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의 몸체에서 꽃잎처럼 벌어지고 증식하는 세 오 작가의 도자와 쇼파드 하이주얼리의 만남.

세 오의 2026년 백자 신작은 한국 전통 도자의 형태에서 출발해 가장자리를 꽃잎처럼 얇게 늘이고 벌려 유기적인 실루엣으로 변주한 작품이다. 작가의 손길과 지문이 고스란히 남은 매트한 백자 뒤로, 한국 자연을 겹겹의 붓질과 색으로 표현한 회화 <Korean Forest>(2026)가 펼쳐진다.꽃잎을 닮은 다이아몬드가 풍성하게 피어나는 쇼파드 ‘뢰르 뒤 디아망’ 컬렉션. 두 개의 플라워 모티프가 이어진 네크리스와 이어링, 꽃 두 송이가 손가락을 감싸듯 마주 보는 링 모두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광채와 섬세한 세팅이 돋보인다.

세 오의 회화 <Blue Florals Under a Scarlet Sky>. 한국으로 작업 기반을 옮긴 뒤 수묵화의 붓질에 매료된 작가는 전통 붓을 사용해 여러 붓 자국을 겹치고 압축하며 자신만의 추상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스칼렛빛 화면 위로 짙은 블루와 검정, 옅은 색채가 뒤섞이며 꽃과 자연을 연상시킨다. 푸른빛 스톤 아래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를 물방울처럼 이어 세팅한 쇼파드 ‘뢰르 뒤 디아망’ 네크리스.

백자 신작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얇게 벌어진 가장자리가 겹겹이 포개지며 만개한 꽃을 닮은 모습을 드러낸다. 불규칙하게 휘고 찢어진 듯한 백자의 윤곽은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다이아몬드를 꽃잎처럼 촘촘히 세팅해 한 송이 꽃을 완성한 쇼파드 하이주얼리 ‘프레셔스 레이스’ 이어링. 레이스처럼 섬세하고 가벼운 구조에, 자연에서 영감받은 유기적인 디자인과 쇼파드의 정교한 장인 기술을 담았다.

매끈한 대칭 대신 불규칙하게 솟고 움푹 팬 표면이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실루엣을 만든다. 배경은 옅은 하늘빛과 분홍, 붉은색이 겹쳐진 회화 <To Gaze Upon a Blushing Sky>(2026). 플라워 모티프 아래 두 겹의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를 유려하게 연결한 쇼파드 ‘뢰르 뒤 디아망’ 네크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