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에 관한 모든 것

컬러에 관한 모든 것

컬러에 관한 모든 것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토대로 만든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 소리 없이 개봉되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를 리빙 신으로 재현했다. 색채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그림 같은 여섯 개의 공간.

Work Room
평범한 스타일에서 탈피한 공간에서 얻는 새로운 에너지. 독창적인 컬러와 새로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집무실.

– 녹색 앵글포이즈 조명은 와츠에서 판매. 마르셀 반더스가 디자인한 검정색 네버랜드 우드 데스크는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빈티지 타자기는 키스마이하우스에서 판매. 노란색 계산기는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빨간색 시리즈 세븐 체어는 에이후스에서 판매. 돌 틈에 작은 사물을 키워 넣을 수 있는 위트를 가미한 책장은 조늘해 작가 작품. 빈티지 전화기는 키스마이하우스에서 판매. 펜 홀더는 북바인더스에서 판매. 듀오 그린 박스와 애플 그린 종이 박스는 모두 북바인더스디자인에서 판매. 노란색 초는 챕터원에서 판매. 흰색 옷걸이 코트 트리는 에이후스에서 판매.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디자인한 연두색 플로토토 체어는 두오모에서 판매. 빈티지한 파란색 바닥은 아트 맥시강 코발트 블루 바닥재를 시공한 것으로 구정마루에서 판매. 벽에 칠한 은은한 민트색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제품으로 나무와 사람들에서 판매.

Woman’s Room
무채색 도시에 낭만적인 장밋빛이 스며들었다. 부드러운 곡선 가구와 소품이 공간에 우아함을 더한다.

– 원형 거울은 헤이 디자인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거울 안으로 보이는 검정색 라디오는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빈티지 벽등은 더쿠모스탁에서 판매. 오렌지색, 터쿼이즈 블루색의 스윙 화병은 모두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빈티지 드라이어는 바바리아에서 판매. 조지 넬슨이 디자인한 서랍장은 인노바드에서 판매. 머스터드 컬러의 컨버티브 라운지 체어는 에디션365에서 판매. 파우더리한 핑크색 사이드 테이블은 헤이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핑크색 커피컵은 사가폼 제품으로 스칸에서 판매. 핑크색 돼지 저금통은 루밍에서 판매. 옅은 노란색의 선키스드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제품으로 나무와 사람들에서 판매.

Man’s Room
유토피아를 꿈꾸는 색, 블루. 심해의 어둡고 농도 깊은 블루를 테마로 꾸민 남자의 방.

– 벽에 걸린 말 그림 페더스트리안은 크레에이티브 다에서 판매. 빈티지풍의 플로어 램프는 지엘드 조명으로 마켓엠에서 판매. 네이비 위트레흐트 암체어는 카시나에서 판매. 조형적인 디자인의 조립식 책꽂이는 무어만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리틀 프렌드라는 이름의 원형 사이드 테이블은 인엔에서 판매. 조지 넬슨 디자인의 콘 클락은 비트라에서 판매. 노란색 화병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빨간색 빈티지 TV는 키스마스하우스에서 판매. 네이비 사이드 보드는 아띠끄디자인에서 판매. 바닥재는 아트 맥시강 아트 카키로 구정마루에서 판매. 벽에 칠한 네이비 페인트 잉글랜드 리버는 던에드워드 제품으로 나무와 사람들에서 판매.

Living Room
블루, 그린, 머스터드의 중간 톤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 꿈과 현실이 오가는 복고 무드를 입은 거실.

– 조지 넬슨이 디자인한 선 버스트 클락은 비트라에서 판매. 블루 컬러 블록이 인상적인 휴 소파는 SCP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팬톤 컬러 민트 그린 337을 입은 머그는 루밍에서 판매. 오렌지색 도트 쿠션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블루 색감이 패치워크된 브릭 쿠션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오키 사토가 디자인한 하얀색 스플린터 사이드 테이블은 칸디하우스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빨간색 티포트는 팬톤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클래식한 디자인의 등받이가 특징인 원목 체어는 에디션365에서 판매. 롤러스케이트 모양의 오브제는 루밍에서 판매. 콘스탄틴 그리치치 디자인의 빨간색 의자 마스는 클라시콘 제품으로 인엔에서 판매. 거꾸로 뒤집어진 형태의 조명, 업사이드 다운사이드 시리즈는 조늘해 작가 작품. 배경에 칠한 민트색 페인트 스티미 스프링과 문에 칠한 머스터드 색감의 골든 슬럼버, 바닥에 칠한 그린색 페인트 셰이디드 스프러스는 모두 던에드워드 제품으로 나무와 사람들에서 판매.

Laundry Room
오래된 물건이 주는 빈티지한 색감과 현대적인 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세탁실. 차가운 현실에서 돌아와 가장 개인적이고 사소한 감성으로 채우는 공간.

– 빨간색 다리미판은 심스앤틱에서 판매. 오렌지색 휴지통과 먼지떨이는 모두 페리고에서 판매. 트렁크를 쌓아올린 디자인이 독특한 수납장은 카레에서 판매. 빈티지 다리미는 빈티지팩토리에서 판매.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조명 아뮬레또 미니는 라문코리아에서 판매. 그린 누박 가죽을 입은 의자는 르쏘메에서 판매. 침대를 덮은 갈색 리넨 패브릭은 에스갤러리에서 판매. 파란색 리넨 패브릭은 챕터원에서 판매.

Dining Room
은은한 물빛에서 해저의 깊고 어두운 블루로 물든 다이닝룸.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 선 조명 오브제는 기능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 펜턴트 조명은 에스갤러리에서 판매. 노랑과 회색 배색의 AB알루미늄 체어는 루밍에서 판매. 빨간색 플로토토 체어는 두오모에서 판매. 빨간색 머그는 사가폼 제품으로 스칸에서 판매. 머그를 받치고 있는 코스터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터쿼이즈 블루 접시는 사가폼 제품으로 스칸에서 판매. 오렌지를 담은 파우더리한 블루 컬러 오븐팬은 무겐인터내셔널에서 판매. 원형 마블 트레이는 챕터원에서 판매. 회색 밀크 저그는 웜지에서 판매. 레몬이 담긴 화이트 접시와 샤이니 레드 접시는 모두 무겐인터내셔널에서 판매. 배 모양의 옐로&네이비 접시는 모두 사가폼에서 판매. 레트로 디자인의 전기포트는 스칸에서 판매. 블루 접시는 모두 무겐인터내셔널에서 판매.

화보속에 등장한 창문 밖 이미지는 www.paulcatherall.com에서 판매하는 엽서를 프린트한 것.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진희석
스타일리스트 최지아(가라지) | 어시스턴트 김미금 · 박소영 · 이현재
출처 〈MAISON〉2014년 3월호

CREDIT
실패 없는 인테리어 골든룰

실패 없는 인테리어 골든룰

실패 없는 인테리어 골든룰

모든 일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기 마련. 올봄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지나쳤을지 모를 골든룰을 공개한다.

1 초보자라면 색이나 톤의 통일감을 중시하라

색상은 베이스 컬러를 포함해 3가지 색상을 넘지 않는 것으로 한다.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살리고 캐비닛이나 소파 등 자주 바꾸지 않는 커다란 가구는 색상이나 톤, 재질 등을 맞춰서 말끔하게 정리한다. 문이나 바닥의 컬러와 가구의 색상을 맞추는 것이 무난하지만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커튼이나 쿠션 등 소품을 다른 계열의 색상으로 선택한다. 포인트를 줄 때는 원색을 사용하면 훨씬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 줄로 침구

2 소재나 색의 조합으로 믹스매치에 도전해볼 것

↑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1인 소파는 크라비츠.

믹스매치는 색상, 소재를 통일하는 기본 원칙에 약간의 파격을 줌으로써 절묘한 균형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소재에 있어서 믹스매치는 재질감을 대비시키거나 강조하는 등 신선한 감각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색상과 재질감에 변화를 주면 개성 있는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균형을 고려해가며 난이도가 높은 반대색을 조합해보거나 흔히 쓰지 않는 강한 핑크색, 보라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 모던한 가구에 전통 소재를 매치하는 등 상이한 취향을 조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줄로 침구

3 시선을 집중시키는 포인트를 만들어라

포컬 포인트(focal point)는 바라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는 곳을 말하며 밋밋한 분위기에 강약을 더하고 생기를 준다. 문을 열었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오는 포컬 포인트는 공간 전체의 표정을 결정하므로 잘 활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파에 앉았을 때 시선이 향하는 곳에 그림을 걸거나 장식장 위에 소품을 장식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포컬 포인트의 핵심은 시선의 집중에 있으므로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요소의 수를 한정해야 하므로 여러 가지 물건을 어수선하게 두지 않는 것이 좋다.

↑ 스페인클럽 이태원점

4 효율적인 가구 배치로 공간을 확보하자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핵심은 여유 공간에 있다. 가구가 차지하는 면적을 가능한 한 줄이고 바닥 면적을 확보하면 같은 공간이라도 넓어 보인다는 사실! 가구를 벽 쪽으로 배치하거나 좌식 스타일을 선택해 의자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 시선보다 낮은 가구로 통일해 배치하면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일 뿐 아니라 창이 있으면 시선이 외부로 향하면서 실내가 더욱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LG하우시스 창호

5 간접조명을 활용해 분위기를 전환하라

어떤 면에 어느 정도의 빛을 비추는지에 따라 공간 분위기는 물론 밝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간접조명을 천장에 설치하면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이고 벽면을 강조하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같은 빛이라도 광원의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광원의 위치가 높을수록 활동적인 분위기를 주고 낮을수록 차분해진다. 바닥에 스탠드 램프를 두거나 벽에 브래킷을 설치하는 식으로 빛의 높이나 비추는 방향에 변화를 주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아카리 램프는 비트라에서 판매.

6 안방이 꼭 침실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자

24평을 기준으로 봤을 때 방 3개, 거실, 주방, 화장실의 구조로 그중 가장 넓은 공간이 거실과 안방이다. 취미 생활이나 업무 등으로 큰방이 필요하다면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취미가 영화 감상이라면 미니 극장으로, 서재에 책이 많다면 넓은 도서관처럼 활용할 수 있다. 대신 작은방을 침실로 꾸민다. 은은한 스탠드 조명과 패브릭으로 꾸미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작은방은 침대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며 오로지 휴식과 취침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다.

↑ 리바트 ‘소호’ 서재

7 맞춤 가구로 공간을 넓게 활용하자

작은 집일수록 공간에 맞는 가구가 더욱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기 때문에 기성 장롱이나 수납장보다는 맞춤형 가구로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맞춤 가구가 기성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비슷한 제품의 기성품에 비하면 퀄리티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공간에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 활용도는 물론 만족도가 높다.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다리가 없는 수납 박스를 쌓아 책장처럼 만드는 것도 방법. 또 다양한 유닛이 있어 원하는 구성대로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 역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공간에 딱 맞게 가구를 짜맞춰 넓어보인다.

8 꽃과 식물을 인테리어 장식으로 활용한다

↑ 화병은 로얄코펜하겐.

꽃과 식물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보기만 해도 마음이 온화해지고 기분을 밝게 해준다. 공간과의 균형도 중요하다. 거실, 욕실, 주방 등 각 공간에 어울리는 꽃병이나 화분을 선택하고 꽃의 종류와 양을 고려한다. 더러워지기 쉬운 현관에는 꽃이 떨어지지 않는 양치식물이 적합하며, 거실에는 화사한 컬러의 생화를 활용하면 포인트가 되면서 생기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 독특한 화병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9 일러스트 포스터, 사진 등을 활용하라

↑ 크리에이티브 다에서 판매하는 포스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벽지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계절과 기분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는 그림을 활용한다. 비싼 그림 대신 인테리어 소품 숍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러스트 포스터나 사진을 선택하면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집 안을 꾸밀 수 있다.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작품은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밝고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그림은 감각적이고 밝은 인테리어를 꾸미기 좋다. 그림은 하나만 걸어도 되지만 무심한 듯 바닥에 내려놓거나 작은 사이즈를 여러 개 모아도 멋스럽다.

↑ 네덜란드의 일러스트 레이터 머레인 호스의 ‘지니어스’.

10 디스플레이를 할 때는 삼각형이나 대칭으로 균형을 잡는다

↑ 삼각 배치한 모습.

물건을 장식할 때는 균형을 잡아 배치해야 하는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물건의 높낮이에 차이가 나도록 삼각형 구도로 배치한다. 높이에 강약을 주면 장식품이 돋보이는데, 화병을 배치할 경우 그 양쪽으로 액자와 캔들 홀더 등 두 개의 소품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다. 이는 변화를 통해 재미있는 디스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좌우 대칭으로 배치해 수평을 맞추는 방법도 있다. 양초나 유리, 테이블 램프 같은 소품을 나란히 두면 반복적인 요소가 안정감을 준다.

↑ 흰색 오브제를 나란히 놓은 모습.

에디터 최고은 | 참고 도서 <친절한 인테리어> 신성출판사 편집부, 에디터 ·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조승진 , 인사이트북스│도움말 크리에이티브 다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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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tart Up!

Let´s Start Up!

Let´s Start Up!

홈 인테리어 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백화점, 리빙 브랜드 MD에게 물었다. 그들이 귀띔한 2014년 인테리어 트렌드 키워드 다섯 가지.

Keyword 1 식탁의 재발견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기 위한 장소로 거실보다는 부엌, 다이닝 공간이 새롭게 주목 받으면서 식탁에 대한 수요가 늘었습니다. 화려한 앤티크 대신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묵직한 대리석 소재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원목 식탁을 많이 찾고 있지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려는 이들이 줄어들었고 그 여파로 인해 큰 가구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요. 거실을 크게 차지하며 그 위용을 드러내던 카우치형 소파나 가죽 소파 대신 개인을 위한 리클라이너, 이지 체어와 같은 기능성 체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생활팀 이병주

↑ 아메리칸 월넛과 오크로 만든 테이블과 다이닝 체어는 보쿠즈

1 패브릭 소파는 디사모빌리에서 판매.
2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그래비티’는 바리에르.

Keyword 2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에 주목하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인테리어를 매번 새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하면서 작은 가구나 소품, 패브릭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가 유행이에요. 멋스러운 디자인의 소품은 하나만 바꿔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계절마다 가볍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지요. 강렬한 컬러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소품은 감성을 자극하고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줍니다. 가구는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덜튼(Dulton)’의 철제 가구나 영국 브랜드 ‘엠비언트라운지’의 빈백을 추천하며 침구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알레르망’, ‘세사’ 제품과 유기농 순면과 친환경 염료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제품 ‘오리고’를 추천합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 파트리더 오경한

1 테이블 커버는 오리고.
2 철제 4단 서랍장은 덜튼 제품으로 세인트 블레스에서 판매.
3 빈백 소파 ‘더 보스’는 오토만과 세트로 엠비언트라운지.

↑ 극세사 원단의 침구는 알레르망.

Keyword 3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인 브랜드가 뜬다

값비싼 수입 가구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국내 가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양상입니다. 국내 브랜드 제품은 디자인, 기능적인 면에서도 수입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손색없을 만큼 퀄리티가 좋아졌지요. 로맨틱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원목 가구 브랜드로는 ‘디자인 벤처스’를, 모던한 스타일의 철제 모듈 가구 브랜드로는 ‘더띵팩토리(The Thing Factory)’를 추천합니다. 침구는 계절을 막론하고 호텔식 화이트 베딩이 강세를 보이지만 봄에는 특히 화사하고 우아한 컬러의 침구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국내 제품으로는 까사미아의 ‘까사블랑’과 동진침장의 ‘에이프릴앳홈’이 있지요. 소품류로는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덴마크 브랜드 ‘하우스 닥터’가 인기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잡화가용팀 김은표

왼쪽 호텔식 화이트 침구는 까사블랑.
오른쪽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텐셀 면 침구는 까사블랑.

1 원단을 한장 한장 이어서 정성스럽게 패치워크한 ‘프라하’는 에이프릴앳홈.
2 원목에 우윳빛 화이트 컬러로 도장한 ‘로맨틱 시리즈’ 이불장은 디자인 벤처스.

Keyword 4 개성대로 취향 따라

한 가지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기 보다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집 안을 꾸미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예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한 브랜드의 제품을 세트로 구입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아이템을 각각 구입해 취향에 맞게 연출하는 편이죠. 모던하우스는 2014년 S/S 시즌을 맞아 믹스매치하기 좋은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 가구와 소품을 강화했습니다. 싱글체어와 2.5인 소파, 테이블 등은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에 좋고 간결한 패턴과 파스텔 톤 컬러가 돋보이는 밥공기, 볼, 접시 등의 식기류는 작은 소품으로도 변화를 줄 수 있어 봄 기분을 내기 제격이죠. 모던하우스 타임스퀘어점 점장 임구민

1 다이아몬드 패턴 쿠션.
2 천장에 매달고 작은 소품을 넣어둘 수 있는 선반.
3 다용도 바구니.
4 그린 컬러 접시.
5 머그컵 세트는 모두 모던하우스.

Keyword 5 서정적인 컬러의 오가닉 제품

인공적인 합성 소재보다 친환경적인 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부드러운 톤과 자연에서 얻은 모티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어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이번 시즌 자주(JAJU)의 테마는 도심 주변과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와 물고기를 모티프로 했습니다. 그린색과 맑은 블루가 메인 컬러로 생동하는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요. 침구, 쿠션, 방석 등 홈 패브릭 제품은 인도에서 수작업으로 워싱 처리한 면이나 목화 등 오가닉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했어요. 그 밖에 돗자리, 피크닉 가방 등 봄 소풍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주 홈데코 상품1팀 홍은정

1,2 소풍이나 나들이 갈 때 유용한 피크닉 가방과 물병 케이스.
3 전등갓과 스탠드를 자석으로 쉽게 부착할 수 있는 ‘등대 테이블 램프’.
4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라벤더 향의 아로마 디퓨저.
5,6 오가닉 소재에 수를 놓은 쿠션은 모두 자주.

에디터 최고은 | 포토그래퍼 조용기 | 어시스턴트 이현재
출처 〈MAISON〉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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