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가 이번에는 집 안의 풍경을 바꾸기 위해 스위스로 향했다. 1922년부터 알루미늄 가구의 정수를 보여온 스위스 브랜드 레니와 협업한 ‘리모와 레니’ 컬렉션을 메종이 단독으로 먼저 공개한다.
여행이 끝난 뒤 수트케이스는 어디에 머물러야 할까. 리모와 RIMOWA가 스위스 가구 브랜드 레니 Lehni와 함께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우아한 답을 내놓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리모와 레니 RIMOWA Lehni’ 컬렉션은 여행의 설렘을 일상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두 브랜드의 야심 찬 시도다. 여행의 동반자였던 수트케이스를 단순히 보관하는 용도를 넘어, 공간의 미학을 완성하는 가구로 변모시키는 데 집중한다.

컬렉션은 ‘리모와 레니 벤치’와 ‘리모와 레니 드로어’ 두 가지로 구성된다. 최대 두 개의 캐빈 사이즈 수트케이스를 나란히 전시하듯 보관할 수 있는 ‘리모와 레니 벤치’와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구조에, 차키나 여권 같은 소품을 넣을 수 있는 별도 서랍까지 갖춰 실용성을 높인 ‘리모와 레니 드로어’가 그 주인공이다. 두 제품 모두 블랙과 실버 컬러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리모와 특유의 견고하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그대로 담았다.
단순한 디자인 협업을 넘어, 제작 과정 전반에 깃든 장인정신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제품은 취리히에 위치한 레니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마감되었으며, 레니의 상징적인 모듈 시스템을 수트케이스 전용 수납 솔루션으로 확장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엄격한 원자재 표준을 고수하는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만나,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중 ‘리모와 레니 비지터 센터’를 통해 정식으로 베일을 벗는다. 밀라노 아킬레 마이오키 거리에 마련될 이 공간에서는 스위스 출판사 인엔 INNEN이 큐레이션한 도서와 포스트카드 스테이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여행의 영감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가 전 세계 단 5곳뿐인 오프라인 판매처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 4월 21일부터 리모와 공식 홈페이지와 일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은, 여행의 설렘을 일상 가까이 두고 싶은 이들에게 거부하기 힘든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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