마세요. 참고서적 <쉽게 기르는 실내 식물 140> 도테 니센 지음, J&P.

아웃도어 가드닝 시작하기

ⒸMaisonkorea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원예 가위(전정가위) 식물의 굵은 줄기와 가지, 시든 잎 등을 자르거나 다듬을 때 필요하다. 아웃도어 식물이 인도어 식물보다 무성하게 자라는 편이라 정리할 일이 많다.

컬티베이터&이식 삽 인도어보다 큰 규모의 작업을 하게 되는 아웃도어 가드닝에서 컬티베이터(Cultivator, 갈퀴)와 이식삽은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다. 그립감이 좋으며 너무 무겁지 않고 사용하기 편한 것을 선택한다. 보다 큰 식물을 키울 경우 아예 크기가 큰 가드닝용 삽을 구비해도 편리하다.

물뿌리개 아웃도어용 물뿌리개는 자고로 큰 것이 편리하다. 2리터 이상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좋으며, 물이 나오는 입구가 분리되는 것이 쓰임이 다양하다. 끝이 뾰족한 모양의 물뿌리개는 물을 부드럽게 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장화 흙을 자주 밟고 물을 다소 대량으로 묻힐 일이 많은 아웃도어 가드닝에서 장화는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기왕이면 무릎까지 높이가 올라오는 사이즈가 쓰임이 많다.

배양토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흙은 인도어와 아웃도어 가드닝 모두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아웃도어에는 자연산 흙이 충분하게 있어 가드닝에 별반 어려움이 없지만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의 흙이 따로 있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물 빠짐이 좋고 보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흙이 식물의 생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해 배양토를 아웃도어 가드닝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해도 좋다. 시중에서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된 배양토를 구입할 수 있으며, 비료가 든 것도 있다.

추천하는 식물

ⒸMaisonkorea

ⒸMaisonkorea

허브

허브(Herb)는 꽃, 줄기, 잎 등을 약이나 향신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식재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유명 셰프들의 키친이나 뒷마당에 여러 종류의 허브를 키우고 있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허브의 종류는 상당이 많지만 향이 좋은 장미 허브(Vicks Plant)나 쓰임이 다양한 바질(Basil), 라벤더(Lavendar) 등을 심으면 좋다. 생명력이 강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편이며, 통풍과 일조량이 좋은 곳에서는 키를 높이 키우며 무성하게 자라기도 한다. 다만 허브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면 인도어에서 키워야 한다.

ⒸMaisonkorea

남천

남천(Nandina)은 남부 지방에서 흔히 발견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석회암 지역에서는 자생으로 자라기도 한다. 약한 광선에서도 잘 자라며, 공해 환경에도 강한 편이라 아웃도어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줄기를 따라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겨울철에는 녹색이던 것이 붉은색으로 변하며, 6~7월 흰색 꽃이 가지 끝에서 핀다. 10월에는 작은 적색 열매가 맺힌다.

ⒸMaisonkorea

보로니아 피나타

운향과의 상록 관목인 보로니아 피나타(Boronia Pinnata). 오스트레일리아와 태즈메이니아 섬을 원산지로 하는 야생화로 피나타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3~5월에 수많은 꽃대를 올려 풍성하게 꽃을 피우는 품종이며, 꽃이 아니라 줄기와 잎에서 싱그러운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추위에 강한 편이며 통풍과 채광이 잘되면 키를 30cm 이상 키울 수 있다.

ⒸMaisonkorea

 

율마

율마(Goldcrest)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품종으로 잘 가꾼 나무와도 같은 모양이 특징인 식물이다. 꽃을 피우지 않음에도 허브향과 같이 상큼한 향이 나는 점이 특이하며, 추위에 강한 편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되면 모든 잎이 황금빛을 띠며, 햇볕이 부족하다 싶으면 잎들이 갈색으로 변한다.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Q&A

아웃도어 가드닝에서 봄의 꽃샘추위같이 급격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보통의 아웃도어용 식물은 월동이 가능하므로 기본적인 꽃샘추위는 견딥니다. 단 비닐과 짚을 이용하여 보온한 식물의 경우는 추위가 어느 정도 지나간 다음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되레 식물한테 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아웃도어 가드닝은 인도어보다 병충해를 입을 확률이 높은 편인 것 같아요. 미리 방지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실외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병해충이 돌면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소독과 식물에 애정을 가지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식물이 병해충에 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화원이나 가드너에게 물어보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기본적인 병해충의 방제 방법을 얼마든지 검색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정은 직접 하는 것이 좋을까요? 만약 요령이 있다면요. 진정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작업으로 사전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잘못된 전정은 수형을 해치거나 식물의 생육을 방해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의 전정은 겨울철 눈에 의해 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니다. 또한 식물에 따라 차이가 지지만 이듬해 봄에 싹을 틔우기 위해 진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료는 얼마나 주는 것이 좋을까요?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은 식물이 생육을 정지하므로 피합니다. 보통 봄철 비료는 싹을 틔우고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가을 비료는 겨울 월동을 위해 영양분을 저장하기 위해 비료를 시비합니다. 그 외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속효성비료(복합비료 등), 장기간 식물에 영양을 공급하는 지효성비료(깻물, 고형비료) 등이 있습니다.

아웃도어 가드닝에서 식물의 생장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환경에 적합한 식물, 땅의 상태, 식재의 방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식재하여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웃도어 가드닝은 장마철을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장마철 식물 관리 팁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장마철은 장기간의 비로 인해 다습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식물에게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의 병충해 피해가 생길 확률이 큽니다. 환절기나 장마철 전에 식물을 살균 소독해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고서적 <나만의 명품 정원:가드닝 실무> 김태진 지음. 경기농림진흥재단. <미니 실내 가드닝> 부희옥 감수. 그린홈.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