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침대

봄날의 침대

봄날의 침대

달콤한 잠자리로 인도할 가볍고 포근한 소재의 스프링 베딩 모음

1 경쾌한 옐로와 네이비 컬러의 도트 무늬가 반복적으로 나열된 라시마토 패턴 침구는 마리메꼬에서 판매. 20만9천원.
2 블루와 화이트의 컬러 매치와 크기가 다른 도트 패턴으로 입체감을 살린 유르모 침구는 마리메꼬에서 판매. 20만9천원.
3 그러데이션으로 표현된 스트라이프 패턴에 입체감 있는 잔물결 효과를 준 덴버 시리즈는 60수 아사 소재로 시원하면서 흡습성이 좋아 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까사미아에서 판매. 21만원.
4 물감으로 그린 듯한 리드미컬한 도트 패턴의 메르시 시리즈는 모든 원단에 항균 가공 처리를 해서 위생적이다. 까사미아에서 판매. 19만원.

1 스와로브스키로 만든 로고가 새겨진 미니멀 스킨은 광택감을 가진 소재로 일반 면보다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으며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다. 이브자리에서 판매. 36만원.
2 점차 작아지는 큐브 그러데이션 패턴이 특징인 블루 베딩 세트는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1만5천원.
3 시원한 하늘색 체크 침구는 이불 커버 안쪽에 적당량의 솜이 누비 처리돼 간절기에 별도의 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자주에서 판매. 25만1천원.
4 꽃가루가 흩날리는 듯한 컬러풀한 사각형 패턴의 침구는 스코그에서 판매. 27만원.
5 모노톤의 플라워 프린트 침구는 순면 소재로 흡습성이 뛰어나 쾌적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하기에 좋다.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80만원대.
6 푹신한 충전재와 다양한 굵기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특징인 차렵이불 세트는 알레르기 케어가 가능한 기능성 제품으로 자주에서 판매. 10만2천8백원.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진희석 | 어시스턴트 이현재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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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신혼집

유쾌한 신혼집

유쾌한 신혼집

그래픽디자이너 강은수 씨는 자사만의 미적 감각을 발휘해 오밀조밀하게 집 안을 꾸몄다. 단정한 흰색 바탕에 원목 가구와 컬러감 있는 소품으로 활력을 더한 그녀의 신혼집을 <메종>이 찾아갔다.

결혼 생활 10개월 차인 강은수 씨는 응암동 아파트에 첫 집을 얻었다. 5년의 연애 기간을 거치며 그간 서로에게 잘 맞춰왔기에 집을 꾸미거나 물건을 구입할 때도 마찰이랄 것이 없었다. 이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내의 안목을 전적으로 믿고 맡긴 남편 덕분이기도 하다. 79㎡의 아담한 신혼집은 차분한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장식장과 식탁 등을 자연스러운 원목 가구로 선택해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가구는 각각 따로 구입했지만 비슷한 컬러의 원목으로 통일하여 한 공간에 모아놓아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 부부는 플레이모빌이나 피규어 등 아기자기한 장난감이나 소품을 모으는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데, 집 안 곳곳을 수집한 물건으로 장식해 재미와 개성을 더했다. 또 ‘향기 나는 사람이 되자’는 좌우명을 가진 그녀는 공간에도 향이 배어나오는 것을 좋아해 머무는 자리에 늘 향초를 켠다. 풀이나 나무에서 얻은 자연 향을 좋아하는 프랑스 향초 브랜드 매드 에 렌(Mad et Len) 제품은 숲에 온 듯한 안락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선호한다.

깔끔하고 단정한 주방
요리를 좋아하는 남편이 주방을 늘 깔끔하게 정리한다. 나무 소재의 식탁은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확장 가능해서 손님이 왔을 때 길게 펴고 파티하기에 좋다. 또 천장에 달아놓은 루이스 폴센의 PH50 램프는 꼭 소장하고 싶었던 아이템이라 큰맘 먹고 구입했다.

남편을 위한 캠핑방
나와 남편 모두 좋아하는 이 방은 캠핑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특별히 꾸몄다. 남편과 술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부피가 큰 장비는 창고에 두었고 분위기만 낼 수 있도록 예쁜 소품으로만 꾸몄다.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방
외출할 때가 아니면 주로 이 방에서 작업을 한다. 가장 아끼는 물건과 수집하는 아이템으로 사방을 가득 채워서 늘 이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했다. 책이나 소품이 알록달록하기 때문에 책상, 책장, 선반 등의 가구는 흰색으로 통일했다.

오롯한 휴식을 위한 안방
안방은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방 크기가 아담해 침대 하나만으로도 공간이 꽉 차기도 하지만, 너저분한 것이 싫어서 헹어와 사이드 테이블 외에 다른 가구는 놓지 않았다. 헹어에는 자주 입는 옷이나 스카프 등을 걸어놓았고 사이드 테이블에는 디퓨저와 향수를 올려놓았는데 그날 기분에 따라 향을 선택한다.

절제미가 돋보이는 거실
벽지와 커튼, 마루는 물론 에어컨, 티테이블, 이지 체어까지 모두 흰색을 중심으로 하되 커다란 부피를 차지하는 소파는 회색으로 선택해 전체 분위기를 차분하게 했다. 바닥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는 러그는 그래픽적인 패턴이 돋보이기 때문에 색감을 절제했고 쿠션과 인형은 컬러감 있는 것으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었다.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조용기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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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More Green

Bring More Green

Bring More Green

집 안 가득 퍼지는 초록의 에너지.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도 가능한 그린 하우스 만들기 노하우.

드라이플라워 거실
자연의 풋풋한 향기로 거실을 채울 수 있는 방법. 말려도 색상이 살아 있고 쉽게 바스러지지 않으며 향기가 짙어지는 특성을 가진 유칼립투스와 수국으로 창문을 장식해보자. 이미 건조된 드라이플라워라면 줄기에 테이핑만 해도 창문에 쉽게 고정되기 때문에 다발로 장식해도 좋다.

– 반투명 그린 커튼은 다브에서 판매. 창문 근처에 있는 나무 촛대는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플로어 램프는 앵글포이즈 제품으로 리모드에서 판매. 재생 종이 소재의 시계판과 알루미늄 시곗바늘의 조화가 특징인 벽시계는 메이크텐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내추럴하면서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마리나 3인 소파는 까사미아에서 판매. 독특한 패치워크가 인상적인 그레이 트래피즈 쿠션은 플레이스 드 블루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입체감이 있는 디자인의 클라우드 쿠션. 다양한 컬러의 사각형 패브릭이 테트리스를 연상시키는 브릭 쿠션은 모두 이노메싸에서 판매. 다크 올리브 컬러의 무릎담요는 스칼렛 아젠트 데일앤무어 제품으로 핌리코에서 판매. 고목재로 제작된 티크 스툴은 키엔호에서 판매. 선명한 그린 컬러로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와이어 덤밸 스툴은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X자 형태의 화병은 르쏘메에서 판매. 은은한 옥색의 찻잔 세트는 김선미그릇에서 판매. 테이블 위에 놓인 책은 1984에서 판매. 빈티지한 느낌의 우드 소재 클락슨베이 카페 테이블은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빨간색 다리와 초록 등받이가 특징인 폴리지 체어는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까르텔에서 판매. 알파벳 ‘D’ 나무 액자는 플레이타입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내추럴한 색감의 카펫 애시본은 렉슈어 제품으로 구다모에서 판매.

식사 공간에 만든 행잉 가든
조금 특별한 분위기의 식사 공간을 원한다면 바스켓을 천장에 걸어 연출하는 행잉 가든을 만들어보자. 이때 썩지 않는 흙인 ‘리치 소일’을 사용하고 세듐, 러브 체인 등의 다육식물과 생명력이 강한 보스톤 고사리나 스마일락스를 심으면 관리하기도 쉽다.

– 3단 철제 바스켓과 타원형 와이어 바스켓, 삼각형의 줄을 매단 행잉 바스켓과 의자엔 건 철제 바스켓은 모두 마담스톨츠 제품으로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1970년대 빈티지 아이템인 연두색 새장은 나인아울즈에서 판매. 새가 프린트된 하늘색 벽지로 만든 패널은 콜앤선 제품으로 다브에서 판매. 빈티지한 녹색 휴지통은 무토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리넨 소재의 티타월은 리베코 제품으로 구다모에서 판매. 선명한 그린 컬러 등받이와 브라운 컬러 안장으로 구성된 스툴은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연두색 의자는 이튼알렌에서 판매. 테이블은 디보디 제품으로 W101에서 판매. 과일을 놓은 접시는 EA데코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스칸디나비아산 자작나무로 만든 라운드 트레이는 무겐 인터내셔널에서 판매. 커트러리 세트는 매니페스토 제품으로 스토어앤스토리지에서 판매. 뚜껑이 달린 유리 볼은 양유완 작가 작품으로 엘스토어에서 판매. 화이트 와인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은 MH샴페인즈& 와인즈코리아에서 판매. 1980년대의 빈티지 저그는 나인아울즈에서 판매. 나무 소재의 키친타월 정리함은 NNN에서 판매. 꽃 그림 빈티지 저그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서양배가 프린트된 앞치마는 톤백앤필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그레이 컬러로 도장한 스툴과 도넛을 연상시키는 상판의 스툴은 모두 두닷에서 판매. 그린 도트 패턴 러그는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자투리 공간의 활용
자투리 공간을 집주인도 고양이도 함께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한 아테누아타를 바스켓 안에 넣으면 실용성에 장식성까지 얻을 수 있다. 허전한 벽면에는 테이블 야자를 화분에 넣어 벽면을 장식해 싱그러움을 불어넣었다.

– 민트색 빈티지 문은 키엔호에서 판매. 러스틱 라탄 트렁크는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화이트 컬러의 액자형 화분은 프레임가든에서 판매. 화분으로 활용한 숫자가 쓰여진 벽걸이용 세라믹 화분은 모두 리비에라메종에서 판매. 천연 라탄 소재의 조이 라운지 체어는 빈센트 셰퍼드 제품으로 다나무에서 판매. 시원한 화이트 라인 패턴이 돋보이는 그린 쿠션은 다브에서 판매. 새가 프린트된 오필리아 쿠션은 크리에이션 바우만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올리브 컬러의 시원한 밀짚 소재 모자는 콜라보에서 판매. 고양이 쿠션은 찰린 뮬렌이 디자인한 자수 시리즈 중 하나로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대나무로 제작한 라운드 스토리지는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물조리개는 옥사나가든에서 판매. 그린색 카펫은 렉슈어 제품으로 구다모에서 판매. 커튼은 싸이언 제품으로 예원A.I.D에서 판매.

머리맡의 유리 돔
따스한 봄 햇살이 머무는 침대 머리맡에 만든 유리 돔 가든. 현재 뉴욕과 유럽에서는 유리병 안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이 인기다. 뚜껑의 개방 여부에 따라 심을 수 있는 식물이 나뉘는데 비교적 손이 덜 가고 생명력이 강한 다육식물을 추천한다.

– 갯국과 홍괴불, 보스톤 고사리 등으로 연출한 돔 주변으로 작은 병을 넣어 수경 식물을 함께 매치해보는 것도 좋다. 골드만 LED 램프는 플로스 제품으로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다이너마이트 모티프의 화병은 모노컴플렉스 제품으로 KT&G 상상마당에서 판매. 작은 알람시계는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제품으로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나무 소재의 트레이 테이블은 피피뫼블러 제품으로 에이후스에서 판매. 원목 받침대가 있는 작은 크기의 돔 스탠드는 더패브에서 판매. 식물을 넣은 왼쪽 밝은 컬러의 원목 받침 유리 돔은 모두 메종드실비에서 판매. 중간 크기와 큰 크기의 유리 돔은 모두 더패브에서 판매. 투명한 그린 컬러의 유리 캔들 스틱은 모두 사가폼 제품으로 스칸에서 판매. 그린 스트라이프 리넨 필로는 블랑데코에서 판매. 시원한 질감의 리넨 베개는 베아트리체 라발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파스텔 컬러의 리넨 초록색 줄무늬 베개는 챕터원에서 판매. 오가닉 코튼으로 제작된 꽃자수 쿠션과 친환경 소재인 오가닉 코튼으로 제작된 젤리나 파스텔 그린 블랭킷은 모두 코코맡에서 판매.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진희석
스타일리스트 심필영(스타일 내음) | 식물 스타일링 박소희(엘트라 바이)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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