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옷으로 요리하는 작가,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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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은 트렌드를 넘어 디자인의 필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 자원의 낭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재활용이 화두 되면서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주목받고 있다. 폐의류를 햄버거, 피자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재탄생시켜 MZ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은하 작가와

펜디의 조각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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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아르날도 포모도로가 설립한 폰다치오네 아르날도 포모도로 재단과 펜디가 대규모의 <아르날도 포모도로, 문명의 대극장> 전시를 개최한다. 10월 1일까지 펜디 본사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로마와의 관계 속에서 피어난 아티스트의 실험정신과 작품이 이야기 가득한 극장처럼 펼쳐진다.

춤을 추듯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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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비이 Space B-E에서 격자 형태의 그리드 시스템을 건축의 요소로 해석한 위트 있는 전시를 열었다. <댄싱 그리드 Dancing Grid>전이 바로 그것. 건축과 공예 분야에 몸담고 있는 15명의 작가가 그리드를 시작으로 창의성의 확장과 변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목탄으로 써내려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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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신 작가의 그림은 주말 오전의 순간을 포착한 듯 여유롭고 넉넉하다. 작품 속 배경을 닮은 동화적인 작업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작업실 곳곳에 진열된 오브제는 작가의 의식 속에 입력되어 작품으로 탄생한다.   선명한 노란색 에너지가 완연하게 느껴지는 작품의 첫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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