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맞아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을 때마다 활력을 되찾아줄 누들 레시피를 소개한다. 여름에 즐기는 우동 요리부터 동남아의 쌀국수 요리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누들 쇼. 어르신들이 하는 말에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산다.”지만 올여름만큼은 ‘면힘’으로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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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샐러드
메밀면 70g, 무 50g, 지리멸치 1큰술, 래디시 1개, 생강 1톨, 샐러드 드레싱(기꼬만 간장 1/4컵, 사과식초 1/4컵, 다시마 우린 물 3/4컵, 꿀 2큰술, 올리브오일 1/2컵, 다진 양파 1큰술)
1 볼에 샐러드 드레싱 재료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는다.
2 무, 래디시, 생강은 곱게 채썰어 찬물에 각각 담근다.
3 끓는 물에 메밀면을 삶고 지리멸치는 달군 팬에 볶는다.
4 볼에 준비된 재료를 담고 드레싱을 얹어 잘 섞는다.
에그 프라이 누들
에그 누들 1개, 초록, 빨강 피망 1/2개씩, 숙주 50g, 훈제오리 100g, 식용유 1큰술, 간장 1/2큰술, 굴소스 1큰술, 노두유 2/3큰술, 튀김기름 적당량
1 초록, 빨강 피망은 씨를 없애 가늘게 채 썰고,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어 깨끗하게 손질한다.
2 훈제오리는 0.5cm 두께로 썰어 팬에 바삭하게 구워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제거한다.
3 에그 누들은 끓는 물에 삶아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 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4 160°C의 튀김기름에 에그 프라이 누들을 넣고 모양을 살려 노릇하게 튀긴 후 기름기를 제거한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4의 누들, 초록, 빨강 피망, 훈제오리, 소스를 넣고 살짝 볶은 후 마지막에 숙주를 넣는다.
팟타이
버미셀리 70g, 알새우 10개, 쪽파 1뿌리, 달걀 2개, 식용유 1큰술, 고수, 대파 흰 부분 조금씩, 타마린 소스 1큰술(생수 4컵, 타마린 200g, 팜슈거 3개, 라임주스, 설탕 1큰술씩, 소금 조금)
1 버미셀리는 찬물에 불리고,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달걀은 잘 푼다.
2 대파는 얇게 채 썰고, 고수는 잎만 떼어내 찬물에 담가둔다.
3 냄비에 타마린 소스 재료를 넣고 타마린이 무를 때까지 푹 끓인 후 타마린이 다 무르면 수저로 꾹꾹 눌러내려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4 1의 버미셀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새우를 볶다가 4의 면과 타마린 소스를 넣고 센 불에 볶다가 마지막에 쪽파를 넣는다.
6 팬을 중간 불로 달군 후에 달걀물을 붓고 익히다가 아래쪽이 다 익으면 가운데에 5의 면을 올리고 달걀을 잘 접어 뒤집어서 살짝 익힌 후 접시에 담는다.
베트남 분짜
명빈 누들 70g, 어린잎 채소 적당량, 돼지고기 안심 300g, 돼지고기 양념(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생수 4큰술, 타이 고추 10개, 정향 3알)
1 돼지고기는 양념 재료를 넣고 20분 정도 재우고 소스 재료를 한데 섞어 소스를 만든다.
2 멍빈 누들은 찬물에 담가 불리고 채소는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잘 달군 그릴에 돼지고기를 올려 바삭하게 구워 한입 크기로 썬다.
4 끓는 물에 누들을 데친다.
5 그릇에 누들, 소스, 채소를 담고 고기와 함께낸다. 개인 소스볼에 소스를 담고누들과 채소를 함께 적셔 고기를 얹어 먹는다.
곤약 콩국수
실곤약면 1봉지, 방울토마토 조금, 콩국(대두 1컵, 물 8컵, 소금 조금)
1 볼에 대두와 생수 3컵을 넣고 8시간 이상 불린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1의 콩을 푹 삶아 찬물에 헹궈 껍질을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믹서에 생수 5컵과 2의 삶은 콩을 넣고 곱게 갈아 콩국을 만든다. 콩국을 더 고소하게 하려면 사용할 만큼만 덜어 땅콩이나 통깨와 함께 다시 한번 곱게 갈아서 사용한다.
4 그릇에 곤약면을 담고 콩국물을 부은 후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낸다.
사누키 냉우동
우동면 1봉지, 오이 1/4개, 셜롯 1/8개, 고추냉이 1작은술, 덴카스(부침가루 2큰술, 밀가루 1큰술, 생수 5큰술, 튀김기름 적당량). 다시마 우린 물 2컵, 국간장 1/4컵, 양파 1/4개, 대파 1대, 무 50g, 생강 1톨, 설탕 1 1/2큰술, 가츠오부시 2큰술
1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물에 잘 풀어 반죽을 만든 뒤 160°C의 기름에 흩뿌려 덴카스를 만든다.
2 오이와 적양파는 곱게 채 썬다.
3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 국간장, 양파, 대파, 무, 생강 설탕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가츠오부시를 넣었다 꺼내 면포에 거른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
4 우동면을 삶아 찬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면을 담고 적양파와 오이를 올린 후 차가운 국물을 붓고 덴카스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