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시즌, 꼭 가봐야 할 인테리어 & 리빙 이벤트

아트페어 시즌, 꼭 가봐야 할 인테리어 & 리빙 이벤트

아트페어 시즌, 꼭 가봐야 할 인테리어 & 리빙 이벤트

서울이 전 세계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컬렉터들로 들썩이는 9월,
예술의 흐름은 공간과 생활로 확장된다.

아트페어 시즌을 맞아 디자인 스튜디오, 공예 재단,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특별한 전시와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인테리어 팝업부터 공예 전시, 브랜드 협업까지, ‘생활 속의 예술’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 다양한 전시들 가운데 놓치면 아쉬운 인테리어&리빙 주요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한지가헌 <백지의 서사 : 산세, 바람, 대지> 8.14~9.21

전통 한지의 가치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 산과 바람, 대지를 모티프로 삼아 전통이 지닌 아름다움과 미래적 확장을 동시에 엿볼 수 있습니다. 위치 종로구 북촌로 31-9

지오파토 & 쿰스 팝업 전시 8.31~9.24

이탈리아 디자인 브랜드 지오파토 & 쿰스 Giopato & Coombes가 일곱 가지 주요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세련된 조명과 오브제가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위치 용산구 독서당로 124

까시나 삼청 <Staging Modernity> 9.4~9.21

이탈리아 모던 가구의 대표 브랜드 까시나가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삼청동에서 마련합니다. 브랜드 역사와 함께 현대 디자인의 진화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위치 종로구 북촌로5길 74

리빙룸 마이알레 <세기말의 안빈낙도> 8.29~9.13

마이알레 레지던시 작가 3인의 작업을 모아 가구, 조형물, 오브제, 코드 기반 실험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전시. 기능과 예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교차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탐구합니다. 위치 용산구 이태원로27길 31-8

서울공예박물관 <집, 옷을 입다> 8.26~10.19

한국과 폴란드의 섬유 문화를 교류하는 기획 전시. 집과 의복이라는 생활의 기본 요소를 섬유로 풀어내 공예의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위치 종로구 율곡로3길 4

더페이지 갤러리 <The first Gold is Green> 8.28~11.2

지속가능한 가구로 주목받는 페르난도 라포세의 첫 개인전. 라포세 특유의 유기적 형태와 친환경 재료 사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위치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포레 G205

DDP 디자인&아트 둘레길 <창작의 정원> 8.28~9.14

차세대 디자인 씬의 흐름을 가장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무대. 신진 디자이너 35인이 참여해 아트 퍼니처, 조명, 오브제 등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입니다. 위치 중구 을지로 281

샤넬 X 예올 <자연, 즉 스스로 그러함> 8.21~10.11

샤넬과 공예문화재단 예올이 함께하는 협업 전시로, 올해의 장인과 젊은 공예인을 기리는 자리. ‘자연스러움’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예적 미학을 탐구합니다. 위치 종로구 가회동 북촌로 50-1

로에베 <Collecting & Piling: 집적> 9.4~9.14

로에베 재단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이자 세계적 도예가 이인진의 개인전. 반복과 집적을 통해 완성된 도예 작품에서 강렬한 물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죠.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446

케이옥션 X 삼성 더 프레임 <Scenes of Taste> 8.15~9.30

아트와 빈티지 가구, 그리고 삼성 TV ‘더 프레임’이 만나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제안합니다. 미술품과 가구, 가전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실험적 전시입니다. 위치 강남구 언주로172길 23

갤러리아 백화점 <Unwritten, Unmade, Untitled> 8.22~9.11

작가 최병소와 빈티지 가구가 협업한 특별 아트 프로젝트. 회화와 오브제가 함께 놓이며 공간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343, 명품관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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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오면 시작되는 아트 라이브 쇼, 프리즈 라이브 2025

밤이 오면 시작되는 아트 라이브 쇼, 프리즈 라이브 2025

밤이 오면 시작되는 아트 라이브 쇼, 프리즈 라이브 2025

밤이 오면 서울 도심이 무대가 된다.

프리즈 서울의 라이브 아트 플랫폼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가 올해 아트선재센터의 기획 전시 《오프사이트 2: 열한 가지 에피소드》와 연계해 차세대 한국 여성 작가와 젠더퀴어 작가들의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권력, 젠더, 역사, 트라우마가 새겨진 몸을 탐구하고 사회적 관습에 저항하는 다양한 정체성을 퍼포먼스를 통해 감각적으로 풀어냅니다.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도산공원, 국제갤러리 K2 등 서울 주요 공간에서 야광, 장영해, 루킴 등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생생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전시장을 벗어나 아티스트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현장 놓치지 마세요.

공연 일정

야광 〈날 것의 증거〉
9월 3일(수) 21:00, 도산공원

시각예술 콜렉티브 야광이 영상을 배경으로 행진을 펼칩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움직임, 노래, 말로 풀어내고 프로레슬링과 청소 등의 동작을 차용해 현장을 퍼포먼스로 전환합니다. 모든 과정은 실시간 중계로 송출됩니다.

장영해 〈climb, fronthook, angel, invert, daphne, figure head, scorpion, fall, gemini, princess, chopstick〉
9월 4일(목) 21:00, 국제갤러리 K2

두 명의 폴댄서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이어가는 릴레이 형식의 퍼포먼스. 폴 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동작은 탈진의 순간까지 이어지며 피아니스트와 댄서, 관객이 함께 호흡을 나누죠.

루킴 〈a fist is a fist is a fist: 발화〉
9월 5일(금) 17:00, 국제갤러리 K2

‘주먹’을 상징적 모티프로 삼아 반복 동작을 수행하는 작업. 주먹이 지닌 다층적인 의미를 몸의 움직임으로 탐구하면서 사회적 맥락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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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여행처럼, 동남아 감성 레시피

집에서도 여행처럼, 동남아 감성 레시피

집에서도 여행처럼, 동남아 감성 레시피

여름철의 새콤달콤한 별미인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음식,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 않다!
시판 재료를 이용하고 약간의 요리 팁을 더해
간단하게 완성한 이국적인 테이블을 음미해 보자.

ⒸMaisonkorea

푸팟퐁 커리
10min

SHOPPING LIST(2인분)

손질한 꽃게 6조각, 양파 1/4개, 샐러리 1/2대, 쪽파 20g, 홍고추 1/2개, 청주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튀김옷(달걀흰자 1개, 전분 3큰술), 소스 양념(고추기름, 카레 2큰술씩, 레드 카레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닭 육수 1/2컵, 코코넛 밀크 110g, 달걀 1/2개)

1 꽃게에 소금, 후춧가루, 청주를 뿌려 밑간한다.

2 양파는 채 썰고, 샐러리는 어슷 썬다.

3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송송 썰고, 쪽파는 3cm 길이로 자른다.

4 1의 꽃게에 전분과 달걀흰자를 넣고 잘 버무린 후, 170도로 예열한 기름에서 두 번 튀긴다.

5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샐러리와 홍고추를 넣고 볶는다.

6 5에 레드 카레와 커리를 넣어 볶은 다음 닭 육수를 넣고 끓인다.

7 6이 끓으면 코코넛 밀크를 넣고, 달걀을 조금씩 넣어 저으며 스크램블 상태를 만든다.

8 7에 실파를 넣어 소스를 완성하고, 꽃게튀김과 버무려 담아낸다.

 

COOKING TIP

태국 요리인 ‘푸팟퐁 커리 Pu Phat Phong Kari’는 게에 커리를 넣어 볶은 음식으로 덮밥으로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소프트 쉘크랩이나 대형 게 대신 꽃게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레시피에 들어가는 레드커리는 타이 커리 중에서 가장 매운 것으로, 달콤한 맛이 나는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맛과 농도를 조절한다. 한편 곁들임으로는 라씨를 추천한다. 시중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플레인요거트 100g, 우유 1컵, 꿀 2큰술, 조각 얼음 7개를 블렌더에 넣고 갈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Maisonkorea

넴잔
20min

SHOPPING LIST(2인분)

라이스페이퍼(사각형) 12장, 민트 잎 5g, 양상추 40g, 래디치오 20g, 속 재료(다진 돼지고기, 다진 새우살 60g씩, 멍빈 누들 20g, 숙주 80g, 다진 파, 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1/3작은술, 달걀 1/2개, 후춧가루 조금)

1 양상추와 래디치오는 한입 크기로 찢어 물에 담가둔다.

2 멍빈누들과 숙주는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꼭 짜서 곱게 다진다.

3 돼지고기와 새우살은 블렌더에 곱게 간다.

4 2와 3에 속 재료를 모두 넣고 치대어 소를 완성한다.

5 뜨거운 물에 담갔다 건져 부드러워진 라이스페이퍼를 두 장씩 겹쳐 마름모꼴로 놓고 소를 적당히 올린 다음 양 끝을 잘 여며 돌돌 만다.

6 170도로 예열한 기름에 5를 노릇하게 튀긴다.

7 접시에 물기를 제거한 1의 야채를 담고, 6을 올린다.

8 취향에 따라 시판 칠리소스나 땅콩버터소스 등을 같이 담아낸다.

COOKING TIP

넴잔(Nem Jan)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명물로 고이꾸온(월남쌈)을 먹고 남는 재료를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튀겨낸 데서 유래한다. 튀김 요리이지만 먹을 때 양상추와 민트 등향기 나는 야채에 싸 먹으면 느끼하지 않다. 멍빈누들은 녹두전분으로 만든 당면으로 매우 얇고 윤기가 흘러 서로 달라붙지 않으며 찬물에 불리면 두 배 정도로 늘어난다.

ⒸMaisonkorea

탄두리치킨과 난
30min

SHOPPING LIST(2인분)

닭 넓적다리 2조각(420g), 시판 갈릭난믹스, 적양파 1/2개, 미지근한 물 110ml, 밑간 양념(다진 마늘 1큰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탄두리소스(탄두리소스 2큰술, 요거트 50g, 칠리가루, 가람마살라 1작은술씩)

1 닭 넓적다리는 칼집을 깊숙이 넣은 후 밑간 양념 재료를 넣고 잠시 재운다.

2 1에 탄두리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재운다.

3 시판 갈릭난믹스에 미지근한 물을 넣고 반죽해 실온에서 발효시킨다.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를 넣고 닭이 익을 때까지 굽는다.

5 3을 적당히 분할하여 둥글게 만든 다음 밀대로 밀어 얇게 편다.

6 5에 갈릭난믹스에 함께 들어 있는 마늘파우더를 뿌려 팬이나 오븐에 굽는다.

COOKING TIP

인도 요리인 탄두리 치킨에 사용하는 마살라는 여러 향신료를 섞어놓은 것. 인도에서는 집집마다 다양한 마살라를 구비해두는데 현재는 매운 향신료라는 의미의 가람 마살라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커리가루, 버터, 치즈가루, 허브 등을 뿌려 다양한 맛을 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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