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빛, 여름꽃 모빌 만들기

여름빛, 여름꽃 모빌 만들기

여름빛, 여름꽃 모빌 만들기

각종 여름 꽃과 와이어를 이용해 시원스러운 빅 사이즈 플라워 모빌을 만들었다.

샹들리에가 천장에서 빛을 발한다면 여기, 큼직한 플라워 모빌은 꽃향기를 내뿜는다.

ⒸMaisonkorea

탐스러운 꽃송이와 매혹적인 보랏빛을 지닌 수국, 한창 시즌인 화이트 작약을 메인으로 만든 플라워 모빌에서 건강한 여름의 기운이 느껴진다. 재활용한 조명 프레임, 와이어의 투박하면서도 강한 이미지, 그리고 여린 꽃과 식물들이 묘하게 어우러졌다. 장미는 가시가 있어서 더 아름답다는 말도 있듯이 억센 와이어 때문에 이를 뚫고 나오는 아스파라거스와 수국과 작약으로 만든 플라워 볼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모빌 윗부분에 장식된 화이트 작약과 아래로 축축 처지는 아마란서스를 보고 있자니 동화 같은 느낌마저 든다. 무엇보다 큰 사이즈의 모빌이 주는 존재감이 시원스러워 여름에 꼭 어울리는 모빌이 아닐 수 없다.

ⒸMaisonkorea

라운드 철제 틀(펜던트용 조명 프레임), 수국, 망사 리본 끈, 진주알 줄, 릴 와이어, 치킨 와이어, 아스파라거스, 오아시스 볼(+사각 오아시스 약간), 작약, 바이버넘, 아마란서스

 

만드는 법

1 굵은 철사를 U자로 구부리고 볼록한 쪽을 위로하여 물에 적셔둔 오아시스 볼의 중심부로 관통시킨다. 아래쪽으로 나온 두 가닥의 철사를 후크 모양으로 만들어 고정하되 사이에 작은 나뭇가지 등을 꽂아 철사가 빠지지 않도록 한다. 위쪽 철사와 오아시스 볼 사이에도 망사 리본 끈을 끼워 플라워 볼의 줄을 만든다.

2 오아시스 볼에 십자가 모양으로 꽃을 꽂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수박 줄무늬처럼 한 줄씩 둘러 가며 꽂는다.

3 사각 오아시스 한 조각을 양분하고, 치킨 와이어로 두른 뒤 릴 와이어로 고정한다. 이를 조명 프레임의 윗부분에 놓고 플라워용 방수 테이프를 이용해 십자가로 둘러 고정한다.

4 3의 와이어 사이사이에 작약을 비롯한 식물들을 꽂는다. 양분된 오아시스 틈을 이용해 레이스 끈을 통과시켜 프레임에 레이스 끈을 고정한다. Tip 아라나서스같이 얇고 긴 식물을 끝부분에 와이어를 꽂은 뒤 고정하면 쉽다.

5 망사 리본 끈을 연결한 1의 플라워 볼을 라운드 철제의 중심과 연결해 고정한다. 이때 수국 볼과 작약 볼의 높이를 다르게 한다.

6 라운드 철제 둘레에 치킨 와이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한 바퀴 둘러주고 이음새는 릴 와이어로 묶어 고정한다. 치킨 와이어 군데군데 아스파라거스를 꽂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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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움직임을 포착한 포토그래퍼

여름의 움직임을 포착한 포토그래퍼

여름의 움직임을 포착한 포토그래퍼

가만히 있어도 덥지만,

이 사진을 보면 괜히 뛰고 싶어진다.

 

하루의 시작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 먼저 필요한 건 에너지 가득한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브래드 월스 Brad Walls는 그만의 역동적인 시선으로 여름의 에너지를 화면에 담아낸다.

ⓒBrad Walls

브래드 월스는 항공 시점에서 일상과 몸의 움직임을 재구성해온 사진작가다. 수영장과 다이빙보드, 발레 연습실과 육상 트랙 위에서 펼쳐지는 순간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의 작업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장면에 새로운 감각을 부여한다. 정적인 풍경조차 그의 프레임 안에서는 기하학적인 리듬과 생동감으로 탈바꿈한다.

ⓒBrad Walls

ⓒBrad Walls

최근 공개한 시리즈 <Passé>에서는 뉴욕 유명 발레단 소속 무용수 60명과 함께 작업했다. 고전 무용의 움직임을 그래픽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니멀한 요소, 정교한 구도, 생생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정적인 이미지 속에서도 퍼포먼스의 리듬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Brad W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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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세레노 호텔, 세계 최초 리스닝 스위트 오픈

일 세레노 호텔, 세계 최초 리스닝 스위트 오픈

일 세레노 호텔, 세계 최초 리스닝 스위트 오픈

이제 음악은 단순한 백그라운드가 아니다.

ⓒil Sereno Hotel — Photo by Sereno Hotels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 위치한 일 세레노 호텔이 청취의 예술을 테마로 세계 최초의 리스닝 스위트, ‘다르세나 리스닝 스위트 Darsena Listening Suite’를 선보였다.

음악을 위한 이 특별한 공간은 호텔 오너이자 오디오 전문가인 루이스 콘트레라스 Luis Contreras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ola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il Sereno Hotel — Photo by Sereno Hotels

스위트의 핵심은 단연 사운드. 그것도 흔한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가 아니다. 콘트레라스는 도쿄의 재즈 리스닝 카페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감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엔드 스피커를 직접 선정했다. 클립쉬 라 스칼라 Klipsch La Scala II 스피커와 매킨토시 McIntosh의 진공간 앰프 MC275, 매킨토시 C22 프리앰프, 토렌스 Thorens 1601 턴테이블, 그리고 리복스 Revox 데크까지 오디오 애호가라면 감탄이 절로 나올 라인업이다.

ⓒil Sereno Hotel — Photo by Sereno Hotels

음반도 그냥 갖다 놓지 않았다. 도이치 그라모폰 박스 세트부터 데이비드 보위의 오리지널 프레스까지 콘트레라스의 개인 소장품 중에서 선별한 LP 500여 장이 비치돼 있다. 투숙객이 원하는 음반이 있다면 요청에 따라 라이브러리에 추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il Sereno Hotel — Photo by Sereno Hotels

공간 디자인 역시 그 자체가 하나의 청음실처럼 기능하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우르키올라는 음향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주는 15m 길이의 자카드 패브릭 벽을 맞춤 제작했고 호두나무 패널, 청동 조명, 대리석으로 제작된 식탁은 공간에 깊이를 더한다. 몰테니 Molteni 소파와 지오 폰티 Gio Ponti의 레게라 의자 등 디자인 가구는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 너머로는 코모 호수가 펼쳐지고 호수와 바로 연결된 전용 데크에서는 음악 감상 후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il Sereno Hotel — Photo by Sereno Hotels

미식 또한 리스닝의 연장선에 있다. 미슐랭 스타 셰프 라파엘레 렌지 Raffaele Lenzi가 선보이는 ‘세레노 알 라고 Sereno Al Lago’ 메뉴는 엄선된 음악에 맞춰 제공된다. 아티초크 요리에는 스모키한 재즈, 리조또 알라 페스카토라 Risotto alla Pescatora에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바로크 협주곡 등. 입 안에 퍼지는 풍미와 귀를 타고 흐르는 진공관 앰프의 사운드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줄 것이다. 다르세나 리스닝 스위트는 조식 포함, 부가세 별도 기준 6,300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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