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에 담은 계절

By |

박수이 작가는 농부가 정성을 다해 밭을 일구듯 흙을 덮고 갈아내고 칠을 입히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녀의 작품에 변화하는 계절감이 담겨 있는 이유다.   20년간 옻칠의 길을 걷고 있는 박수이 옻칠 공예가.   3년 전,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