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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재결합을 마음속 깊이 필요하다고 느낀 건축가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는 조용한 물과 산 사이의 마조르 호숫가에 이상적으로 자리한 1950년대 합리주의 양식 주택에 매료됐다. 그녀는 건축부터 1950~70년대 디자인 가구까지, 이 장소가 지닌 정신을 존중하며 이 집을 리노베이션했다.

광물성 빛이 느껴지는 거실. 암체어 ‘모텔 Motel’은 미켈레 데 루키 Michele De Lucchi와 페루치오 라비아니 Ferruccio Laviani 디자인. 비에페플라스트 Bieffeplast. 카나페 ‘웨이브 Wave’는 지오반니 오프레디 Giovanni Offredi 디자인, 사포리티 이탈리아. 쿠션은 카사망스 Casamance. 낮은 테이블 ‘에이스 Ace’는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가 밀라노의 테니스 클럽 보나코사 Bonacossa를 위해 디자인한 것. 그 위에 있는 오닉스와 세라믹 작품은 빈티지. 태피스트리는 펜디 카사 Fendi Casa. 가베티 데 이솔라 Gabetti De Isola의 플로어 램프 ‘불-보 Bul-bo’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몬토르파노 Montorfano의 흰색 화강암으로 된 오리지널 벽난로 위에는 붕규산 유리로 된 미우치아 Miuccia와 플로릴레지오 Florilegio 꽃병 셀렉션(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 디자인)을 올려놓았다.

밀라노 건축가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는 과거를 최대한 보존했다. “벽을 마감한 나무 패널과 그 안에 삽입된 기발한 미닫이 문은 그대로 두었어요.”
푸른색과 흰색이 주도하는 거실. 뷔페장 ‘셰라톤 Sheraton’은 아세르비스. 카나페 ‘웨이브’는 사포리티 이탈리아. 낮은 테이블 ‘에이스’는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가 밀라노의 테니스 클럽 보나코사를 위해 디자인한 것. 그 위에 있는 오닉스와 세라믹 작품은 빈티지. 태피스트리는 펜디 카사.

가 좋아하는 순간 중 하나는 아침을 먹으면서 보로메오 Borromeo 제도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나 점점 가까워지 는 여름철 뇌우를 바라보는 거예요.” 밀라노 출신 건축가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는 꽃이 핀 정원과 채소밭에 둘러싸인 메두나 Meduna 강가에 위치한 이탈리아 남서부의 시골에서 자랐다. “얼마 전부터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싶다고 느꼈어요. 주말이나 휴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녀는 남편 마테오에게 마조르 호숫가에 자리한 세컨드 하우스를 찾아보자고 설득했다. 마조르 호수는 코모 Como 호수보다 사람들이 덜 방문하고 그들의 뿌리와 더 밀접한 곳이다. 건축가 마리오 크라치 Mario Cracchi가 디자인한 1950년대 합리주의 양식의 이 집은 그들이 찾던 바로 그곳이다. “호수와 산이 보이는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이 작고 귀중한 건축물은 우리 기대를 뛰어넘어요!” 크리스티나는 이 집을 리노베이션할 때 원래 구조는 존중하면서 개인적인 터치를 가미했다. 그녀는 거실의 나무 패널과 벽난로, 층의 베란다 바닥, 회전 창, 침실 바닥 등 수많은 디테일을 보존하면서 부각시키는 데 신경을 썼다. 동시에 주방과 욕실을 지금의 생활에 맞게 개조했다. 벽의 모든 마감은 지역의 채석장이나 강바닥에서 가져온 석회와 돌가루를 재료로 장인이 작업했다. 컬러는 코트 다쥐르(푸른 해안)의 파란색이나 포도의 붉은색처럼 주변의 자연을 반영해 선택했다. 또한 공간 곳곳에는 맞춤 제작한 가구와 1950~70년대의 디자인 가구를 섞어서 채웠다. 거실에 있는 XXL 크기의 카나페(사포리티 이탈리아 Saporiti Italia)와 래커를 칠한 뷔페장(아세르비스 Acerbis)이 그런 가구다. “이 가구들은 이 집의 건축 역사에 딱 들어맞는답니다.”

이 집에 원래 있던 나무 패널은 미닫이 문을 숨기고 있다. 테이블은 자노타 Zanotta, 그 위를 장식한 세라믹 꽃병 ‘안텔라오Antelao’는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가 아쿠아 디 파르마 Acquadi Parma를 위해 디자인한 것. 의자는 윌리 리초 Willy Rizzo 디자인, 마리오 사보 Mario Sabot. 천장등 ‘제스토 Gesto’는 스키퍼 Skipper. 벽에는 앤티크 주석 접시들을 붙였다.

“제가 가꾼 ‘환희의 정원’을 무척 좋아해요. 철쭉, 진달래, 수국, 동백 등 전적으로 꽃에 할애한 정원이에요.” 실외에 있는 벤치 ‘시즈 Seeds’는 크리스티나 셀레스티노 디자인, 에티모 Ethimo. 실내에 있는 휴식용 침대 ‘르 방볼 Le Bambole’은 마리오 벨리니 Mario Bellini 디자인, B&B 이탈리아 B&B Italia. 그 위에 놓은 패브릭 매트는 데다 Dedar. 양모 담요는 메종 드 바캉스 Maison de Vacances. 적갈색 쿠션은 리소이 Lissoy. 낮은 테이블은 크리스티나 디자인. 그 위에 있는 오브제는 빈티지. 벽등 ‘델타 Delta’는 세르지오 마차 Sergio Mazza 디자인, 아르테미데 Artemide. 플로어 램프 ‘토이오 Toio’는 아킬레 & 피에르 지아코모 카스티글리오니 Achille & Pier Giacomo Castiglioni 디자인, 플로스 Flos. 등나무 받침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커튼은 데다. 원래 있던 흰색 바닥 돌 타일의 접합부를 포도색으로 둘러 대비를 주었다.

“주방의 주문 제작 가구에 맞춰 조리대는 몬토르파노의 흰색 화강암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벽에 어울리는 톤온톤으로 가구에 래커를 칠했어요.” 탄화 처리한 떡갈나무 도마는 지역 목수 리카르도 몬테 Riccardo Monte. 창가에 있는 세라믹 꽃병은 빈티지.

크리스티나가 크리스탈리아 Kristalia를 위해 디자인한 침대 ‘디모라 Dimora’의 푸른색이 침실에 컬러를 더한다. 리넨 침대보 ‘아르질 Argile’은 쿨뢰르 샹브르 Couleur Chanvre. 쿠션은 리소이. 사이드 테이블은 티토 아뇰리 Tito Agnoli 디자인, 보나치나 Bonacina. 태피스트리 ‘릴리에보 Rilievo’는 씨씨-타피스 CC-tapis를 위한 크리스티나의 프로토타입. 빈티지 벽등은 베니니 Venini.

더블 침대는 마리오 크라치 Mario Cracchi의 오리지널 디자인. 양모 담요는 소사이어티 리몬타 Society Limonta. 푸른색 쿠션은 카사망스, 오렌지색 쿠션은 메종 드 바캉스. 조 콜롬보 Joe Colombo가 디자인한 노란색 조명 ‘KD27’은 카르텔 Kartell, 오렌지색 조명 ‘텔레고노 Telegono’는 비코 마지스트레티 Vico Magistretti 디자인, 아르테미데.
나무 가구와 몬토르파노 화강암 상판은 맞춤 제작. 거울 역시 맞춤 제작. 세면볼 ‘미에나 Miena’는 칼데바이 Kaldewei. 세라믹 향수병은 크리스티나가 아쿠아 디 파르마를 위해 디자인한 것. 천장등 ‘감마 Gamma’는 세르지오 마차 Sergio Mazza 디자인, 아르테미데.
투박하면서 시크한 스타일. 전통적인 나무 벽 가구에는 집 가까운 곳에서 제작한 메탈 빈티지 오브제와 아티스트 후안 브리토 Juan Brito가 제작한 란자로테 Lanzarote 세라믹 오브제, 그리고 테라코타 오브제를 올려놓았다. 암체어는 1950년대 이탈리아 빈티지. 낮은 등나무 테이블은 티토 아뇰리 디자인, 보나치나 Bonacina. 벽 조명은 파올로 리차토 Paolo Rizzatto 디자인, 플로스 Flos.

EDITOR | 로랑스 두지에 Laurence Dougier
PHOTOGRAPHER | 알렉스 프로피 Alex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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